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모바일·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프롭테크 분야를 이용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사업추진 및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DT)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롯데건설'의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공간에서는 기존에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주거 상품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고객이 아바타로 직접 관람할 수 있고, 분양 상담 및 광고 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2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아파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조사가 시작된 지난 1998년 이래 2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5년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Hestia)'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단순히 아파트 관리에 머무르던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삼성물산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 래미안 BI를 리뉴얼하며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새로운 비전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을 발표했다. 개인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상을 지원하며, 유·무형의 소통 확대를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지난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주거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노후도가 심한 임대주택 6개 단지에서 '체인지업'(Change Up)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18일 LH공사에 따르면 이번 '체인지업' 시범사업은 준공 25년이 지난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시설 정비와 생활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단지로는 서울 등촌(1천445가구), 서울 번동3(1천292가구), 경기 수원 우만3(1천213가구), 서울 대방(925가구), 강원 춘천 효자8(610가구), 경남 진해 자은(456가구) 등 6곳이 선정됐다. LH는 이들 단지에서 아파트 외관 정비, 노후 시설물 제거 및 경관 조형물 설치, 가로수 정비, 보도블록 교체, 외벽 도색, 쉼터 및 노약자 놀이터 조성 등 정비에 나선다. 단지 내 안내 표지판 등에 어린이·고령자를 위한 '인지 건강 디자인'을 적용하고 핸드레일, 전동 휠체어 보관소 등을 설치·수선한다. LH 관계자는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140개 단지로 체인지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영구임대주택이 오래되고 낙후한 주택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0일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과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 특수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7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신안 천사대교, 목포대교, 여수 화양조발대교 등 남·서해안에 건설된 사장교와 현수교 36개소다. 태풍 통과 경로에 자주 포함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특수교량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강풍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 가로등을 비롯한 교량 시설물의 안전은 물론 무동력선, 등부표 등 교량 시설물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 부유물의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실시된 정기안전점검 당시의 지적사항 조치 여부와 재난상황에 대비한 비상 근무체계도 확인하게 된다. 점검 결과 긴급 정비가 필요한 위험시설물과 부유물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고, 무단적치물 정리 및 선박 결박 등이 필요하면 관할 지자체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국토안전관리원은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공사 중인 공동주택 12개 단지, 6천가구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들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및 품질점검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주택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구성했다. 점검단은 도내 시공 중인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골조 공사부터 사용검사 전까지 단계별로 현장을 방문해 부실시공·하자 여부를 확인했다. 이 결과 구조·교통·소방 등 각 분야에서 530건 정도의 하자를 지적했다. 주로 콘크리트 균열, 지붕층 방수 균열, 방음 조치 미흡, 피복 두께 부족, 철근결속 불량, 교통·어린이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등이다. 지적한 내용은 입주 전 또는 사용검사 전까지 보수를 끝내야 한다. 경남도는 하자 지적과 함께 우수 시공사례를 발굴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적용해 주택품질을 한 단계 높이도록 했다. 결로 방지를 위한 단열 페인트 3차례 시공, 작업공간과 보행통로를 구분해 안전 시공, 지하주차장 구획별 도색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가 청약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분양 물량이 지난주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215가구(일반분양 262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지방 위주로 주목되고 모델하우스는 6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0일 대우건설은 대구 남구 이천동 474-1번지 일대에서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0개 동, 전용 59~104㎡, 총 924가구 중 6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 역세권이며 자가용 이용 시 신천대로, 달구벌대로를 통해 대구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으로 영천초, 대봉초, 대구중, 대구고등학교 등이 인접한다. 편의시설은 대구백화점과 영남대병원 등이 위치한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23일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대에서 '한화포레나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76~159㎡, 총 602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철1호선 두정역과 천안동서대로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 주택 취득건수가 2.7% 줄어든 반면 취득세는 71.2% 늘어났다. 송언석 무소속 의원(경북 김천)이 서울시, 한국부동산원,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서울주택 취득건수는 2만6380건 줄어든 반면 주택 취득세 부과는 4조738억원 늘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 4년간(2013~2016년) 주택취득건수는 97만8328건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년간(2017~2020년) 서울에서의 주택 취득건수는 95만1948건으로 이전 4년보다 2만6380건 줄었다. 초점은 취득세다. 주택 취득건수는 기간에 따라 변동이 있기에 2.6만건 정도의 변동치를 두고 주택거래위축, 또는 주택거래호황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반면 집값에 비례해 납부하는 주택 취득세가 출범 전 4년간 5조7231억원에서 출범 후 4년간 9조7970억원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서울시민들이 집값이 크게 올랐어도 고가 주택 매입에 열을 올렸다는 의미다. 실제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문재인 출범 4년간 6만3170건으로 이전 기간에 비해 3만8870건(60%) 늘어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2017년 5월 4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도 광명·고양·화성시 등 구도심 지역 4곳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광명시 광명7R구역과 고양시 원당6·7구역, 화성시 진안 1-2구역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후보지는 서울시 외 지역에서 처음 선정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광명, 고양, 화성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총 7380가구의 신축주택이 공급된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지난 12월부터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주민 10% 이상 동의를 얻은 노후지 10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경기도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정비의 시급성, 주민 및 지자체의 사업의지, 주택공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들 4곳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들 지역은 이날 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GH는 공모에 참여한 10곳의 정비사업 추진 여건을 검토한 후 지난 13일 경기도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원회는 GH에서 제출한 검토 자료를 토대로 정비의 시급성, 주민 및 지자체의 사업 의지, 주택공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후보지 4곳을 결정했다. 광명시 광명7R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0.15%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세를 이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2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기준 매매가격은 0.24%,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p 확대된 0.1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15%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올랐다. 서초구가 0.1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잠원동 및 서초동 주요단지 위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남구(0.16%)는 도곡동, 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문정동 주변이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0.16%)는 천호·암사동 신축과 명일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인 관악구(0.15%)는 저평가 인식과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신림동 위주로, 금천구(0.18%)는 가산·독산동의 중저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7%)가 강세를 이어갔다. 상계·중계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중랑구(0.19%)는 중화·신내동 구축 위주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불안정한 집값 상승에 오피스텔도 비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1년 3월 15일 대비 2021년 7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7% 상승, 전세가격은 0.42% 상승, 월세가격은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공표해왔다. 오피스텔 매매의 경우 전국은 전분기 대비 0.37%로 상승폭 확대(0.23%→0.37%)됐다. 수도권은 상승폭 확대(0.31%→0.43%)됐으며, 서울은 상승폭 축소(0.22%→0.07%), 지방은 상승 전환(-0.11%→0.12%)됐다. 반면 울산(-0.38%)은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인천(1.03%)은 4차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의해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