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땅값의 기준인 표준지 공시지가를 재정비한 결과 전국 250곳의 시군구중 2곳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표준지 상승 적용된 곳은 상업용이나 업무용 토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발표했다. 공시지가는 지난해(6.02%) 대비 3.4%p 상승한 9.42%로 현실화율 역시 지난해 62.6% 대비 2.2%p 상승한 64.8%로 확인됐다. 표준지는 당해 토지의 지가형성요인이 표준적인 토지로서 표준지 공시지가를 조사하기 위해 선정한 필지를 뜻한다. 현재 표준지수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09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지의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의 표준이 되는 토지다. 전국 평균(9.42%)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42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206곳이며, 하락한 지역은 2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상승률은 지난 2008년(9.63%) 이래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군구별로는 최고 변동 지역은 서울 강남구(23.13%) 였으며 이어 서울 중구(21.93%), 서울 영등포구(19.86%),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이기도 한 기해년에도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이어져 유망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초강력 아파트 규제로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가산동이나 경기 판교 신도시 등에 조성된 테크노밸리 인근에 분양되는 수익형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이 주변 지역에 상주해 배후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G밸리(구로와 가산디지털밸리)가 있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연 5.23%, 연 5.73% 선으로 송파구(연 4.49%) 종로구(연 4.81%)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있는 ‘광교더로프트’ 수익률은 연 7.72%에 달한다. 청약 인기도 높은 편이다. 타 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률 하락 우려 속에 테크노밸리 인근은 높은 수익률로 주목 받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정부 주도하에 조성되는 산업 클러스터로 입지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그룹의 계열사 오라관광이 1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오라관광은 1977년에 설립돼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한 이후 1986년 대림 계열사로 편입됐다. 대림그룹은 전 그룹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GLAD’ 이후4년 동안 서울 지역에 4개의 글래드 호텔 오픈했다. 또한 제주 그랜드 호텔은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론칭 4년 만에 ‘GLAD’가 가성비 좋은 실용적인 모던 브랜드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팬덤을 만드는 등 높아지는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했다"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한 포석인 동시에 또 다른 혁신을 위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사명 변경을 기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슈퍼 찬스' 패키지를 13일부터 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통적으로 2월 분양시장은 비수기지만 올해 2월은 수도권 대단지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으로 비교적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일 부동산 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에서 15개 단지, 총 1만2394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됐다. 2015년부터 4년 평균 대비 2월 분양물량 단지 수(15단지)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4년 평균보다 많아져 2월에 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2월에 분양 예정인 15개 단지 가운데 10개 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시에서는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서대문구 홍제동의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동대문구 용두동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 아파트 모두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로 기존 노후주거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시 합정동 평택뉴비전엘크루가 각각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검단센트럴푸르지오와 부평구 갈산동 주상복합아파트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현대건설이 올해 목표를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으로 잡았다. 연간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10일 올해 주주·고객·협력사·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를 목표로 하기 위한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의 3대 핵심 가치 구축을 선언했다. 3대 핵심 가치는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성장과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연간 목표를 연간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으로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부문의 경우 중동 및 아시아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매립, 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에 집중할 예정이다. 미주, 아프리카 지역 등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센터 등 신사업 적극 추진으로 포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의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등 3곳을 선정했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자체에는 스마트 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지자체별로 20억원씩 총 60억원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가 지원받는 국비와 같은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먼저 대전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한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한다. 또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신의 4차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고대 가야 문화를 주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지역에 따라 극심한 편차를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서울지역과 인천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100%를 달성했지만 5대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대부분 50%대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경남은 33.3%의 초기분양률을 보였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기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 조사 대상은 HUG의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다. 서울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3분기 99.6%에서 4분기 100.0%로 0.4%p 올랐다. 인천 초기분양률 역시 전분기보다 4.7%p 오르며 100.0%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과 인천에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이후 반년 내 공급 가구를 모두 팔았다는 의미다. 경기지역 초기 분양률은 95.3%, 수도권 전체 평균은 96.4%였다. 5대 광역시도 평균 97.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99.1%, 대구 97.2%, 부산 95.5%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을 비롯한 울산, 세종의 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지난달에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가 대형 건설사의 체감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 결과 전월 대비 4.3p 하락한 76.6을 기록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 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달 CBSI는 작년 9·13 등 부동산 대책으로 8~9월 동안 발주가 적었지만 12월 공공공사 발주 증가 영향으로 지수가 작년 10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전년 12월 대비 공사 발주 및 기성이 급격히 위축되는데 이러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 것”이라며 “다만 정부가 1월 말 24조 규모의 23곳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를 발표함에 따라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수 하락폭이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완만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 기업의 지수가 전월대비 8.3p 상승한 100을 기록한 반면 중견기업은 5.4p 하락한 6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토지보상금 1조5000억원이 풀린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공공주택지구·산업단지·뉴스테이 사업 등을 통한 보상비는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올해 예산 세부내역 등 이 같이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예타면제 SOC사업은 포함하지 않았고 공공주택지구나 산업단지, 뉴스테이 등에서 풀릴 예정인 20조4523억원과 합치면 토지보상금은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별로는 ▲고속도로 18개 노선에서 9991억3200만원 ▲철도 23개 노선에서 2825억8000만원 ▲국도 83개 노선에서 2226억3200만원의 토지보상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올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재정사업 15개 노선과 민자사업 3개 노선에서 모두 9991억3200만원의 토지보상비가 풀린다. 이는 지난해 재정사업 12개 노선, 민자사업 6개 노선에서 모두 1조1285억 원의 토지보상 예산이 배정된 것에 비해 11.46%가 줄어든 규모다. 가장 많은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곳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지난해 전국 건축물 면적이 전년대비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6만5386동(0.9%) 증가한 719만1912동, 전체면적은 1억1219만4000㎡(3.1%) 증가한 37억5412만7000㎡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835만3000㎡(2.9%) 증가한 16억9006만4000㎡이고, 지방은 6384만㎡(3.2%) 증가한 20억6406만2000㎡이다. 용도별 면적은 상업용이 3.7% 증가한 8억1462만6000㎡(21.7%)로 가장 컸다. 주거용은 3.1% 증가한 17억7223만2000㎡(47.2%), 문교·사회용은 3.0% 증가한 3억3936만㎡(9.0%),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151만6000㎡(10.7%)이다. 수도권 건축물 면적은 상업용이 4.1% 증가한 4억88만㎡(23.7%), 주거용은 3.2% 증가한 8억2891만7000㎡(49.0%), 문교·사회용은 2.1% 증가한 1억4817만6000㎡(8.8%), 공업용은 0.3% 감소한 1억4424만3000㎡(8.5%)이다. 지방은 문교·사회용이 3.8% 증가한 1억9118만400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