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건설사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 기기를 이용한 홈투카(Home to Car)·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투카 서비스는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인 ‘보이스홈’을 이용해 집에서 음성명령으로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전기차 충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음달 입주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부터 적용된다.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상용화 된 카투홈 서비스는 자동차에서 홈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 시스템에 연결돼 있는 빌트인 기기를 제어해 차량 내 내비게이션 화면 조작 혹은 음성 명령으로 집안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가스밸브, 대기전략차단 콘센트, 세대 내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기존 공동주택의 홈네트워크 설비와 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을 이용한 초연결 서비스로, 집과 자동차가 서로의 장벽을 넘어 상호 연결되는 미래기술을 보여준 상품이다. 현대건설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동차의 미래기술과 특성을 이해하고, 건축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허위 거래신고 등을 이용해 시세를 조종하는 소위 '실거래가 띄우기' 실제 사례들을 최초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기획조사 결과 및 대응'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실거래가 띄우기는 그간 정부가 포착해 내지 못한 부동산시장 4대 교란행위"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 비공개·내부정보 불법 활용 ▲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 불법전매 및 부정청약 등 4대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단속 중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빈번히 발생한 '고가 거래후 취소' 사례에 대해서는 지난 2월 말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거래 신고에서 등기 신청까지 거래 전 과정을 점검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실거래가 띄우기 실제 사례와 공인중개사가 가족 간 거래를 통해 시세를 높이고 제3자에게 중개한 사례, 분양대행사 직원이 회사 소유 부동산을 허위 내부거래로 시세를 높이고 고가로 매도한 사례 등을 적발했다. 홍 부총리는 "공인중개사가 자전거래(가족 간 거래)를 통해 시세를 높이고 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교육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부산신항에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오는 9월 ‘부산신항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과 ‘부산신항 4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2개원을 동시에 개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영그룹이 직접 관리하는 어린이집은 전국 총 69개원이 된다. 부산신항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를 위한 최적화된 보육환경, 놀이중심의 보육활동, 안심 먹거리의 안심 어린이집으로 전인적 발달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부산신항 4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영그룹의 지원취지에 맞추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안심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고문을 주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원장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 노조가 임금협상을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조정절차까지 갔지만 최종 결렬되며 파업권을 행사 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20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림산업(DL이앤씨)지부(이하 노조)는 2020년 9월 노조설립 이후 수차례 단체교섭과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첫 단체협약도 체결하지 못했으며, 결국 임금교섭은 중노위 조정절차까지 갔으나 끝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의 쟁점사항은 ▲임금, 성과금 인상 ▲희망퇴직 위로금 동종업계와 유사한 수준 지급 ▲출장 수당 제도화 ▲임금피크제 동종업계 수준으로 조정 ▲기본적인 노조활동 여건 마련 등이다. 노조는 지난해 7월 8일과 12일에 진행된 중노위에서 회사가 지부의 요구를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최소한의 교섭환경도 제공하지 않은 채 지부 요구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근로시간면제자와 사무실도 없이 근무시간 외에 회사와 동떨어진 장소에서 교섭을 진행하는 등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기본적 노조활동에 대한 요구(근로시간 면제자, 노동조합 사무실 등)만 일단 받아들여진다면, 다른 부분들은 결렬하지 않고 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 22년 동안 30평 민간 아파트 기준 건축비가 6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무려 10배가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법정 건축비와 분양 건축비 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1998년 6000만원 수준이었던 30평 아파트 분양 건축비는 2020년 6억1천만원으로 10배 이상 올랐다. 누적 상승액 약 5억5000만원 중 4억2000만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 2015년 이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건축비는 정부가 정한 건축비 상한액이다. 1998년부터 2020년까지, 22년 동안 표준·기본형 건축비 등 법정건축비 변동현황을 정권별로 분석한 결과 경실련은 평당 법정건축비는 1998년 약 194만원이었는데 2020년까지 440만원(227%)이 상승해 634만원이 됐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분양가를 부풀리는 주범으로 건축비 가산비를 꼽았다. 건축비 가산비는 구조 강화, 주택 고급화, 성능 개선 등에 들어가는 건축비다. 분양 건축비는 기본형 건축비에 건축비 가산비를 더해 정해진다. 경실련은 “기본형건축비 가산비는 법정건축비 상한선에 뚫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 송출이 가능하다.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라이팅 웨어러블 기능과 근로자의 충격 및 쓰러짐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를 통해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현장 지하구간, 협소구간, 긴 연장구간 등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제공이 가능한 BLE MESH(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와 AI 영상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현장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온·습도는 물론 5대 가스(산소·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황화수소·가연성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AI센서가 내장돼 기준치 이상의 유해가스 발생 시 자동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또 VR(가상현실)을 제작해 향후 시공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시공성 향상은 물론 위험 공종에 대한 근로자 사전 안전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근로자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부영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재수립하고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근로자 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에 ▲얼음 공급 ▲식염포도당 비치 ▲생수(냉온수기)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낮 최고 기온 시간대인 오후 14시부터 17시까지는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을 의무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근로자의 위생관리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그늘막, 차양막 등 근로자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샤워실·탈의실(콘테이너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는 "각 현장에서는 폭염대비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여 안전 및 재해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아치교 건설’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과 충남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됐다. 지난 2월부터 130일 동안 육상에서 제작된 아치는 지난 16일 바지선에 옮겨졌다. 선적 후 총 11시간30분의 작업시간을 거쳐 안성천 수면으로부터 23m 높이에 있는 교각에 안전하게 설치됐다. 이번 설치 작업으로 DL이앤씨가 건설 중인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 5공구 전 구간이 연결됐다. 아치교량은 총 5개의 아치 구조물로 구성된다. 가장 큰 아치 양쪽으로 1681t(톤)의 아치 2개와 1255t의 아치 2개가 연결됐다. 한강에 설치된 서강대교 아치교와 비슷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철도교량 시공에 국내 최초로 대선식 일괄 가설 공법을 활용했다. 이 공법은 교량 위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조립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시공 위치로 옮겨와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총 10개의 공구로 나눠 발주했다. DL이앤씨는 아산에서 평택까지 연결하는 5공구 사업을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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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GS건설은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GS건설은 19일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로 향후 GS건설은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약 98.9MW 전원을 확보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규모는 약 5000억원, 투자기간은 2023년~2028년까지 6년 간이다.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는 포항시가 미래 탄소중립의 전초기지로 준비 중인 공단이다.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태양에너지, 바람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자발적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 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