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프리카-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나와 모로코, 이집트 등 21개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EDCF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채무 관리를 위한 지속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 미준수로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한 롯데케미칼 지원을 위해 그룹 핵심 자산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 27일 롯데그룹은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유동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측은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며 “최근 불거진 그룹 위기설과 관련해 롯데그룹은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집회 소집을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11월 14일 3분기 보고서에 포함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른 실적 기준으로 상기 각 사채관리계약서 제2-3조 제2호(재무비율 등의 유지)의 ‘EBITDA/Interest Expense를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을 미준수해 상기 사채에 대한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며 “이에 당사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금융지주는 27일 오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를 선정했다. 주총이 남아있지만, KB국민은행 지분 100%를 KB금융지주가 보유, 선임이 확실시된다. 추천위는 이 후보에 대해 "KB금융 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라며 "조직의 안정과 내실을 지향하고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의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실 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적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거쳐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21년 KB금융지주에서 재무 총괄 부사장(CFO)으로 일하다 2022년 KB생명보험(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후보가 재무 전문가로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부동산신탁업계 6위인 무궁화신탁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장 높은 수위의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례회의를 하고 2022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와 관련해 처음으로 무궁화신탁에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명령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명령은 재무 건전성이 악화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경영개선조치인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높은 수위의 경고조치다. 금융위의 경영개선 명령 부과에 따라 무궁화신탁은 유상증자 등 자체 정상화, 객관적 실사 후 제3자 인수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반영한 경영개선계획을 내년 1월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궁화신탁이 제3자 매각 계획을 준비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무궁화신탁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9%로, 경영개선명령 기준인 100%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신탁이 공시한 NCR 125%에서 자산건전성 재분류, 시장위험액 과소계상 등을 시정한 결과다. NCR이 150%에 미달하면 경영개선 권고가, 12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연합회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은행 공동ATM을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에 이어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에서 추가 운영한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이번 운영은 현금이용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ATM을 이용하여 소상공인의 영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이 일상적인 금융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공동ATM을 통해 제휴 은행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 은행의 고객들은 공동ATM을 이용하면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전라북도 부안군과 충청남도 태안군 전통시장에도 순차적으로 공동ATM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설치지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저당, 저칼로리와 함께 저나트륨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동원F&B가 최근 선보인 ‘리챔 더블라이트’가 주목 받고 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저감 소재 ‘디솔트(Desalt)’를 활용해 국내 돈육 캔햄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다. 리챔(Richam)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에 방점을 두고 출시한 토종 캔햄 브랜드로, 나트륨 함량이 낮아 짜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돼지 앞다리살을 사용해 ‘캔햄은 짜다’는 당시의 소비자 인식을 깨고 캔햄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새롭게 선보인 ‘리챔 더블라이트’는 나트륨 저감화 기술의 결정체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나트륨, 지방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보다 각각 35% 이상 낮은 제품으로, 100g당 나트륨·지방 함량이 480mg·18g에 불과하다. 동원F&B의 나트륨 저감화 노력은 출시 초기부터 이뤄졌다. 리챔은 각각 2010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나트륨 저감화를 진행했다. 출시 초기 100g당 1,060mg이었던 나트륨 함량을 2010년 한 차례 저감화를 통해 약 20% 낮춘 840mg으로 줄였고, 2018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신작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북미 자회사 카밤 개발)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PC·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는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중세 브리튼의 아름다운 전경과 시네마틱 컷신이 몰입감을 한층 더한다. 또 이용자는 '킹 아서' '멀린' '모르간' 등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한 영웅을 선택해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크게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고유의 서사를 담아낸 '스토리 모드'와 '모험 모드', PvP 콘텐츠인 '콜로세움'을 비롯해 5종의 파밍 던전과 1종의 도전형 던전이 있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첫 픽업 전설 영웅 중 하나인 '기네비어' 이벤트 던전도 열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HL D&I한라 주가에 대해 ‘투자의견·목표가 상향’ 등 긍정적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줄줄이 내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6일 HL D&I한라에 대해 부동산PF 및 미분양 리스크가 제한적인 가운데 양호한 수익성 지속과 수주성장이 확인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800원’을 발표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자체사업은 부천 소사 주상복합(1300억원)의 일시 매출 인식 이후 현재 인천 작전동(2100억원) 매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천 아미와 울산 태화강이 내년 1분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시행이익 공유 사업도 올해 1개 현장이 추가됨에 따라 도급 마진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PF 및 미분양 리스크가 제한적인 가운데 양호한 수익성 지속과 수주 성장이 확인됨에 따라 동사의 저평가 매력은 더욱 돋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4분기 중 공시된 수주건만 8000억원을 넘어서며 작년 수주를 큰 폭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재무 리스크도 점차 해소되고 있는데, 3분기 말 기준 도시정비 제외한 미착공 PF 보증잔액은 570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경영협회가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17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민간기업 차원에서 최근 수행한 우수 건설기술연구 사례를 널리 전파·보급함으로써 기술연구 인력의 사기진작 및 기술개발 의욕을 높이고 국내 건설업계의 연구개발(R&D)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설기술R&D 경영인상 부문에 국회의장상 1인, 토목(4건), 건축(4건), 융합(4건), 안전·환경(4건) 부문의 기술연구 우수사례 총 16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건설기술 R&D 경영인상’ 부문에서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이사가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홍 대표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최근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건설기술 R&D 활성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8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연구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들에 대해 9과 10월 두 차례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올 상반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합산 경영지표에 경고등이 들어와소비자 주의가 요망된다. 일부 저축은행의 PF부실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합산 손익이 적자를 시현한데다 통상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비율까지 전년 대비 급증하는 등 신용리스크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급증으로 업계 전반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인데, 이에 금융당국도 대응책 시행에 나섰고 부실 대출을 줄이기 위한 규제 강화와 관리 체계의 개선에 착수한 상황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기준 경영실태평가에서 저축은행 3곳을 적기 시정조치 대상에 해당하는 평가등급을 내린바있고, 아울러 6월 기준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동안 업계의 합산 순이익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어떠한 궤적을 그리고 있기에 이 같은 말이 나오는 걸까?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28일 배포한 ‘2024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와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79개 저축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