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시공사를 잃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새로운 시공사를 찾기에 나섰다. 때를 기다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의향서를 제출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관리사무소 2층에서 열린 시공사 간담회에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물산 순으로 시공입찰 의향서를 내고 모두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7시보다 20분가량 늦은 시간에 도착해 대형사 8개사가 모두 도착을 완료하고 간담회가 시작됐다. 간담회는 각 건설사들의 간략한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번갈아 가며 각 사의 대표적인 사업장과 3주구 시공사 선정 시 각오를 끝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발표는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첫 발표에 나선 대림산업에 도시정비사업 총괄 유효규 상무는 "기존 시공사가 있던 곳에 새 시공사로 나설지 고민됐지만 조금이라도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서울숲에 있는 아크로포레스트가 대한민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많은 47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똑같은 신화를 계속 이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강남 오피스 공실률 증가에 따라 이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이 이목을 끌고있다.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일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 1호점을 오픈하고 10일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롯데자산개발이 첫 선을 보인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은 강남N타워 7~9층, 각 층 전용면적은 940㎡ 규모다. 이날 1인실부터 63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선보였다. 워크플렉스 역삼은 크게 개인전용 별도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와 오픈공간에 자유롭게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핫데스크’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오피스를 선택한 고객은 1인실부터 63인실 중 원하는 공간을 선택해 임대료를 지불하면 프라이빗 오피스와 핫데스크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별도로 핫데스크만 선택도 가능하지만 최대 신청 인원이 85명으로 제한됐다. 프라이빗 오피스 1인실 기준 월 71만원(부가세별도 기준)이다. 63인실 등은인원이 많을수록 할인 폭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의실과 샤워실, 주차장 등이 제공된다. 26층 야외정원은 입주기업의 행사장소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은 월단위 계약이 가능하고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하청업체에 하도급대금이나 선급금 등 억대 지연이자를 주지 않은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갑질이 적발됐다. 257개 하청업체에 총 4억4820만원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58개 하청업체에게 196억 826만원의 하도급대금을 법정지급기일을 최대 180일까지 넘겨 지급하면서 발생한 지연이자 3억 3771만원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138곳에 하도급대금 442억2836만원을 어음대체 결제수단으로 처리할 때 수수료 9362만원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산업개발은 발주자로부터 공사완료에 따른 준공금을 받았으나 수급사업자에겐 그 이후 15일을 초과해 하도급대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HDC현산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3500만원이 부과됐다. 하도급법은 계약 연장과 관계없이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주면 지연이자로 연 15.5%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공정위의 준공금에 대한 하도급 대금 및 선급금 지연 지급 등에 대한 부분은 겸허히 수용하고 사내 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를 11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내달 28일까지 실시된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보완과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은 별도 선정하고 생활 SOC 시설에는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실시한 후 노후건축물 현황평가와 설계컨설팅으로 구분해 총 23개 내외에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 점검과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 환경, 안전요소 등을 측정·분석해 건물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이후 설계컨설팅을 통해 성능개선안 제시나 사업비 산출 등을 포함시켜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공모신청서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국토부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 과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고천 택지개발지구 내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박상우 LH 사장은 지난해 11월 전국 건설현장에 지치을 내린 혹한기 근로자 안전대책과 동절기 건축물 보양, 화기작업 매뉴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한파특보 발령 시 근로자의 동상,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 중지 및 휴식시간 제공여부와 추위 쉼터에 난로, 온음료, 구급세트 구비여부를 확인했다. 또 동절기 건축물 보양시 유독가스에 의한 근로자 사망사고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갈탄 대신 열풍기로 급열방식 변경 여부를 점검한다. LH는 이번 특별점검을 최근 연이은 공공기관 안전사고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계획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건설현장의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올 4월까지 LH 관할 전국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건설현장 및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등록임대주택 부기등기제도’를 도입하는 등 세입자의 권리 강화에 나섰다. 임대등록 사업자가 의무 임대기간 동안 임대주택을 무단으로 양도하면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9일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임차인 주거 안정성을 제고를 위한 ‘등록임대주택 관리 강화방안’을 수립·추진한다. 정부는 그동안 수기로 관리했던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 고도화와 연계해 등록 자료를 일제히 정비한다. 정비 기간에 임대사업자가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정정하거나, 관할 지자체에 정정 신청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임대소득세·종합부동산세 감면 시 임대차계약 신고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해 임대료 증액제한(5% 이내) 준수를 검증할 방침이다. 취득세 감면과 관련해서는 임대기간·임대료 증액제한 미준수 등 의무불이행으로 등록이 말소된 주택에 대해서 감면된 취득세를 사후 추징할 계획이다. 임차인이 해당 주택이 등록임대주택인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개선된다. 사업자에게 주택 소유권등기에 등록임대주택임을 부기등기토록 민간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종합숙박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숙박 제휴점 예약취소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국내 숙박시설 오버부킹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안심예약제’ 1년을 기념한 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다. 안심예약제는 숙소 사정으로 일방적 예약 취소가 발생할 경우, 여기어때가 대안 객실을 곧바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오버부킹(중복예약) 피해는 여행 중인 고객의 일정에 큰 차질을 초래한다. 지난해 1년간 안심예약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4580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했다'고 답한 고객은 94%에 달했다. 숙소 제휴점의 귀책사유로 인한 예약취소도 6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기어때 고객행복센터로 이어지는 강성 민원은 71%나 줄었고, 여기어때 해피니스(상담원)를 상대로 업무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향상’됐다고 답한 비율은 82%로 조사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오버부킹 피해는 성수기나 비성수기 상관없이 꾸준히 발생한다"라며 "사용자 피해를 줄이고 최상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안심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키로 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전날 저녁 반포 엘루체 컨벤션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1622명 조합원 가운데 서면 포함 857명이 참석해 745명이 찬성했다. 총회 투표는 저녁 10시가 다 돼 조합원이과반수 이상 출석해임시총회가 열렸고 투표 결과는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야 확인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총회의 결과를 받아드릴 수 없다”라며 “회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총회효력정지가처분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단독 응찰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본 계약 체결도 전에 계약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특화설계안과 공사범위, 공사비 등의 문제로 조합측은 현대산업개발과 의견 차이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조합이 협상결렬을 공식선언 했다. 수의계약을 진행한지 5개월 만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4~5년 공들인 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정위중공과 향후 5년 간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금액은 약 15억 위안(RMB)으로 한화 2500억원 규모다. 정위중공은 중국 내 버스 생산 1위 업체인 위통그룹 산하 기계 제조사다. 지난 2011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상부체 200여대를 공급 받아 로터리 드릴링 리그와 크레인 등 특수장비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굴삭기 반제품 공급을 계기로 정위중공과 협력을 지속해 특수 장비 등의 신시장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 자사 아파트 ‘푸르지오’를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8일 대우건설은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를 올해 아파트 2만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 총 2만5707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3가구, 지방에 56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3909가구에서 올해 6432가구로 큰 폭 증가했다. 검단신도시와 운정신도시에서 자체사업으로 2250가구를, 수원 및 다산신도시에서 각각 LH 및 경기도시공사와 민관공동사업을 통해 2143가구를 분양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370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운정신도시, 검단신도시,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분양하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