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4일 전사 포털 및 핵심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ERP 시스템인 LENCIS 4.0을 구축하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ERP 시스템이란 재무, 인사, 조달 등 필수 자원관리 및 마케팅영업, 설계, 견적, 시공, 사후관리, 안전환경관리 등 핵심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08년 LENCIS라는 명칭으로 자체 ERP를 개발해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ERP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IT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아 'LENCIS 4.0'이라고 명명했다. LENCIS 4.0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부 업무를 추가로 시스템화하는 등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편리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해외 및 플랜트사업 확대 등 향후 10년간 사업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LENCIS 4.0 도입을 통해 대표이사 경영방침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롯데건설이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소득이 높고 자가를 보유할 경우 집값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다주택자 투기수요와 고가주택에 대한 9.13 규제 대책이 본격적인 효과가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포럼이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13부동산 대책을 전후해 자가·임차가구의 주택가격 전망 흐름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기준점인 100보다 높은 경우 1년 뒤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주택가격 하락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지난해 9.13대책 이전까지는 자가가구의 주택가격 전망지수가 임차가구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9.13대책 발표가 예고된 지난해 8월 자가가구 108, 임차가구 110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수치가 역전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임차가구가 103일 때 자가가구는 99를 기록하며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자가 83, 임차 86으로 지수가 낮아졌다. 윤수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실 책임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8년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인천검단은 우미건설 컨소시엄, 평택고덕은 서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작년 12월 공고한 ‘2018년 4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8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LH는 작년 11월 발표된 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의 개선권고안을 반영해 주택가격 초과상승으로 인한 매각차익 발생시 기금에 추가 배당되는 비율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했다. 또 주택품질을 높이기 위해 LH가 직접 시공 및 마감과정을 점검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인천검단의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청년층을 고려한 주거동 구성 및 단지 인근의 계양천과 연계된 보행통로를 계획했다. 또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거환경 및 입주자 수요를 분석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코워킹 라운지, 맞벌이 부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교량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한다. 템부롱대교는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30km의 다리다.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발주됐다. 대림산업이 템부롱대교의 핵심인 해상교량과 사장교 구간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수주금액은 약 750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가격보다는 기술력과 한국 건설회사에 대한 브루나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했다고 대림산업이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찰 당시 중국 업체가 1~3위를 차지했고, 가장 높은 공사비를 써낸 대림산업은 4위였다”라며 “하지만 대림산업은 발주처가 강조한 공기단축에 대해서 특수공법과 차별화된 설계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교에 적용된 기술은 특수기중기를 사용하는 론칭 갠트리(launching gantry)공법이다. 이 장비는 교각 위에 상판을 들어 올리는 기능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지난해는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고강도대책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발표했던 한해였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 한마디가 용산과 여의도 일대는 물론,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키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러한 여파가 수도권 지역까지 확대되자 정부는 규제의 강도를 더해 규제지역에서 1주택 이상 소유자에게 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그 결과 호가가 꺾이기 시작하면서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대출금지라고 하는 초강수는 오히려 가격하락뿐만 아니라 거래 위축을 가져오고 있으며 정부는 여기에 더하여 조세형평성과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함께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을 들고 나와 연일 뉴스의 톱을 장식했다. 결국, 정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3268만 필지 중 50만 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1년 전과 비교해서 전국평균 9.42%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63% 인상 이후 11년 만에 최대 폭 인상이며 서울 강남구의 경우는 23.13%나 올렸다. 이는 아마도 정부가 사전에 표준지공시지가 인상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감정평가사들에게 준 것이 그대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도입 후 최대 규모인 홈플러스 리츠의 상장을 추진하고 1조5700억원 규모의 공모절차를 추진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국내 대형 리츠 공모 계획을 내놓고 상장리츠 활성화 방안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한다. 주로 부동산개발사업·임대·주택저당채권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며, 만기는 3년 이상이 대부분이다. 홈플러스리츠의 자산 규모는 총 4조2600억원으로 지난 2001년 리츠제도 도입 후 최대 규모다. 홈플러스리츠는 국내 홈플러스홀딩스 매장 44개, 홈플러스스토어즈 매장 7개 총 51개를 매입한 후 임대료를 받고 이를 다시 주주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임대차계약기간은 12년, 14년, 16년으로 6개월 단위로 배당을 지급한다. 상장 규모도 2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공모 청약을 실시하며, 총 공모 규모는 1조57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에 80%, 일반청약자에 20%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이 올해 개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올해 새 학기를 맞아 제주도 지역 관내 학교들 뿐 만 아니라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 소재의 학교들의 인성, 간부 수련회 등의 수련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인 ‘꿈꾸리’(학생자치회 등 간부 수련회 프로그램)와 ‘우리 또래’ (인성 수련회 프로그램) 등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타인과 올바르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식을 깨우쳐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을 더하고 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의미 있는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지도해 나감으로써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저희 수련원은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들이 친구와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지난 8일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1호점의 개관식을 가졌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한화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또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도서를 기부한다.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제주도 제1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2호점, 3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81호점까지 개관을 마쳤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4일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다가구나 다세대, 아파트 등 매입을 위한 제2회 주택매매 오픈마켓인 ‘주택파쇼(Show)’를 개최한다. 주택매매 오픈마켓은 LH가 수행하고 있는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할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활동이다.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을 비롯해 연립·도시형 생활주택·아파트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지난해 9월 첫 행사에서는 1000명의 고객이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택소유자 등 고객들에게 LH의 주택매입사업 체계와 유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신규 사업 유형이 반영된 ‘2019년도 주택매입기준’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노년층을 위한 ‘연금형 매입임대(희망나눔)주택’에 대한 별도의 강연 시간을 마련해 LH가 추진 중인 매입임대 관련 사업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LH의 주거복지사업은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취약층·고령자 주거지원방안 등 정부 정책에 따라 다양한 계층에게 편리한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주택매입사업이다. 이런
(조세금융신문=권동용 평생세무교육원 원장) 작년까지 부동산 관련 세법은 투기 수요에 의한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중과에 중점을 둬 세 부담이 커지도록 강력하게 개정하였다. 올해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주택임대사업자의 거주주택 비과세 ▲다주택자의 중과배제 ▲동거봉양 합가 및 귀농주택의 비과세 특례요건 등을 보완, 실수요자가 중과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개정하였다. 1세대 1주택 보유기간 제도 합리화 우선 2021년 1월 1일 양도분부터 1세대가 2주택 이상을 갖고 있다가 모두 양도하고 최종적으로 1주택만 보유하게 된 경우는 최종적으로 1주택을 보유하게 된 날로부터 보유기간을 기산(일시적 2주택자나 상속·동거봉양 등은 제외)하여 1세대 1주택의 비과세 요건을 강화하였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거주주택 비과세 요건 강화 주택임대사업자의 거주주택 비과세 요건도 강화된다. 올해 2월 12일 이후 취득하는 분부터 장기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생애 한 차례만 거주주택을 최초로 양도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비과세(가정어린이집을 보유한 경우는 종전과 같이 횟수 제한 없이 비과세)하도록 하였다(경과조치 : 2019년 2월 12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