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람 대신 AI가 설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단지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모든 현장에서 균일한 품질수준으로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의 골조 공사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사전 제작 콘크리트)의 사용 비율이 높게 반영한 설계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우수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주거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세계 1위의 AI 연구기관인 카네기 멜론 대학교와 협업 등을 통해서 인공지능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기술은 인공지능이 차량의 동선을 고려해 한정된 공간에서 가장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하는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출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수많은 대안을 비교해 최적의 설계를 도출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개념을 적용했다. 주차장이 들어설 구역의 모양, 아파트 동의 방향과 배치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수천 여건의 설계안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DL이앤씨는 학습된 알고리즘을 이용해 1000개의 대안 설계를 단 30분 만에 도출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 동남기업과 함께 2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향상시키는 혼화제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혼화제의 주요 원료인 EOA(산화에틸렌 유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 혼화제 원료부터 다양한 상품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에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를 향상시키는 혼화제를 개발해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혼화제는 일반 혼화제 대비 콘크리트 제조시 물 사용 저감효과가 우수하고, 콘크리트 유동성과 점성이 개선됐다. 또한 콘크리트 양생온도 13도에서 20시간만에 강도 5MPa 확보가 가능하다. 이는 동일한 환경 조건에서 일반 혼화제 사용 시 콘크리트 강도 2MPa인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능이 개선 된 것이라는 게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콘크리트는 동일한 재료를 쓰고 배합을 하더라도 양생 온도에 따라 강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환절기에 기온이 급감할 경우 콘크리트 대형 거푸집 해제시 균열이나 파손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화학 혼화제를 사용하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재건축 규제책으로 내놓았던 재건축 조합원이 분양권을 얻으려면 2년간 실거주 의무화 하려던 방안이 백지화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소위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중 재건축 조합원에게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빼기로 했다. 지난해 6·17 대책의 핵심 내용이었던 이 방안은 1년째 국토교통위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이날 법안에서 빠지게 됐다. 이 법안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해당 단지에 2년 이상 실거주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초 서울 강남권의 오래된 재건축 단지는 집이 낡고 협소해 집주인이 대부분 외지에 살면서 전월세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조합원에 2년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사실상 재건축 사업의 중단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법률 통과가 지연되는 사이 강남구 압구정동 6개 특별계획구역과 개포동 주공 5·6·7단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와 방배동 신동아 등 이 법의 타깃이 됐던 주요 단지들이 이미 조합 설립을 마쳐 법 적용을 피했다. 법안의 목적은 강남 아파트 재건축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국내 아파트 최초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비대면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하고 대면접촉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한화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 서비스는 이날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중인 배달로봇이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가 하면,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도착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한화건설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단지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으며,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배달로봇에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한화건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비’를 편성하고 투자에 나선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 역시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100% 선집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 현장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법으로 정해진 안전관리비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를 위한 비용(이하 ‘안전강화비’)을 편성해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기준에 따라 공사 금액의 1.20%에서 3.43% 범위에서 안전관리비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현장별로 다양한 안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투자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안전관리비 외에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안전을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경우 안전강화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강화비는 법 기준 이상의 안전관리자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와 시설투자, 교육 등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안전강화비 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행 여부 및 규모 등과 관련해 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삼성물산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떠있는 선상건물인 ‘서울마리나 클럽하우스’가 경매에 다시 나왔다. 경매신청채권자는 펀드 사기로 물의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이다. 1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내달 24일에 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감정가격은 64억1000만원이나, 이미 3회 유찰을 거치면서 현재 최저가는 감정가의 51%인 32억8190만원이다. 이는 처음 경매시의 청구가인 120억원의 4분의 1수준이다. 경매신청채권자는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 SC제일은행의 근저당권을 2018년 9월에 인수했다.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은 266억5000만원으로 ‘㈜서울요트하우스’에 대한 사업비 대출채권을 매입했다. 당시 채권 매입가는 약 43억원으로 알려졌다. 채권매입 당시 ‘㈜서울요트하우스’는 이미 부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150억원 규모의 유치권까지 신고돼 있어 수차례 더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 옵티머스자산운용 보다 먼저 배당 받을 수 있는 임금채권자도 수십 명에 달하고 있어 온전한 채권회수가 가능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9일 인천검단 공동주택용지 2필지(11만9870㎡, 2454가구)와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2만6692㎡)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LH는 공동주택용지 추첨방식 공급에서 발생하는 벌떼입찰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해 공모 평가 항목에 사회적가치 항목을 신설해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공동주택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함에 따라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건설돼 입주민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다양한 여가생활 및 문화체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대상은 총 4필지로 공동주택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공급한다. 대상지는 ▲AB7블록과 도시6-3 ▲AB8블록과 도시6-4이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AB7블록에서 887가구, AB8블록에서 1567가구로, 총 2454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응모 자격은 시행실적 및 시공능력 요건 등을 충족한 단독 법인 또는 5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동일 법인이 복수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거나 2개 이상의 공모단위에 중복신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매주 집값 오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분양 시장도 매주 활발한 분위기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9551가구(일반분양 738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신도시유보라더크레스트',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더샵수성오클레어'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연기면 '세종자이더시티', 대구 동구 신기동 '신기역극동스타클래스', 강원 강릉시 교동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13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D2블록에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 59~84㎡, 총 2703가구(▲D1블록 1345가구 ▲D2블록 1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여건은 용이하다. 에버라인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마트 용인점, 용인중앙시장, 용인서울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안천, 봉두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4㎡A 24실 ▲64㎡B 23실 ▲84㎡A 71실 ▲84㎡B 48실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위치했다. 반경 약 1.5㎞ 거리에 SRT 동탄역이 있고, 이를 통해 SRT 수서역까지 약 17분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오산~봉담) 등이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교통호재도 갖췄다. 기존 SRT 동탄역에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GTX-A노선 이용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22분대 도달할 수 있는 등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계획이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25건을 포함한 1100억원 규모 1052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42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4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