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경기 고양시 수도권지사에 있는 전산 기계실을 첨단 데이터센터로 업그레이드하는 '통합전산실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12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통합전산실 고도화 사업은 2020년 12월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에 따라 강화된 건설안전, 기반시설관리 및 시설안전 분야 정보화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올 1월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된 사업에는 17억원이 들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통신장애 발생에 대비해 기반시설과 네트워크를 모두 이중 회선으로 구성하고 대용량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려고 네트워크 대역폭을 기존보다 4∼10배 높였다. 이로써 올 하반기에 구축될 '국토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등 대국민 안전 서비스 제공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지원 제품으로 구축함으로써 차세대 데이터 센터의 표준모델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고도화 작업을 마친 통합전산실은 전산실, 통신실, 운영실 등을 같은 공간에 배치해 업무 효율을 높였고, 지문인식 시스템 도입과 CCTV 등으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교통을 따라가면 돈이 보인다’라는 부동산 투자의 격언이 있다. 그만큼 지하철 등 광역 교통망 개통은 부동산 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라는 반증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서남부권역 신안산선' 가장 먼저 수도권 서남부권역에서 가장 ‘핫’한 노선 중 하나 는 신안산선이 있다. 당장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상대적 으로 교통 소외 지역이던 서울 금천구와 경기 안산, 시흥 지역 을 서울 도심으로 곧장 연결한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예정대로 2024년 개통되면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여의도역까지 25분, 안산시에 위치한 원시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신안산선이 개통할 경우 직접 영향을 받을 만한 곳으로는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경기 시흥 목감지구 와 장현지구, 안양 석수역 일대 등이 꼽힌다. ‘상습 정체’ 신월동-여의도를 10분 내로 ‘서울제물포터널’ 다음으로 서울 서남권(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에 활력을 줄 교통호재 3가지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월여의지하 도로(구 서울제물포터널) 개통,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월드컵대교 개통이 그것이다. 신월여의지하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공사비와 관련한 정보를 비공개로 한 결정은 위법이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김국현 수석부장판사)는 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가 "정보공개를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LH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경실련은 2019년 4월 LH의 10여 곳 단지 설계공사비 내역서·도급 내역서·하도급 내역서·원하도급 대비표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공개를 거부당하고 이의 신청도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LH는 경실련에 정보 비공개 사유로 해당 자료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감사·감독·검사·입찰 계약과 관련한 사항으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정보를 비공개할 수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 정보는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경실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공사계약 감사·감독·검사는 통상적으로 각종 시방서나 설계 도면에 따라 이뤄진다"며 "공사비용 기초 자료인 설계공사비 내역서와 원·하도급업체가 산출한 공정별 시공 단가 내용 등이 기재된 도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 매수심리가 더 강해진 가운데 다음 주엔 서울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분양단지가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곳에서 총 1만2931가구(일반분양 94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경남, 강원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1단지' 등의 일정이 잡혔다. ◇ 청약 접수 단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39번지 일원에서 '시티오씨엘1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용학초·용현중·인항고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이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서 '래미안원베일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중 전용 46~74㎡, 224가구를 분양한다. 주변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건설업계 재무 건전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등 회사채 발행에 72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1일 밝혔다. 분할 전 대림산업이 2015년 공모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DL이앤씨는 오는 16일 당초 공모금액(2000억원)보다 950억원 증액한 29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DL이앤씨의 첫 회사채다. 또 DL그룹의 첫 ESG 채권이라는 점에서 투자은행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년물 1500억원에 50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2250억원이 청약금이 접수됐다. 특히 ESG 채권으로 발행되는 5년물 500억원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000억원, 95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가 발행하는 ESG 채권은 환경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ST1)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수처리 신사업, 친환경 건축, 협력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교실인 '기찻길옆 작은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은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구성원이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생활공간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기존 세대 주거시설 위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공시설까지 대상을 넓히며 진행된다. 기찻길 옆 작은 학교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부방으로, 노인들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목적 복지시설이다. 1987년 준공된 지상 3층의 소형 건물로 노후화가 심해 최근 우천시 빗물이 새는 등 빠른 보수공사가 필요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이런 사연을 전해 듣고 기찻길 옆 작은 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잦은 누수가 발생하는 공부방의 건물 외벽에 방수공사와 도장작업을 실시하고, 실내 베란다에도 외부 방수처리를 진행하며 바닥데크를 새로 시공했다. 실내에도 오래된 바닥 장판을 교체하고 창호, 전등, 욕실 등도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할 거 없이 모두 상승했다. 이번 주 집값 동향 가운데 서초구 전셋값 급등이 이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불을 지폈다는 반응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집값의 경우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서초구(0.18%)·송파구(0.16%)는 방배·서초동과 문정·신천동 지역 중대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남구(0.16%)는 청담·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관악구(0.15%)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중대형이나 신길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0.20%)는 상계·중계동 중저가 등 위주로 올랐다. 도봉구(0.16%)와 마포구(0.15%)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 및 거래활동은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건설이 경기도 광주시와 1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환경부 상하수도혁신기술개발사 업인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과 태영건설 이재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 엔텍스, 세트이앤지, 파이브텍)은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주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하루 50톤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자원의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Test-bed)을 광주시 경안맑은물센터에 설치·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의 설치, 시운전 및 정상가동을 통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시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확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하수찌꺼기의 감량화가 가능하여 연간 약 10억원 상당의 하수찌꺼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태영건설측 설명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하수슬러지와 유기성폐자원을 통합하는 바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10일 충청남도 논산시청에서 환경부, 충청남도, 논산시, 현대차증권과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에너지 체계를 녹색 경제로 청정전환하며, 수소경제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체결됐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자원재활용수소생산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기술검증, 설계, 사업비 및 운영비 적정성 검토와 에너지 기반시설 시공에 나선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에너지 자립과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시도에 대한 포괄적 검증 및 수소경제 기반구축에 꼭 맞는 설계와 사업운영을 통해 지역과의 파트너십에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현대차증권 최병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가 밑바탕이 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10일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을 선정하고 1만785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특위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민 주무택자와 신혼부부, 청년세대에 내집마련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누구나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 등 6개 지역을 선정했다. 내년부터 분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집'은 집값의 10%로 거주하고, 10년 후 최초 공급가에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위는 또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은 민간임대주택법상 공모를 통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인 ‘누구나집’ 방식으로 이뤄진다. 집값의 6~16%를 지급한 후 10년간 시세의 80~85% 수준의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고 입주시 확정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임대 요건은 ▲의무임대기간 10년 ▲임대료 인상 5% 이내 ▲초기임대료 시세의 85~95% 이하 ▲무주택자 우선공급(청년·신혼 등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