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구로구의 스카이라인이 두배 정도 높아진다. 2010년부터 고도 제한 완화를 추진해온 구로구는 최근 수도방위사령부와 대공방어협조구역의 위탁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맺었다. 스카이라인이 높아져 층수 제한이 완화되면 용적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고층빌딩이나 주상복합 같은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서울에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역세권과 숲세권, 중소형 프리미엄의 ‘삼세권’을 누릴 수 있는 ‘오류동역 트리플하임’은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 규모에 총 440세대로 구성된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탁 트인 4면 개방감을 갖췄으며 전용면적은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44㎡A, 59㎡A, 59㎡B, 84㎡A 타입을 선보인다. 85㎡이하 1주택 소유자도 조합원이 가능하다. 1호선 오류역과 7호선 천왕역에서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의 지주택으로 강남, 여의도, 시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약 30분 이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오류역 문화공원, 뒤로 개웅산공원을 두고 있으며 매봉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92건을 포함한 3114억원 규모 1309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08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대매상 물건은 오는 14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8월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올 들어 가장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전, 광주, 세종 등 지방 일부 지역에서만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68.2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초강력 추가 규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는 7월과 비교해 10p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70선을 밑돌았다.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 지속,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BSI는 전국지수와 지역별지수, 요인별지수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구성됐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자 비율이 많다는 뜻이며 100이하면 그 반대다. 지역별로 이달 전망치는 대전(96.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 집을 고쳐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지난 5월31일부터 7월15일까지 빈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를 공모하고 4개 사업에 참여할 4개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 빈집을 활용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서울 정릉동, 동소문동7가, 연희동, 부암동 등에 오랜 기간 방치된 빈집을 서울시가 매입해 확보하고, 이를 민간사업자가 저리로 임차해 임대주택을 건립, 청년·신혼부부 등에 최대 10년간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업체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만들기(성북구 정릉동·종로구 창신동) ▲마을과집(성북구 동소문동7가·은평구 갈현동) ▲민달팽이(서대문구 연희동·강북구 미아동) ▲한솔아이키움(종로구 부암동·강북구 미아동) 등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경제주체는 건축 행정절차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빈집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에 주거환경 개선, 빈집 우범지대화 방지,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앞으로 가점제 대상 아파트에서 예비당첨자수가 미달할 경우 추첨이 아닌 가점제 순으로 추가 당첨자를 결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예비당첨자 수 미달 시 추첨제로 순번을 정하도록 한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다고 8일 밝혔다. 예비입주자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경우에 대비해 예비로 순번을 정해 뽑아두고 미계약 발생시 순서대로 계약 기회를 부여한다. 최근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에서 촉발된 예비당첨자 복불복 논란에 청약통장을 넣은 2만여명의 신청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 단지 안에서 청약 선정방식이 제각각이다 보니 청약 신청자들 사이에서 선정 기준 유불리에 대한 불만이 터졌다. 당첨자 100%와 예비당첨자 500%까지 합쳐 주택형별로 최소 6대 1의 경쟁률이 나와야 예비입주자까지 미달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0가구를 모집하는 주택형의 경우 최소 60명은 신청해야 미달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달 말 청약이 진행된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경우 전용면적 84㎡A와 전용 176㎡의 당해 지역 1순위 경쟁률이 각각 5.19대 1, 5대 1에 그쳐 '예비입주자 5배수' 기준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다음 단계인 1순위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정부가 신규 분양아파트의 고분양가 통제를 위해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가상한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자 오히려 서울의 신축 아파트 값이 꿈틀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서 시중 여유자금이 신축 아파트로 방향을 바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격을 잡는 대신, 인기지역의 신축 아파트가격을 급등시키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왜 정부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려고 하는 것인가? 분양가상한제 도입 분양가상한제는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과도하게 이익을 남기고 있다는 사회적 비판에 따라 지난 2005년 1월 8일 「주택법」을 개정하여 동년 3월 9일부터 시행되었다. 분양가 상한제지역으로 지정받게 되면 그 지역 내에서 주택을 분양할 때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으면 모집 공고에 택지비, 공사비, 간접비, 그 밖의 비용 등 분양가격을 공시해야 한다. 좀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분양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3월과 9월에 고시하는 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가 한번에 3층까지 건물을 쌓아 올릴 수 있는 신기술 공법을 개발했다. 포스코는 호반건설 등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포스코-박스 기둥(P-박스 기둥)과 ’철근콘크리트 보 접합공법(868호)’이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P-박스를 이용한 공법은 콘크리트를 채워 넣은 기둥에 가로 방향의 철근콘크리트 보를 접합한 신기술이다. P-박스 한 개의 높이가 건물 3층에 해당하는 15m로 한번에 3층씩 쌓아 올려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한 공사비를 10~15% 절감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1.5%이상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는 종합건설사인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한라, 한양과 설계 및 엔지니어링사인 피컴사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P-박스를 구성하는 건축용 열연 강재 'HSA 600'(High performance Steel for Architecture 600)은 포스코의 '월드 톱 프리미엄' 제품으로 용접할 때 변형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포스코에 따르면 내진 성능을 갖춘 인장강도 600MPa 이상의 열연 강재는 전 세계서 포스코만 생산할 수 있다. 신기술로 인정받은 P-박스 접합공법은 앞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과 중흥 등 5곳의 중견 건설사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택지를 당첨 받아 편법으로 수조원대 분양수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지난 10년간 LH 택지공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흥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반도건설, 제일건설이 공공택지의 30%를 매입해 6조2813억원의 분양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들 중견건설사가 LH로부터 142개의 필지를 10조5666억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매입가 순위로는 호반건설이 3조1419억원으로 1위로 분석됐고 이어 중흥건설(3조928억원), 우미건설(1조8538억원), 반도건설(1조7296억원), 제일건설(7485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건설사들은 매입 토지에 아파트를 등을 지어 분향한 뒤 총 26조182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실련은 “적정 건축비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결과 분양원가는 19조9011억 이었다”며 “5개 건설사가 분양을 통해 24%의 수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30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 6-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자 80명을 공개 모집한다.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지식·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다. 그간 경제·법률도서를 비롯해 위인전·과학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 총 265권의 오디오북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 캠코는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캠코 임직원 외에 일반국민도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0명 공개모집에 약 6800여명이 신청해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캠코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자 모집인원을 7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했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홈페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국토교통부에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11일 ‘투게더투자운용(AMC)’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올해 안에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하며 초기자본금은 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부동산 뮤추얼펀드)산업에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AMC 설립에 금융사를 참여시킴으로써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자금조달력에서 다른 AMC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또 대우건설은 개발리츠나 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함으로써 디벨로퍼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를 수주해 시공하는 단순 건설사에서 부지매입, 기획, 설계, 마케팅, 시공, 사후관리까지 하는 종합디벨로퍼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시공이익 외에 개발이익, 임대이익, 처분이익을 수취함으로써 사업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