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부산 서구의회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서구의회 A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 중이다. A 의원은 지역구 내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사전에 알고 자녀 등 가족 명의로 부동산 사들인 의혹을 받아 수사를 받고 있다. A 의원은 개발 관련 정보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상세한 알려줄 수 없다"며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로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에서 1천813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작년에 이어 정비사업 분야의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2.2%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2월과 3월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현대건설만 입찰에 참여하자 대의원대회를 거쳐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1988년 준공된 신암보성타운 1차아파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5층, 13개 동, 824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아파트 외관과 조경, 산책로, 스카이 브릿지 등을 조성하고 친환경·사물인터넷(IoT)·안전·에너지절감 등 분야에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4조7천383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며 2017년 세웠던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과 서울 마포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사업,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북 완주 택지개발 예정지에 투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직원 A씨가 군산 도시개발지에도 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검 형사2부(김선문 부장검사)는 A씨에게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지구변경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알게 된 토지이용계획 등 비밀정보를 이용해 2015년 3월 토지 400평을 지인 2명과 함께 아내 명의로 약 3억원에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 군산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도시개발 사업비를 충당할 목적으로 처분하는 토지) 약 124평을 직장 동료 명의로 약 6억원에 낙찰받아 분양계약을 체결, 추후 이 동료에게 소유권을 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직장 동료와 이 부지에 공동 투자한 만큼 A씨는 땅 일부를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해야 했으나 A씨는 끝까지 동료의 명의를 이용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A씨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취득한 완주 토지를 몰수보전했으며 유죄 확정시 몰수 재산을 공매해 환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일부지역의 토지허가구역 지정 이전 매수세가 몰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내주 분양시장은 활발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817가구(오피스텔 주상복합 민간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비롯해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비규제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등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7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3일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가구다. 인근에 중랑천, 체육공원이 조성돼 있고 롯데시네마 장안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4일 코오롱글로벌은 인천 계양구 방축동 22번지 일대에 짓는 '계양 하늘채 파크포레'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15층, 9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30일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층간차음재인 '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로 돼두됨에 따라 관련규정이 강화되고 있다. 한화건설도 층간소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과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EPS코리아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차음재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왔다. 그 결과 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를 개발해 2019년 2월에 특허출원, 2021년 2월에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한화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층간차음재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층간차음재보다 30mm 더 두꺼워진 친환경 EPP+EPS 60mm 적층구조로 겨울철 난방효과를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30mm 층간차음재 시공시 필요했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층간차음재에 적용횐 한화솔루션의 EPP(Expanded PolyPropylene·발포폴리프로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은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1200억원 규모 ‘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 진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주롱 동부 지역의 통합교통허브를 신축하는 공사다. 설계와 시공을 통합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발주됐다. 통합교통허브에는 오피스, 상업 시설, 버스 환승소 등이 포함된다. 27층 건물 1개 동이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8층 포디엄 건물 1개동과 연결될 계획이다.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빈타이 킨덴코(Bintai Kindenko)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기전 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건설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하노이’를 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3500억원 규모의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호치민 투티엠지구에 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롯데에코스마트시티’도 진행해 투자개발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현지 점검을 위해 싱가포르 출장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했던 것에 한계를 느껴 직접 현장 및 발주처와 만나기 위해 이번 출장이 강행됐다고 29일 밝혔다. 김 회장이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여 만이다. 김 회장은 출장 중 고군분투 중인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발주처와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곳, 2조1000억원에 이른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 동안 우드랜드 병원 현장,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가 면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중 우드랜드 병원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7억4000만 달러(한화 약 88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사가 한창인 대형 토목현장 3곳을 찾아 현장점검과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남북 고속도로 N102oN111공구(8,500억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가 입주민들의 일상의 편리함을 위해 편의성이 강화된다. 아이파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입주민을 위한 편리한 기술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와 함께 '지하 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입주민들이 지하 주차장에서도 미세먼지나 환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 스마트환기시스템은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가 지하 주차장 내 공기 질을 분석해 주차장 공기 상태에 따라 급·배기팬이 작동하게 된다.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우편함을 도입했다. 해당 우편함은 일반우편함과 무인택배함의 기능이 결합됐다. 기존의 택배 배달 시스템은 배달원이 경비실에 맡기거나 세대 호출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파크 스마트우편함’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한 택배 차량이 지하동 출입구에서 스마트우편함에 우편물과 택배를 보관하고, 차량으로 집에 도착한 입주민은 주차장 앞 스마트우편함에서 우편물과 택배를 한 번에 찾아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5308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 순이익 101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5%, 46.1% 증가했고, 매출은 3.9% 소폭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점검과 원가절감 노력,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화공 부문 이익률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라며 “이러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7.0%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1조533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달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전망치 6조원의 약 37%를 달성했다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이후에도 유가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중동·동남아 등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주 잔고는 약 1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고 삼성엔지니어링측의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기본설계(FEED) 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 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고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96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활동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최고 수준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총 8개 등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확대 기조에 동참하기 위하여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피광희 DL이앤씨 안전품질 담당 임원은 “글로벌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배출량을 저감해왔다”라며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