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 예정자에 대한 은행권의 잔금 대출이 시작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해당 아파트 잔금 대출에 나서 한도(약 3천억원)가 찰 때까지 취급할 방침이다. 대출 한도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범위에서 대출자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 금액이다. 대출 금리는 5년 MOR(시장금리) 지표를 적용한 주기형 금리가 적용되고, 이번 주 기준으로는 연 4.80% 수준이다. KB국민은행뿐 아니라 앞서 이 단지 중도금 대출을 취급했던 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역시 조만간 금리 등을 확정한 뒤 잔금 대출도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에 대해 검찰통보 조치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인 지정 3년과 과징금 부과(향후 금융위서 규모 최종 결정) 등의 조치도 함께 내려졌다.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비덴트는 2021년 특수관계자 관련 채무 800억원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고 파생상품 부채도 재무제표에 제대로 계상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건강기능식품 수입 및 유통 판매업 등을 영위 중인 에스더포뮬러가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세무조사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더포뮬러는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씨가 김건세씨와 각자 공동 대표로 재직 중인 곳이기도 하다. 6일 ‘필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에스더포뮬러 본사를 상대로 비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종속회사인 바이오360, 큐어라벨, 써드웨이컴퍼니 등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료용품·제약업계 등을 상대로 연달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 서흥을 상대로 비정기세무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 중순 경에는 삼진제약, 신풍제약, 한미약품그룹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말 국세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업체 17곳, 의약품업체 16곳, 보험중개업체 14곳 등 모두 47곳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당시 국세청 조사대상에 오른 업체들은 리베이트와 연관성이 큰 업체들이기도 하다. ‘조세금융신문’은 에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로 미인증 치과용 기기를 몰래 들여온 치과의사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6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국내 미인증 치과용 기기 1만1천349점(시가 1억4천만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환자에게 사용해 온 치과의사 1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천184회에 걸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치료 사용 목적의 의료용 치과 기기를 구매하고 이를 자가 사용 물품으로 위장해 수입 요건과 관세 등을 면제받으며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의료기기를 수입할 때는 자가 치료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구매 가격이 150달러 이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수입 허가를 받고 목록 통관이 아닌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오픈마켓에서 기기를 구매해 치료에 사용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의료기기 해외직구(직접구매)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치과용 기기는 충치 치료나 치아 절삭에 사용되는 치과용 드릴, 환자의 잇몸에 직접 닿는 구강 마취 주사기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본부세관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도내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이음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재단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심리 상담, 교류 활동, 진로 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연결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쓰이게 된다. GH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지원, 초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 경기도 4대 권역별 의료 지원, 저출생 위기 극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의 내년도 세입예산이 올해보다 198억원이 감소한 1003억원, 세출예산은 41억원 감소한 6583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세출입 예산안의 원안 심사의결을 진행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위원회에 출석해 내년도 세출입 예산안을 보고했다. 관세청의 내년도 세입예산안에는 벌금 및 과태료가 19억 700만원으로 78.4%가 증가했고 몰수금 및 추징금은 5억 1900만원으로 28.9% 증가했다. 또한 면허료 및 수수료는 256억원으로 2200만원이 감액 편성됐다. 관세청은 특히 세입예산안 중 면허료 및 수수료 감액 편성에 대해 "코로나 19로 매출액이 급감하는 등 면세점 영업상 애로를 고려하고 면허료 및 수수료 사업 예산을 실현가능한 수입 범위 내에서 적정수준으로 감액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갖춘 대체시장의 발굴과 규제 완화 등 면세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또 내년도 세출예산안은 6583억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올해에 비해 41억원 감소한 수치다. 세출예산안 가운데 인건비는 116억원 증가한 3578억원, 기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전자는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증강현실(AR)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와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사용자경험(UX)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방향과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 표현이 가능하다. 예컨대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선으로 표시해 준다. 이때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에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분리·변형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소재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신규 시즌 전시와 함께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시즌 전시를 선보인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주제로 래미안.ZIP 시리즈의 세 번째인 ‘RAEMIAN FANTA.ZIP’을 공개한다. 래미안갤러리는 겨울 시즌 전시인 ‘RAEMIAN FANTA.ZIP’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일상에서도 판타지처럼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했다. 건물 초입부에는 ‘판타지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에 쓰이는 꽃인 포인세티아가 쏟아지는 로맨틱한 공간이 들어섰다. 또 메인 전시공간에는 대형 미디어아트와 함께 꾸며진 ‘판타지 빌리지’등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포토 스팟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운영된다. 주말 방문 고객들은 2025년 달력 만들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달력 만들기에 활용된 교구는 지역아동센터에도 동일한 키트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간 학기제로 운영 중인 래미안 건축스쿨의 세번째 학기도
(조세금융신문=송주경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후, 뉴욕시는 다양한 반응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도시인 만큼, 뉴욕 시민들의 반응은 축하와 우려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나 유니언 스퀘어 같은 주요 지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모여 각자의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의 미국 산업 강화와 경제 성장 공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지지자는 “이제야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일자리 창출과 국내 제조업 부흥에 대한 희망을 표했다. 많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TPP)’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Loop Reactor)’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루프 리액터는 에틸렌 등의 원료를 투입해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다. 폴리에틸렌 생산 공정의 핵심 기자재 중 하나이기도 하다. DL이앤씨측은 “1350톤(t) 규모의 메인 크레인과 750톤짜리 보조 크레인 등을 동원해 루프 리액터를 안전하게 인양·설치했다”면서 “회사는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해온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의 플랜트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GTPP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생산 용량 200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DL이앤씨가 처음 미국에서 진행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DL이앤씨는 앞서 지난 2022년 7월 수주해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현재 DL이앤시는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