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4년 만에 주거 브랜드 ‘래미안’을 새로운 이미지로 바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11일 발표했다. 래미안 BI 리뉴얼은 2007년 이후 14년 만으로, 이번에 신규 발표한 신규 BI는 2021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래미안은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론칭됐다.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 간 전국에서 총 173개 단지, 16만여 가구가 래미안의 이름을 달고 공급됐다. 이번 새로운 래미안 BI(Brand Identity)는 기존 BI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색상과 형태를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 래미안 3선은 각각 인간, 자연, 기술을 의미하며 조화와 지속 성장, 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색상 중 래미안 그린은 '미래지향, 자연, 풍요로움'을, 래미안 그레이는 '아름다움, 이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올 봄 성수기를 맞이하여 분양시장에서 교통호재를 품은 수도권 아파트, 오피스텔과 수익형 부동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지하철 연장사업, 서울 경전철 등 서울 접근성 향상을 통한 상승세가 전망되어서다. 이에 따라 교통호재를 품은 신규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기준 아파트 누적 매매가 상승률 상위 3곳은 ▲양주(9.26%) ▲의왕(9.03%) ▲남양주(7.94%)로 조사됐는데 이들 지역은 모두 교통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먼저 경기 남양주는 지하철 6·9호선 연장과 GTX-B, 양주는 7호선 연장선 옥정역과 수도권 1호선 회정역, GTX-C노선이 예고돼 있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GTX-C 노선으로 부동산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교통호재는 수도권 청약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9.7대 1로, 지방(4.4대 1)보다 약 7배 높았다. 특히 경기(60대 1)와 인천(16.9대 1)의 경우 인터넷 접수가 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올해 처음으로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두 곳의 정비 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80표 중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며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첫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아파트는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
(조세금융신문=이장원 세무사) LH직원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사태, 불공정에 대한 국민 분노 폭발 LH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사태로 공공부문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3기 신도시를 급히 서두르는 이유가 누굴 위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 생기는 가운데 공공기관 종사자의 부동산 투기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분노하였다. 정부는 2·4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고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 부랴부랴 3월 29일 부동산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3·29 부동산 투기근절대책은 애먼 국민만 잡게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3·29 부동산 투기근절대책, 양도소득세가 폭등한다 1. 양도소득세율 인상 3·29 대책의 첫 번째는 투기적 토지거래의 기대수익 축소방안으로 진행되는 양도소득세율 인상이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에 대해서는 비사업용토지에 대한 세율이 다음과 같이 인상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도 배제된다. 기본세율에서 20% 중과되는 점도 토지주에게 부담이 되지만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세액의 증가폭은 더욱 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제3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발전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단위사업을 위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도시재생지역 내 경제주체의 활동과 참여를 지원하고자 2019년 도입됐다. 제3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12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민간 운용사를 선정하고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하게 된다. 1호 펀드(250억 규모)는 작년 6월부터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 5개 유망기업에 45억원을 투자했다. 2호 펀드(250억 규모)는 작년 12월 운용사를 선정했고 현재 조합 결성 중이다. 향후 성장한 기업으로부터 회수된 투자금은 다른 도시재생기업에 재투자돼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민간운용사 모집 공고는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or.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남도는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한다. 9일 경남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하는 진해신항 예타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지역 염원을 결집해 예타 평가항목 가운데 하나인 정책성 평가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서명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명은 도청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서명하기 작성창이 뜨면 성명, 연락처, 거주지(시·군)를 입력하면 된다. 누리집에는 특정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성명과 연락처 일부를 가려 서명 참여자 목록을 띄운다. 서명은 오는 7월 31일까지 받는다. 경남도는 18개 시·군에도 온라인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사업비 7조7천억원 규모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은 접안시설 9선석, 항만배후단지 67만4천㎡, 호안 8.08㎞, 방파제 1.4㎞, 임항교통시설 6㎞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은 동남권 메가시티의 주축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산업이고, 스마트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모시고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이후 서울의 부동산시장 이야기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1~2부로 나눠 연재하려고 합니다. 그 1부로 ‘부동산 규제와 공공개발’ 그리고 2부는 ‘공시가격 논란과 서민주거안정’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겠습니다. ‘부동산 시장규제와 공공개발’ Q.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서울·부산 재보선 이후 재건축·재개발시장 등 규제 완화 기대와 여당의 시장규제 완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교수님의 기본 입장과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A. 부동산 시장규제 완화는 필요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주택공급도 없는 상태에서 규제만 강화하여 시장은 오히려 가격만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났지요. 이제는 공급도 늘리고 규제도 서서히 완화해야 합니다. 첫째, 대출규제 완화입니다. 예를 들면 일정기간 무주택자나 생애최초주택구입자인 경우 투기자가 아님에도 규제지역에서 대출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무주택자가 분명 투기꾼은 아니거든요. 둘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입니다.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정비사업은 자기가 살고 있는 주택이 노후·불량해져서 새로 짓고 싶어도 규제가 너무 많아 새로 짓지도 못하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5월 둘째 주 분양 시장은 지난주에 잠시 주춤했었던 분양 시장과 달리,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7,348가구(주상복합·공공분양·민간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SRT 동탄역 역세권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단지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비규제 단지인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등 알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등 8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4곳, 계약은 금성백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등 15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11일 서희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 406-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직산역 서희스타힐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53가구 규모이며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5개의 산업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자연 분해해 줄일 수 있는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비산저감제는 포집 지속성은 우수하지만 자연분해되지 않아 살포지역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반면 친환경 저감제는 3~6개월 뒤면 자연분해될 뿐만 아니라 포집력도 더 우수해 비산먼지 억제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80% 이상 저렴하다는 게 포스코건설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한 결과, 일반 물을 이용한 살수차 대비 평균 50% 이상 비산먼지 저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양산체제를 갖춘 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주관 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0개 공구 전 현장에 친환경 저감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에 소속돼 있다. 2019년부터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했고, 지난해에는 폴리머계 비산저감제보다 포집력을 향상시킨 저감제 기술을 특허출원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성능 개선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ESG(환경·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도 서울 집값 상승률이 지난주 대비 오르고 있다. 특히 강남3구와 인천 연수구가 지역개발 기대감에 집값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5월 첫째 주(5.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0.23%)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7%) 및 서울(0.08%→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20%→0.19%)은 8개도(0.18%→0.16%)와 세종(0.07%→0.05%)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확정(4.21) 및 주택공급 방안 지속(4.29), 세부담 강화 등으로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라며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5%)와 송파구(0.15%)는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올랐고, 강남구(0.14%)는 압구정·개포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가 상승했다. 영등포구(0.15%)도 재건축 기대감에 여의도동 구축 단지가 상승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