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직방이 보증금과 월세 걱정으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에게 무료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장소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이다. 직방은 내달 1일부터 살아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가전제품과 가구가 갖춰진 주거 공간에서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4개월 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망원동의 일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세 곳의 주거공간이 마련됐다. 작은 상점과 식당들이 즐비한 망리단길, 하루 평균 2만 명이 찾는 망원시장 앞,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망원한강공원 근처다. 이 캠페인은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다. 지원방법은 직방이 제공하는 매물 1~3호 중 살아보고 싶은 집의 사진과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은 이유를 해시태그(#직방, #망원동살아보기)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망원동 살아보기’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사람은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4개월 동안 원하는 집에서 살아볼 수 있다. 망원동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지역을 투표로 결정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6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에 미분양 주택이 6만3705 가구로 전월 대비 1.5%(945가구) 많아졌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4월(6만2041가구)에 106가구 떨어졌다가 5월(6만2741가구)부터 700가구로 늘면서 6월(6만3705가구)에 들어서 964가구로 더 늘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구분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월(1만8558가구) 대비 0.7%(135가구) 증가한 1만8693가구다. 지역별의 경우 수도권 미분양은 1만1608가구로 5월(1만218가구) 대비 13.6%(1390가구) 늘었다. 지방은 5만2097가구로 전달(5만2523가구) 대비 0.8%(426가구) 줄었다. 규모별로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월(5782호) 대비 3.7%(214가구) 줄어든 5568가구다. 85㎡ 이하는 5월(5만6959가구) 대비 2.1%(1178가구) 증가한 5만8137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상반기 전체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등) 분양 물량은 줄었지만 재건축, 재개발, 지역주택조합 등의 사업에서 조합원에 공급되는 물량인 조합원 분양 물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한 전국 공동주택은 모두 14만3167가구로 전년동기(15만8368가구)와 5년평균(17만4912가구) 대비 각각 9.6%, 18.1% 줄었다. 지열별 가구수의 경우 수도권은 7만5083가구, 지방은 6만8084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7.6% 감소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9만353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조합원 물량은 3만1000가구로 오히려 15.6% 늘었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2만6천594가구로 전년동기(24만9천505가구) 보다 9.2% 감소했다. 상반기 수도권과 서울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 34.6% 늘었다. 지역별의 경우 수도권은 12만9028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반면 지방은 9만7566가구로 26.3% 줄었다. 상반기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9만6838가구로 전년동기(23만3182가구)와 5년평균(25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삼송 지구 사회주택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31일부터 공모한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관리를 맡아 입주민들이 저렴한 임대료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LH는 작년 수원시 조원동 소재 LH 홍보관 부지를 활용한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자를 모집하는 고양삼송 사회주택은 LH가 보유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국내 최초로 3층 이하의 저층·단독형 집합주택형태(35호·175가구)의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대상부지는 총 대지면적 6860㎡,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50% 이하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인근에 초등학교와 상업지역이 있고 3km 내 농협대학교와 대형마트가 위치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까워 서울과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하다. 또한 시범사업인 수원시 조원동 사회주택과 같이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돼 사회적 경제주체는 토지매입비용을 절감하고, 입주민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의 임대료로 거주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성황리 분양 중이다. 대구 중심지로 꼽히는 수성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F 145가구 ▲75㎡G 22가구 ▲84㎡A 269가구 ▲84㎡B 69가구 ▲84㎡C 36가구 ▲84㎡D 2가구 ▲84㎡E 207가구로 구성된다. 전 주택형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이뤄졌다.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이 들어서는 수성구는 교육, 교통, 행정, 금융의 중심지로 대구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최고로 꼽히는 명문학군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등을 이용해 대구 도심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의 지역 회원조합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상호금융권의 연체채권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체결한 산림조합중앙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추진됐다. 캠코는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인수한 후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와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매각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와 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기타 양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수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이 지역 회원조합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채무자의 신용회복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상호금융권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서울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도입할 경우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연간 1.1%p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국토연구원은 29일 발행한 국토정책 브리프에서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의 집값을 이중차분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연간 기준으로 주택 매매가격을 1.1%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차분법은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구분하고 정책시행 전후 두 그룹의 변숫값 변화를 통해 정부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발생했는지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국토연구원은 정부가 민간택지 상한제를 시행하면 분양가가 종전보다 낮아져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개발 이익이 줄고 이득을 얻으려는 투자 수요가 감소해 집값이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하락하면 고분양가가 주변 기존 주택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것도 차단될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주택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지난해 주택 준공실적이 62만7000가구로 크게 늘었고 최근 3년간 주택건설 인허가 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사 종합성적인 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내실을 키운 호반건설이 처음으로 ‘대형사 칭호’를 얻었다. 29일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시공능력 평가'를 발표했다. 토목건축사업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7조 5152억 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건설(11조7372억원), 대림산업(11조42억원), GS건설(10조4052억원), 대우건설(9조931억원) 순이다. 상위권 건설사 중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의 순위만 뒤바꿨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으로 지난해와 동일 하지만 격차는 지난해 3조6955억원에서 올해 733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자리를 바꿨다. GS건설(10조4052억원)이 경영상태 개선으로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대우건설(9조931억원)은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6위 포스코건설(7조7792억원)과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3563억원)도 순위가 뒤바꼈다. 8위와 9위는 롯데건설(6조644억원)과 HDC현대산업개발(5조2370억원)로 순위를 유지했다. 인수합병으로 회사 덩치를 키운 호반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에 대한 설계공모를 2단계에 걸쳐 시행한다. 공모를 통해 범용성을 가지면서도 특색 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도시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후 대학생,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소규모·신진 설계업체들의 참여를 늘려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가격입찰 방식에서 2단계에 걸친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진행된다. 공모대상지구는 ▲광주문흥(마을테마형) ▲경기수원(지역거점형) ▲진주상봉(해법제시형) 등 3개 지구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해 3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공모절차는 1단계 제안서 심사로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상위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설계안을 평가한다. 2단계 공모 입상작 중 설계안 평가를 통해 선정된 공모대상지구별 1위 업체에게는 각 해당지구 주택 설계권을 부여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30일 공고 예정으로 응모 신청은 내달 6일까지다.
(조세금융신문=장기민 디자인경제연구소장) 최근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코엑스 앞 일대의 지하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총 1조 3000여 억원 규모의 ‘강남권 광역 복합 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삼성역에서부터 봉은사역까지의 630m 구간에 GTX와 도시철도, 지하철, 버스 등이 교차하는 대규모 지하 환승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의 한전부지 입찰부터 이곳을 동시에 통과하는 GTX-A노선, C노선 모두의 예비타당성통과 그리고 지하환승센터 개발사업의 국토부승인까지. 막힘없이 이어져가는 이 스토리는 마치 자본주의 경제학의 큰 원리인 ‘보이지 않는 손’을 떠오르게 한다. 영동대로 지하 환승센터 개발의 경제학 경제학의 조상격인 아담 스미스가 그의 저서인 ‘국부론’에서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은 큰 그림 즉,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적·물적 자원배분이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듯 기막히게 잘 흘러가는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음식을 먹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농사를 짓고 추수하며 그것을 유통하여 판매에 이르게 하는 인력과 프로세스가 생겨난다. 내가 먹을 음식을 위해 그렇게 하라고 아무도 시킨 적이 없는데 신기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