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22일 이라크에서 총 24.5억 달러 (한화 약 2조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공사 LOI(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석유회사가 발주한 바스라 남부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하루 500만 배럴 용량의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24.5억 달러 (한화 약 2조9249억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총 4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증산과 동시에 재정확충에 기여하며 경제 성장 기반마련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 내 2014년 수주해 공사 수행중인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에 이은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이라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이라크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 위한 외교 특사단이 방문했고 4월 재방문으로 수주 활동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도 특사단과 동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최근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시중 여유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공급이 넘쳐 투자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 장기 공실에 대한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11.3%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에 비해 0.9%p 상승했다. 반면 수원역 2.6%, 안양역 2.8%, 분당 0.7% 등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역세권 상권의 경우 공실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역세권이라도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역을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동일 업종이 입점하는 경우도 많아 상권의 특성 및 MD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면서 “최근 유명하거나 특색있는 임차인을 대신 찾아주는 임대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대케어 서비스란 상가 수분양자에게 임대위탁 동의를 받고 전문임대업체를 선정해 상가 준공 1년 전부터 임대 마케팅 계획 수립, 임차인 유치, MD계획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상업시설 업종 구성과 함께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앵커 테넌트’ 유치도 가능하다. 준공 초반 공실 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숲’을 실내로 옮긴 놀이터 ‘H 아이숲(H i_forest)’를 선보인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첫번째 H 시리즈는 쾌적한 실내 커뮤니티 공간 ‘H 아이숲’이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이자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패밀리 라운지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난해부터 ‘H-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안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세대 내부에서 단지 전체로 시선을 넓혀 커뮤니티시설의 기준점을 제시했다. 실제로 그 동안 H 클린현관을 비롯해 입주민에게 살고 싶은 집,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미세먼지 증가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처음 선보인 ‘H 클린현관’은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숲’을 주제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누리는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개발할 계획이다. 숲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뿐 아니라 편백나무를 적용하고 청정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공기청정시설(산소발생기·피톤치드 분사기 등)도 마련했다. ‘H 아이숲’은 현대건설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녹색을 ‘새싹이 자라 녹음이 되는’ 모티브로 발전시켜 디자인됐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의 위상이 2030서울플랜의 3대 도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영등포는 1980년대까지는 신촌 등과 더불어 서울 문화의 중심권을 형성하고 있었지만강남 등 신도심의 발전으로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신축, 타임스퀘어 오픈 등으로 다시 위상을 높여가고 있었지만 주변 공장부지와 집창촌 지역이 여전해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영등포구를 2030서울플랜의 3대 도심으로 선정하면서 이들 지역의 변화가 발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타임스퀘어 옆 주차장과 공장부지들은 스타트업들을 위한 창업공간과 주택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대선제분의 옛 공장 부지는 공장 뼈대를 남기고 지역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복잡한 소유관계로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등포 홍등가는 청년과 문화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이렇듯 2030서울플랜으로 서울시의 3대 도심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영등포의 핵심자리에 들어서는 ‘여의 더-위일 신세계’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7-3에 위치하게 되는 여의 더-위일 신세계는 대지면적 700.60㎡, 연면적 4840.45㎡ 규모로 지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중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사 임직원 30여명은 공공미술 봉사단체 드림인공존과 함께 남성중학교 정문 앞의 다세대주택 하부 옹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은아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법무파트 대리는 “회사 직원들과 벽화를 함께 그리는 즐거움도 있고, 작업하는 동안 인근 주민들께서 ‘골목이 환하고 좋네요’라고 말씀해 주시니 보람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벽화그리기 활동 외에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태양광 랜턴 키트를 조립 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기 제로지역에 보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가족들이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순례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모인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81명은 한국전쟁 전사자 650위가 안장된 42묘역과 1013위가 안장된 48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소형 태극기를 꽂는 등 묘역을 단장했다. 봉사에 앞서 현충탑과 위패 봉안관을 참배하고 독립유공자 묘역을 순례하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을 앞둔 5월과 9월, 두 차례 묘역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화창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뜻깊은 추억을 만든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 당첨만 되면 최소 2~3억원의 시세차익은 깔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됐다.”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에서 만난인근 거주민 A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날 견본주택 앞은 젊은 신혼부부는 물론 노부부까지 다양한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강북의 마지막 ‘줍줍(줍고 줍는다)’ 단지로 불리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많은 인파들이 몰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줍줍’ 현상을 막기 위해 투지과열지구를 대상으로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0.8배에서 5배로 확대키로 했다. 이 정책안은 20일부터 시행돼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마지막 ‘줍줍’ 단지가 됐다.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전체 2029가구 중 6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은 59~112㎡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89만원으로 책정됐다. 59㎡형과 84㎡형이 각각 5억5900만~6억4600만원, 7억300만~8억1300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됐다. 이들 전용면적은 9억원 이하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지난 2013년 수주, 시공한 약 2400억원 규모의 베트남‘밤콩교량’을 지난 19일 개통했다고 전했다. 밤콩교량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베트남 최초로 설계된 강합성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다. 밤콩 교량의 완공으로 인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밤콩교량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에서의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양주 회천지구 내 공동주택 3필지(10만9000㎡, 1701억원)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2만8000~5만㎡, 공급예정가격은 460억~739억원 수준이며 용적률 150~190%로, 424~941가구를 지을 수 있다. 회천지구는 지하철 1호선으로 지구 전체가 연결되며 착공을 앞둔 GTX-C 노선(예타 통과)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및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잠실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LH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1호선 덕계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LH 관계자는 "기반시설 역시 지구와 연접한 국도 3호선을 따라 갖춰져 있고 지구 내 청담천, 덕계천이 수변공간으로 조성되는 등 주거환경 역시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급토지의 신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내달 10일 추첨신청, 11일 추첨, 19일 순으로 계약체결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 지난 4월 정부는 「2018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를 통해 “2017년 말 기준 전국 상가건물의 권리금 평균은 2352만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5년 전 2012년 말 기준 조사금액 2748만원보다 약 400만원이 줄어든 수치이다(서울은 920만원 감소한 3300만원, 수도권 주요 도시는 500만원 감소한 2400만원). 상가 중 절반은 권리금 주고 입점, 퇴거시 회수 비율은 65%에 불과 상가건물에 입주하면서 권리금을 지불한 임차인 비율 역시 2012년 말(55.1%)보다 약 10% 줄어든 50.8%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경기 영향일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영업여건을 고려하면 권리금 하락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할만하다. 권리금이란 무엇이고, 권리금에 대한 현황은 어떠할까? 권리금이란 상가건물에서 영업 하고자 하는 임차인이 직전에 그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던 임차인에게 시설물 인수(시설권리금), 상가건물 위치에 따른 영업상의 이익(바닥권리금), 영업상의 노하우나 거래처 이전(영업권리금)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을 합한 것을 말한다. 건물주에게 지불하는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