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건설은 10일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차인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며,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스마트 건설기술 1개, 미래주택 1개, 라이프스타일 5개, 친환경 2개, 스마트 안전 3개 등 5개 분야에서 12개사가 뽑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실증(PoC)을 공동 추진한다.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후속 협업 기회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올 9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선발 스타트업을 외부에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발된 스타트업들과의 PoC를 통해 현장 적용 확대, 계약 체결, 지분 투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왔다"며 "단기적 실증에 그치지 않고 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에 180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1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4개 동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며 임대주택 26세대가 포함된다. 용적률이 200%에서 235.52%로 완화돼 기존 계획안 세대수(99세대)보다 81세대가 늘었다. 이 지역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마곡지구와 김포공항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도 갖췄다. 대상지는 전체 건물의 85%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또 보도를 확보하기 위해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보도 폭을 3m로 넓혔다.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정체됐으나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방화동 일대는 쾌적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고, 인근 개발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9일 대규모 ‘투혼’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클래스 ‘투사’를 포함해 시즌 서버 ‘게렝’, 신규 영지 ‘발록의 성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투사는 빠른 공격 속도의 무기 ‘피스트’를 사용하며, 리니지 최초로 도입된 차징 시스템으로 스킬을 강화해 구사하는 만능형 근거리 클래스다. 적진에 빠르게 침투해 전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상대 진영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6개월간 운영되는 시즌 한정 서버 ‘게렝’을 오픈한다. 게렝 서버는 정액제로 운영되며, ‘아인하사드의 축복’ 효과가 30일간 상시 제공된다. 신서버 혜택으로 ‘게렝 기사단 상자’와 ‘게렝의 성장 지원 상자’가 지급되며, 92레벨 달성 시 캐릭터를 본서버로 무료 이전할 수 있다. 8월에는 신규 영지 ‘발록의 성채’가 추가된다. 이 콘텐츠는 총 2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에서는 전 서버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발록 레이드 입장권을 두고 경쟁하며, 가장 많은 점령존을 차지한 그룹이 2라운드에 진출해 메인 보스 ‘발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진행되는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추가 입주자 모집에 예비신혼부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모집은 이주자용 공공분양 미계약분 3세대를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으로 유형을 변경해 추가 공급한다. 공급대상 주택은 ▲102동 1401호 ▲103동 1804호 ▲103동 2402호 등 총 3세대이며, 전용 59㎡ 단일 평형이다. 이번 단지는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냉매배관, 주방 기본 구성 등이 모두 포함된 기본형으로 시공돼 별도의 선택 옵션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약 6억1340만원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를 납부하게 된다. 다만 중도금 납부일과 분할 회차(1·2차 등)는 건축공정에 따라 추후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7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중도금대출 여부도 불확실하다. 공고문에는 “중도금 집단대출은 현재 미정이며, 추진 시 이자후불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수분양자가 자력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개별 금융사 사전 심사와 자금계획 마련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중도금대출이 가능할 경우, 실제 필요 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평택 부동산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8일 청약홈에 따르면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전용 84㎡는 총 110세대 모집에 621명이 신청해 평균 5.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84㎡A형은 기타경기에서 5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영(일반분양) 물량인 98㎡도 166세대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84㎡C형은 40세대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청약 흥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 ▲민간 건설사인 대보건설의 차별화된 상품력과 설계 경쟁력 ▲우수한 입지 조건 ▲삼성전자 P5 공장 재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84㎡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4억7000만~5억300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 면에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대의 약 90%를 4베이 판상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일 경동나비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공동주택 최적화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냉난방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외부 기온 변화뿐만 아니라 보일러에서 사용 후 돌아오는 물의 온도까지 고려해 실내 난방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시범 세대를 제공하고,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계 및 성능 테스트를,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데이터 분석과 기술 자문을 담당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여름철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 시스템을 에어컨과 연동한 스마트 냉방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실내 습도를 50% 수준으로 유지해 에어컨 설정 온도를 높여도 쾌적함을 유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포스코이앤씨와 경동나비엔은 포스코의 고내식성 강판 ‘PosMAC(포스맥)’을 적용한 프리미엄 보일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AI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일 호주의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LNG 액화 사업 개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LNG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역량, 우드사이드의 LNG 개발 경험,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해운 사업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신규 시장에서 증가하는 LNG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 담겼다. 손명건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LNG 기업인 우드사이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LNG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EPC 역량을 모두 발휘해 우드사이드에서 추진하는 LNG 사업에 토탈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애보츠퍼드 우드사이드 에너지 총괄부사장은 “믿을 수 있는 한국 산업 파트너들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능하고 경험 많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9일 건설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날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이들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우선 현재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적용 기준을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서 '총사업비 1천억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배 이상 늘었는데도 26년째 같은 기준이 유지되면서 예타 대상 사업이 지나치게 늘었고, 중요한 대형·중장기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한경협은 예타 적용 기준 상향과 함께 '신속 예타'(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성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경협은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동시 처리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이 인정받은 결과다. 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ESG 경영 도입 이후 현장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 및 근무 환경 개선, 협력사와의 기술 개발을 통한 특허 출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토부가 매년 시행하는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대·중소 건설사 간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산업의 균형 발전과 공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공동 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올해는 반도건설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우미건설, 호반산업, DL건설, GS건설 등 총 28개 대형 건설사가 95점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20곳)보다 8곳 증가한 수치다. 반도건설은 특히 2019년 이후 6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기록 중이다. 올해도 7년 연속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안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약 6000억원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따내며 수도권 주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지구 내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를 출자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주거 공급 모델로 평가받는다. 금호건설은 52.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해 사업을 총괄하며, 이수건설, BS한양, 이에스아이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5986억원 규모로, 왕숙2지구 A-1블록과 왕숙1지구 PM-3블록에 걸쳐 진행된다. A-1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812세대, PM-3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391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A-1블록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M-3블록은 2027년 12월 착공해 2030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아테라는 지난해 금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