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치솟는 집값의 분위기와 함께 분양 시장도 활발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2만3738가구(일반분양 867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단지는 경기 안양시와 파주, 부산 등 전국 단위로 활발한 모양새다. ◇ 청약 접수 단지 6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등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서 '평촌트리지아'를 분양한다. 총 3개 단지로 이뤄지며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 동, 전용 36~84㎡, 총 2417가구(임대세대 196세대 포함)를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913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호계초, 호원초, 호계중 등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약 34만㎡ 규모의 호계근린공원이 위치한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8일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554-38번지(구지번, 강일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대우건설 매각 절차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며 비판했다. 전국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는 2일 서울 을지로4가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산업은행과 KDB인베스트먼트가 매각주관사 선정 25일 만에 본입찰 강행이라는 비상식적 행보를 자행하고, 본입찰에는 예상대로 DS네트웍스 컨소시엄과 중흥건설 두 개 업체만 참여해 처음부터 '짜고 치는 판'이었음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입찰 7일 만에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이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식 밖의 결정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특혜 매각의 모습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노조는 "재입찰은 명백한 입찰 방해이자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배임에 해당한다"면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국가자산 매각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밀실·특혜·짬짜미 매각을 즉시 중단하고, 노조와 협의기구를 구성한 뒤 새로운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본입찰에 참여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GTX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6월4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전세가격은 0.17% 올랐다. 각각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7%)는 반포와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5%)는 개포·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15%)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3%)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0.26%)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에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올랐고, 도봉구(0.14%), 광진구(0.07%)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함께 고평가된 서울 집값은 대내외 충격 발생 시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매수세는 축소됐다”라며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에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수도권(0.35%)은 지난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6만1635㎡ 규모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 사업이다. 이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 롯데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주간사인 메리츠화재는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하고, 현대건설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실적을 보유한 차병원그룹과 처음으로 손잡았다. 현대건설은 40여 년간 국내외 50여 개 병원공사 경험을 통해 쌓은 첨단 공법 노하우와 차병원그룹의 혁신적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연결된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쌓은 종합병원 공사실적과 공법 노하우는 1971년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병원건축 분야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졌다.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국내를 대표하는 병원공사 약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요즘 ‘공정(公正, justice)’이 화두다. 우리말 사전에서는 공정의 의미를 ‘공평하고 올바름‘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한 사례들은 잠시 접어두고 범위를 좁혀 복지정책이나 세금부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관련 공시가격에서의 공정성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그로인해 파생되는 세금부담 등에서 불공정은 없을까? 정부는 매년 공시지가, 개별주택공시가격, 공동주택공시가격, 기준시가, 건물기준시가를 산정하여 고시 부동산공시가격이란 말 그대로 ‘부동산에 대하여 국가 등이 가격을 산정하여 일반에게 고시한 가격’ 을 말한다. 현재 토지에 대하여는 ‘공시지가’, 단독주택에 대하여는 ‘개별주택공시가격’,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에 대하여는 ‘공동주택공시가격’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고시하고 있다. 국세청에서는 오피스텔, 골프회원권 등의 가격에 대해 ‘기준시가(과세표준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고시한 가격)’를 고시한다. 기준시가도 정부가 고시한 가격이므로 넓은 의미에서 공시가격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주택, 오피스텔이외의 기타 건물에 대해서는 매년 ‘건물기준시가’를 발표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부권과 강남을 잊는 이른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하여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직결운행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이다. 우선 GTX-D 노선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초안에서 GTX-D 노선은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돼, 수도권 내 서부권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했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삼는 'Y'자 형태의 110㎞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 84㎡ 총 216가구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3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84㎡A 72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 모두 선호도 높은 84㎡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는 직선거리 약 530m, 3호선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 약 500m 떨어져 있어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도로교통망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이어 경기 안양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진행된 안양시 호계동 969-3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삼덕진주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로,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3년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26년11월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지난 5월 부산에서 첫 시공권을 따낸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했다. 이번 사업 수주는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 등으로 쌓아온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쌍용건설의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수주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쌍용건설은 분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달 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2·4 주택공급대책과 관련, "특별히 조사해서 불법 소지가 있다면 고발하고 만약 집단적인 투기의 소지가 있다면 지구 지정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공공주택 특별법의 현물보상 기준시점이 '국회 의결 이후'로 수정되면서 투기 세력이 몰렸다고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당초 규정에 따르면 정부대책이 발표된 올해 2월 4일까지 소유자에 대해서만 현물보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국회가 의결한 날'까지로 보상기준이 변경됐다. 노 장관은 "예정 후보지에 대해서는 투기 소지가 생기기 때문에 원래 2월 4일을 기준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으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과도하다는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법의 미비점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며 "현장에서 집행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종합적인 제도개선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중대재해 처벌법이 국회에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새로운 조직적 투기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수사본부장인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그와 별도로) LH 직원들과 그 친척·지인 등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많이 매입한 점이 확인돼 가담한 사람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책임지고 수사하고 있다. 남 본부장은 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질된 김기표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책임이 있는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입건·출국금지 조치 전에 미리 미국으로 도피한 데 대해 "계속해서 귀국을 설득하면서 국외 도피범과 관련한 통상 형사상 절차는 다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