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24일 무역협회 '무역사기 피해 방지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방송된 이번 세미나는 수출 기업들에게 이메일 해킹 시도 사례, 이메일 무역 사기 대처 방법, 무역보험 활용 방법 및 보장 범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자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최근 3년간 무역 사기로 피해를 당한 사례가 37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무역 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의심스러운 경우 무역협회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글로벌 트렌드와 서울시 ESG 경영추진 방향'을 주제로 '제1회 서울 ESG 경영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기준학 숙명여대 교수, 김혜성 변호사 등이 참석해 서울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논의하고 ESG 정책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정부가 저출생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새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다. 교육·노동·복지는 물론이고 사실상 모든 행정부처와 무관치 않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처간 칸막이’부터 부숴야 한다. 부처끼리 서로 협력해도 모자를 판에 부처 신설로 풀겠다니. 공동체의 난제를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걸 솔직히 인정한 셈이다. 그래서 더 착잡한 것이다. 한편으로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나라 행정의 실타래를 풀 엄두가 나지 않으니 오죽했으면 저런 방향을 잡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십조원을 투입하고도 저출생 가속화를 막지못한 지난 정부들 아닌가. 부처신설 발상을 접하고 정책실패의 ‘기시감’부터 드는 것은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부처 신설보다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을 잘 한 공무원들이 더 높은 인사고과를 받도록 하면 된다”는 ‘뿌리규칙(Ground rules)’을 공고히 해야 한다. 물론 조선시대이래 이어져온 ‘이호예병형공’의 카르텔을 깨는 게 쉽겠는가. 하지만 그걸 깬 효과가 나와야 실제 출생률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 그게 핵심이다.
봄은 행복합니다 / 김정섭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오후 바람의 끝자락 옷깃을 여미는 당신을 마중합니다 내 마음 뜨락에서 봄바람에 쑥 향이 스며들어 허리춤을 감아올린 당신의 아지랑이 그리움이 머무는 시간에 따뜻한 추억 공존하는 심장은 산소 같은 당신의 애틋한 그리움입니다 오묘한 전율이 가슴으로 스며들어 그리운 생각에 젖어 울다가 노을 속에 실루엣 당신을 그려보는 봄 내음 짙은 온도의 높은 그리움 노란 달빛이 부푼 말초의 감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시인] 김정섭 경북 문경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저서 : 시집 “볕이 좋아 걸었다” 대한문인협회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꿈틀꿈틀 생명이 솟아나는 봄, 그 봄과 함께 사랑이 찾아왔다. 그 사랑이 있어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고 살아갈 용기를 준다. 장마가 시작되는 지금 김정섭 시인의 “봄은 행복합니다” 시향으로 기분 좋아지는 오늘이 되길 바라고 행복의 선물로 다가가길 희망한다. [시인/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칩 제조사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한때 처음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해 말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 엔비디아가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최근 엔비디아와 시총 순위 정상을 다투고 있는 애플과 MS는 이 조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아마존이 3위, 구글이 4위, 삼성전자가 5위였다. CNBC는 엔비디아의 기업가치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팔랐던 반면, 그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접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탓에 회사 설립 후 31년이나 지났음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지는 못했다고 짚었다. 컴퓨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엔비디아는 GPU가 챗GPT 같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기 전인 2022년까지만 해도 고성능 컴퓨터를 찾는 게이머들에게 주로 알려진 회사였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전문가 그레그 실버먼은 "최근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 제조업체로서 엔비디아는 브랜드를 강화할 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는 25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대학생 기업가 정신 캠프 '2024 비전-프러너 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경협이 운영하는 대학생 경제 교육 프로그램 영리더스클럽(YLC) 수료생 중 선발된 200명의 대학생이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 기간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와 안세진 롯데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나의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CEO 특강을 한다.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차별점으로 창의력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풍부한 독서를 통한 창의력 증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성장의 원동력이 성공이 아닌 실패였다는 점을 전하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비전-프러너 캠프는 CEO 특강을 비롯해 초등용 기업가 정신 수업 자료 제작, 레크리에이션, 지역을 넘어선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용 기업가 정신 수업 자료는 한경협이 지난 2013년 번역·발간한 '기업가 정신 이코노믹스'를 토대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추가해 제작한다. 우수한 참가자는 추후 초·중학교에서 대학생 강사 및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역 서부 인근인 용산구 서계동 일대가 최고 39층 2천900세대 규모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3일 서계동 33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정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계동 33일대는 서울역과 가장 가까운 주거지이지만 경부선 지상 철도로 보행과 차량 동선이 단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고, 노후주택이 87%에 달할 정도로 주거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사업 기획안은 이 지역을 2천900세대 내외(오피스텔 250세대 포함) 최고 39층의 주거단지로 바꾼다는 게 핵심이다. 또 서울역 서측∼청파로∼아파트 단지 내 중앙마당∼만리재로로 이어지는 동서 보행로를 마련하고 만리재로와 청파로에 공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로7017∼만리재로∼효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북 보행로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녹지를 누릴 수 있다. 도로도 정비해 청파로∼만리재로까지 이어지는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주민 문화 활동을 위한 도서관, 청년을 위한 공공기숙사 부지도 계획했다. 1종 주거지역은 2종으로, 2종 주거지역 일부는 3종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지방고용청은 지난 21일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중장년 대상 채용설명회를 열고 구인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재단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컨설팅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오는 27일 '서울고용복지+센터' 1층에서 한국맥도날드 채용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행위와 관련해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서 경쟁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알리와 테무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조만간 상정할 계획"이라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역시 7월 중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실제 판매된 적이 없는 가격을 정가로 표시하고, 이를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테무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 상시로 쿠폰을 제공하면서 특정 기간 내에만 쿠폰을 주는 것처럼 광고한 행위와 관련해 조사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쿠팡 'PB(자체 브랜드) 부당 우대' 사건 제재와 관련해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해 플랫폼 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미국 등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가상자산 연계 상품을 도입했을 때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금융연구원의 이보미 연구위원은 23일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홍콩·영국 등은 올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으나, 우리나라는 가상자산 현물 ETF의 발행이나 중개를 금지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가상자산 연계 상품 발행과 거래를 허용했을 때의 장점으로 투자자가 제도권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관련 금융회사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가상자산 연계 상품 도입의 단점으로는, 가상자산 가격이 오를 때 상당한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동해 자원배분의 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가상자산 기반 ETF의 발행과 거래가 허용되면 우리나라 자본의 상당 부분이 기업 투자 등 미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투자 부분에서 가상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현물 ETF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