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제주항공은 5일 '제주 4·3 할인'을 비롯해 기내 제주산 제품 판매 다양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 4·3 사건 생존 희생자 288명, 유족 1만4,779명 등 총 1만5,057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생존희생자와 유족 8만8,600여명 중 약 17%에 해당한다. 제주항공은 4·3 생존희생자에게 50%, 유족들에게는 40%의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을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각각 적용한다. 제주도민 할인 등 다른 신분할인과 이중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제주도민에 대한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도 국적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가장 높다. 제주도민이 정규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5% 할인이 적용돼 1년 365일 중 300일 정도의 기간에 대해 2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성수기에는 15%가 할인된다. 제주항공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다양한 제주산 제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업체인 아침미소목장, 플러스제주와 제주산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협력을 목표로 '공동상품개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 밤 10시부터 가입자가 가장 많은 카카오T의 택시 심야 호출료가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10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심야 탄력 호출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카카오T는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가입해 택시 호출 플랫폼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서울 택시기사들의 카카오T 가입 비율은 98.2%에 달하고 경기도는 99.3%, 인천은 98.8%다. 승객 가입자는 3천300만명 수준이다. 앞서 반반택시, 타다, 티머니온다가 심야 호출료를 인상했지만 가입자가 많지 않은 터라, 카카오T에 적용되는 이날부터 사실상 심야 호출료 인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택시를 부르면 카카오T블루 같은 가맹택시는 최대 5천원, 카카오T 같은 중개택시는 최대 4천원의 호출료를 붙일 수 있다. 호출료는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지역일수록 높아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서울 강남역에서 자정에 택시를 부른다면 최대 호출료인 4천∼5천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승객이 호출료를 내고 택시를 부를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며, 무료 호출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개 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1일 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여성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4단체는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언론 4단체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일부 언론은 자극적인 현장 사진과 영상, 그리고 희생자 모습을 여과 없이 되풀이 보도했습니다.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했고, 유가족에도 2차 피해를 입혔습니다. 언론 4단체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재난보도준칙』에 따라 ^과도한 감정 표현 ^부적절한 신체 노출 ^재난과 무관한 흥미 위주 등의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편집에도 각별하게 주의하겠습니다. 혐오 표현을 쓰지 않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 폄하와 비난을 담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입니다. 혐오와 낙인찍기는 재난극복과 국민통합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저희는 언론이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음을 천명합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마련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29일 오후 10시 22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번지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쓰러지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10시 현재 여성 97명, 남성 54명 등 151명이 숨졌고 이중 외국인도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49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51명으로 늘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처럼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한 참사가 발생한 것은 과거에도 드물게나마 사례가 있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져내리며 통행하던 시내버스와 차들이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로 등교하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한강 다리가 갑자기 붕괴했다는 데 당시 시민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9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주말인 29일 오후 10시 22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번지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부상자 76명 중 1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외국인 사상자는 사망 2명과 부상 1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주한미군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각 영안실로 보내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유족에게 연락할 방침이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3시 현재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하면서 추가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사상자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고현장 주변 일대에 2차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태원 부상자 100여명 중 추가 사망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오전 3시 브리핑을 통해 현재 7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6명은 현장에서 사망해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원효로 실내체육관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이들의 신원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현재까지 소방인력 364명 등 총 848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의 경위는 이렇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2시 현재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하면서 추가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었던 20대 목격자는 "앞에서 갑자기 다 넘어지면서 뒤에 있는 사람들이 깔렸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날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교통 통제 조치와 관련,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를 점검했다. 한편, 서울시는 29일 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신고된 구조신고는 8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상자가 약 100여명 이상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는 29일 서울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기자)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장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9일 밤 10시 15분쯤 핼러윈 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십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내 전 구급대원들도 현장으로 출동하여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 받고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긴급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이태원동 일대에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