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8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Meki-Zeway)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한국 대사,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본선 구간 준공에 따라 거행됐으며, 4.6km의 연결도로 2개소 준공은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Modjo-Hawassa)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 확대는 물론 대우건설이 준공해 최근 개통한 남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인 카중굴라 대교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PFV가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회사다. 르웨스트의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며,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된다.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컨셉을 바탕으로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선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균형추 역할을 하며, 국제적 행사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P2블록과 CP3-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창범 전 양구군수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3일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관련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중 첫 구속사례를 기록했다. 전씨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6년 7월 퇴직 후 집을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천400㎡를 1억6천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전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땅은 전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씨가 이 땅이 개발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도 전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초 한 차례 전씨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뒤,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했다. 전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 등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사장이 13일 LH 1호 공공전세주택 안양시 ‘미래타운’을 방문해 전세대책 이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피네'의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8가구 ▲84㎡ 671가구 ▲100㎡ 24가구 ▲109㎡ 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들어서는 동화지구(2420가구)를 중심으로 이미 조성이 완료된 와우지구(8282가구), 봉담1지구(8988가구), 기안동(4521가구), 수영리 권역(2704가구)가 인근에 있다. 현재 입주와 분양이 완료된 봉담2지구(1만985가구) 그리고 분양 준비 중인 내리지구(4034가구)와 계획중인 효행지구(1만1794가구)를 포함하면 5만3728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속한 동화지구는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강남역과 사당역,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과 마을버스 다수 노선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내외 이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지난 12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플러스데크와 '스마트 거푸집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플러스데크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데크플레이트를 이용한 여러가지 신기술 및 신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보유기술에 대한 확대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크플레이트는 슬래브 용도로 사용되는 철근 일체형 강판 자재다. 기존 거푸집 공정은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노무비 투입이 많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플러스데크의 데크플레이트 기술을 거푸집에 적용하면 거푸집 자재를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인력 투입이 최소화 되고 공기 단축 및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4일 진행한 '중대재해 ZERO(제로) 선포식' 후속 조치로 고위험 현장 작업이 많은 골조공사에 대해 탈현장화 적용이 가능한 공법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공법 개발을 모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재, 다양한 공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화성 동탄2신도시 백화점 사업자로 롯데그룹이 선정된 과정을 검찰이 집중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 사업 관련 법인 사무실을 12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롯데쇼핑컨소시엄이 백화점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LH와의 유착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의혹은 2015년 국회 국토위의 LH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됐다. 2015년 7월 LH가 실시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백화점 사업자 입찰에서 1위를 한 롯데쇼핑컨소시엄(3천557억원)보다 현대백화점컨소시엄(4천144억원)이 비싼 땅값을 적어 내고도 탈락한 과정에 LH의 부정 심사가 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또 LH 출신 대표들이 모여 설립한 설계회사가 롯데 측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나 관련 유착 의혹도 확인하기 위해 전날 LH 사무실과 송파구 건축사무소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오는 29일 예정했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올해도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실시됐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초창기 골프장 공사로 중단됐던 몇 년을 제외하고 2004년 이후 콘서트가 실시되지 않는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고,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어이지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그린콘서트는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잔디에서 뛰어 놀고 자선바자회를 통한 기부에도 참여하며,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도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 특히 자선의 취지에 공감해 BTS, 워너원, 아이유, EXID, 걸스데이 등 한류 스타와 연예인들도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제1회 콘서트 이래 2019년(17회)까지 누적 관람객은 44만명, 누적 기부금은 약 5억원 규모이며, 관람객 증가로 2008년부터는 골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공급하는 ‘부산신항 3, 4단지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가 오는 12일부터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12~13일 양일간 사랑으로 부영 홈페이지 내에서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14일 당첨자발표, 15일~16일 당첨자 사전방문, 17일~19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가격은 3, 4단지 동일하게 책정됐으며 전·월세를 선택할 수 있다. 전세는 보증금 1억3000만원이고, 월세는 보증금 1억1000만원에 월임대료 8만원 혹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임대료 33만원이다. 부산신항 3, 4단지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0~20층, 19개 동 전용면적 84㎡ 1368세대 규모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 임대 의무기간이 만료되면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51-6에 위치해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DL이앤씨는 1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96억원과 영업이익 1998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 25.2% 감소한 수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 부문 대형 현장의 준공에 따라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했지만 하반기에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별도 원가율은 전년 동기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81.3%의 양호한 원가율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1억원과 1746억원이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1조470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DL이앤씨가 9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DL건설 역시 전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4976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103.6%, 순현금액은 1조4801억원으로 분할 이후에도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