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업분할로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신설법인으로 분류되면서 일시적으로 순위권에서 5단계나 하락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2조564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1조4000억원)이 차지했다. 3위는 전년 4위를 기록한 GS건설(9조9000억원)이 차지했다. 4위~7위는 각각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3위였던 대림산업은 8위로 내려갔다. DL이앤씨는 올해 기업분할로 신설법인으로 분류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경영평가를 받아 실질자본금이 작년보다 3조원 이상 낮게 책정되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평가방식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내년부터는 기존 평가방식을 적용 받아 순위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의 순위 하락으로 작년 4∼8위 업체들은 순위가 1단계씩 상승했다. 5위인 대우건설(8조7000억원)을 인수하는 중흥그룹 소속 건설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6958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 순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84.2%, 46.0% 늘어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3조226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 순이익 1953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마감했다. 실적 배경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EPC(설계·조달·시공) 수행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8.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900억원대)를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FEED(기본설계)-EPC 연계 등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해외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는 1조 5935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3조 127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6조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 회복으로 글로벌 업황 개선이 기대되면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성과가 꾸준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세종자이 더 시티'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 시티’가 평균 199.7대 1 청약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06가구 모집에 22만842건의청약 신청이 이뤄졌다.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2475건(해당·기타지역 합계)이 접수돼 1237.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84㎡p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세종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다.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는 데다 총 1350가구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 전체의 약 89%인 1200가구로 구성됐다.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하고 남은 일반공급 물량의 50%인 약 500가구가 추첨제 물량으로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는 2만2759명이 몰리면서 평균 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문별 경쟁률은 생애최초가 51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신혼부부(261대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지하연속벽의 패널간 연속성을 확보하여 지진에 저항 할 수 있는 PSS(Pilaster Jointed Slurry wall System)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지하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의무화 되는 등 건설사들의 내진공법 개선 노력은 필수가 되었다. 한화건설은 이에 ㈜CWS엔지니어링, ㈜범양이엔씨와 공동으로 지하 구조물의 내진보강 공법에 대한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하연속벽에 적용할 수 있는 PSS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을 개발해 2021년 2월에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지하연속벽은 차수 효과가 우수하고 공사 소음이 적을 뿐만 아니라 지반 침하방지에 효과적이여서 도심지 공사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내진성능 확보에 대한 논란 때문에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공사에서조차 기피되거나, 내부에 내진보강 벽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비경제적인 방법으로 시공되곤 했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PSS공법은 벽체기둥(Pilaster)을 패널간 연결부에 설치함으로써 지하연속벽의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시공된 벽체기둥과 지하연속벽이 일체화되어 지진으로부터 구조물의 피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29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7%나 증가한 421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 상승한 4조1464억원, 당기순이익은 151% 증가한 2869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매출 4조146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8000억원의 42.3%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8189억원 ▲토목사업 6291억원 ▲플랜트사업 4268억원 ▲기타연결종속 27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6492억원(매출총이익률 15.7%)를 달성하며, 지난해 상반기(4072억원, 10.3%) 대비 59.4%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강화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순연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PJ 발주가 미뤄지며 매출은 다소 주춤했으나, 전년 대비 분양사업 매출 증가, 베트남 THT 및 플랜트 부문 등의 해외 고수익 PJ 매출 반영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4조9195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계획(11조2000억원) 대비 43.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성주군 재난위기가정 4가구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김제시 박준배 시장, 현대엔지니어링 새만금 육상태양광 제 1구역 발전사업 금상호 현장소장,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새만금희망태양광 이인식 본부장, 새만금개발공사 고희성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화재 등으로 재난을 당했거나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이번 김제시와 성주군까지 전국 13개 지역에 총 32채의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후원금을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프트하우스 제작을 위한 모듈러 기술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기초공사와 설비를 지원했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업추진 및 관리 역할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을 철회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28일 경실련은 "김 후보자는 주택 4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이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20여 년 재직하며 민간 건설사들의 이익을 대변했다"며 "자질과 도덕성, 주택정책의 철학 등 모든 면에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질 공기업 수장 적임자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과거 3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등 현 정부 대책을 비판해오다가 청문회에서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 부동산 철학의 부재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서울시의회에도 "시의원들이 날카로운 검증을 하지 못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서울시의원의 31%가 다주택자라 당연히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2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31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3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09% 감소한 62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실적은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3260억원으로 집계됐고 신규 수주는 4조798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사업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18.9%로, 21.5%를 올린 건축주택부문과 함께 이익성장을 이끌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81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1% 줄었고 순이익은 788억원으로 22.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223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1.5%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5070억원으로 23.3% 줄었고 순이익은 1704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 신규택지 가운데 1차 물량의 사전청약이 28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1차 물량인 인천 계양 1050호, 남양주 진접2 1535호, 성남 복정1 1026호, 의양 청계2 304호, 위례 418호 등 총 4333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접수가능 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은 위례, 고양, 별내 등 세 곳에서 사전 예약에 한 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청약 신청자가 여러 지역을 중복청약과 신청자와 같은 세대원의 교차 청약도 모두 무효 처리된다. 다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각각 신청이 가능한데, 앞서 특공에 당첨되면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사전청약은 당첨되면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주택의 본 청약이나 주택 구입이 가능하지만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는 없다. 지역 우선공급을 위한 의무거주 기간은 본 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된다. 단지의 규모와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등이 각기 다르기에 청약 공고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청약은 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