(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지난달 3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하 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작년 10월 국내 최대 PC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하여 약 10개월만에 이번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 했다. 지하외벽 PC공법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106동 인근 지하주차장 2개 경간(16M), 총 9개 부재를 목업(시험) 시공했다. 이날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진섭 한성PC건설 영업시공본부장,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지하외벽 PC공법은 지하벽체가 부담하는 횡토압(가로로 흙이 붕괴되는 성향) 뿐 아니라 지진하중도 동시에 견딜 수가 있다. 2019년에 개정된 지하구조물 내진설계 의무 적용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를 갖춘 공법의 선호도는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지금까지의 PC공법은 기둥 및 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60조9000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57조1000억원보다 6.8%(3조8000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 604조원의 10.1%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도로·철도 등 전통적 생활기반시설(SOC) 예산 증가율(3.9%)보다 주택·기초생활보장을 포함한 복지 분야 증가율(8.5%)이 높다. 우선 균형발전 투자확대, 지역거점 육성, 교통망 연결을 통한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예산이 대거 투입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에 6706억원, 호남고속철도 건설(2617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내년도 예산 중 공공주택 공급 및 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사업 등을 위한 정부 예산과 도시주택기금이 38조5995억원으로 올해보다 8.6% 늘어난다. 내년부터 모든 공공임대가 통합공공임대로 공급되는 데다 좋은 입지에 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임대 건설 단가도 인상된다. 통합공공임대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으로 다양한 임대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로, 중산층도 살 수 있도록 중형 평형까지 공급된다. 주거급여 예산은 1조9879억원에서 2조1819억원으로 증액된다. 선정 기준이 상향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2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건축 ▲플랜트 ▲인프라 ▲자산 ▲안전 ▲재경 ▲경영 ▲스마트기술센터 등 8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지원 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유관 전공 졸업(예정)자로서 요구 어학점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3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역량검사전형-면접전형의 절차를 거쳐 2022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에 최종 입사하게 될 미래 인재를 채용한다. 특히 역량검사전형에서는 온라인 HMAT 검사와 뇌과학기반 AI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각 전형에서는 직무적합성과 인재상부합도를 중점으로 평가하며, 전체 전형에 걸쳐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한다. 또 각 전형을 진행함에 있어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를 적용해 공정한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서류전형 이후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전 전형을 최대한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9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45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세대 ▲59㎡B 14세대 ▲84㎡A 152세대 ▲84㎡B 66세대 ▲84㎡C 88세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단지는 ITX 가평역까지 차량으로 6분 가량이면 이동할 수 있다. ITX를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6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청량리역까지는 40분대에 갈 수 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 중심상권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주변에 하나로마트와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이 위치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사례 1. 3월 11일, 부산 아파트 건설현장의 장비유도원 이모씨는 "토사를 싣는 작업 중 유도원의 사각 지역이 있어 보행자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추가 유도원 배치 시까지 작업을 중단합니다"라고 통보했다. 해당 구역 공사관리자는 즉시 유도원 1명을 추가 배치하여 보행자 통행에 위험이 없도록 조치했다. #사례 2. 3월 18일, 경기도 화성 토목 현장의 살수차 운전원 정모씨는 "물다짐 작업을 위해 살수차에서 호스를 펼치는데 작업 구간에 경사가 있어 미끄러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작업 중단하며 조치 요구합니다"라며 해당 구역 공사관리자는 경사면에 안전계단 및 난간을 설치하고 작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처럼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스스로 안전할 권리를 요구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적으로 보장하는 작업중지권리 선포식을 한 이후 6개월 동안 총 2175건의 작업중지권이 활용됐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돼 있는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삼성물산은 이를 확대해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정당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부터 정당 계약을 시작한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9월 1일까지 견본전시관에서 실시한다. 당첨자는 계약금(10%) 중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지정된 분양대금 납부계좌에 계약자의 동호수와 성명을 기재해 무통장 입금해야 하며, 계약 체결 시 무통장 입금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2차 계약금은 계약 체결후 1개월 이내에 납부하면 되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 총 57만5950건(홈페이지 청약접수 기준)이라는 청약 건수가 몰려 최고 6049대 1,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으로,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코엑스의 약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9배에 달하는 크기다. 최근 마곡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며, 올해 첫 번째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공사비는 387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를 '벽식구조 아파트'를 준공하는 등 과거 10여 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 및 관리하며 다년간 사업경험을 축적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었다가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속히 증가하고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등 대외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선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기술 및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우건설은 올해 5월 올해 가장 규모가 큰 서울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택 가격이 급등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신고가 거래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량 자체는 크게 줄어든 '거래절벽'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주택 매매량은 총 8만8천937건으로 작년 동월 14만1천419건 대비 3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8만8천922건과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1천14건으로 1년 전(2만6천662건)보다 58.7% 줄어들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5만9천386건)는 전달 대비 2.6% 늘었고 작년 동월에 비해선 42.1%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9천551건)은 전달보다는 4.9%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론 23.8%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천2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20만547건) 대비 1.3%, 작년 동월(18만3천266건) 대비 10.9%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세 거래량(11만3천746건)은 전달보다 1.6%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론 1.1% 늘었다. 월세 거래량(8만9천505건)은 전달 대비 5.4%, 1년 전에 비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주춤거리며 둔화세를 보이던 젼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에 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 1만6천289호 대비 6.7% 줄어든 1만5천198호로 집계됐다. 작년부터 주택 수요 급증으로 미분양이 꾸준히 해소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올 3월 1만5천270호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등락을 반복했는데,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최근 다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해지고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미분양이라도 찾는 이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1천381호로 전달 대비 17.1% 줄었고 지방은 1만3천817호로 5.5% 감소했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 미분양은 981호로 전달 1천267호에 비해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천558호로 전달 9천8호 대비 5.0% 줄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 중 85㎡ 초과 중대형은 471호로 전달보다 9.9%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4천727호로 6.6% 줄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27만7천354호로 1년 전보다 21.1% 증가하고, 이 기간 착공한 주택 역시 31만937호로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27만7천354호로 작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3천140호로 1년 전보다 18.1% 늘었고 지방은 13만4천214호로 24.5%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4만6천41호로 작년 동기 3만233호 대비 52.3%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20만6천800호로 작년 동기보다 23.1%, 아파트 외 주택은 7만554호로 15.7% 각각 증가했다. 1~7월 전국에서 착공한 주택은 31만937호로 작년 동기(27만8천203호) 대비 11.8% 증가했다. 수도권은 15만2천180호로 작년 동기에 비해 0.2%, 지방은 15만8천757호로 25.6% 각각 늘어났다. 아파트(23만326호)는 1년 전보다 5.4%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8만611호)은 35.2% 증가했다. 1~7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작년 동기(18만8천437호) 대비 2.2% 감소한 18만4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