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디지털 화폐로 110조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는 정부 사업을 2차 한강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 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질문에 “‘한강’의 2차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110조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일부를 현금 또는 바우처 대신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은이 구축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토대로 시중은행이 화폐를 발행하고 수급자는 전자지갑(앱)으로 보조금을 받는 형태인데 기존 통화와 가치가 동일하지만, 사용처는 보조금 목적에 한정된다. 예를 들어 설비투자 보조금을 받은 기업의 경우 자재업체나 지정 거래처에서만 해당 화폐 사용이 가능한 식이다. 정부는 디지털화폐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만큼 보조금 부정 사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조금이 엉뚱한 곳으로 새는 것을 막고, 이를 관리하는 행정 및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기존에는 보조금을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신한라이프가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을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한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가입과 상담, 서비스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이를 신속히 개선한다. 실제 개선된 사례는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두낫콜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청구 안내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상담 연결 강화 등이며, 개선 과제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새로운 가치과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더 나은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과의 첫 상견례에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가계부채 관리, 혁신 역량 제고 등 주요 과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은행권은 자본규제 완화, 정책자금 활성화, 채무조정 절차 간소화 등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건의하며 응답했다. 28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소비자보호 강화와 혁신성 제고를 통해 신뢰와 성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 원장이 취임 후 은행권과 처음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한 자리였다. 금융당국에서 이찬진 금감원장, 박충현 금감원 은행부문 부원장보, 김형원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이 참석했고 업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20개 국내은행 은행장이 참석했다. 먼저 이 원장은 금융감독 및 검사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과 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는 은행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한다고 언급하며, 내부통제 체계가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투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보험개발원이 오는 9월 12일, FKI 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보험산업을 재편하는 인공지능과 보험의 융합’을 주제로 ‘2025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본격적인 AI 시대의 도래를 맞아 국내 보험업계 AI 활용의 현주소와 과제를 진단하고, 신기술 기반 혁신의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된다. 주최기관인 보험개발원(KIDI)를 비롯하여 미국 보험감독관협의회(NAIC), 아마존웹서비스, IBM, 등에 소속된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가하여 AI 기반의 보험산업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을 맡은 NAIC는 규제당국의 관점에서 AI 모델의 편향성 문제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그 해결방안으로서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과 규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AI시대, Data로 만드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증진시키는 Data Value Chain(수집, 분석, 활용, 재생산) 단계별 보험개발원의 데이터 혁신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는 ‘AWS 기반 코어시스템 현대화 사례’를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상품·계리 및 경영지원, IT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입 직원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지원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라이나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입사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채용 기간 동안 서울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와 본사 채용설명회를 열어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본사 채용설명회는 9월 1일부터 채용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12일 광화문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는 어려운 취업 시장에서 학업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신규지원자들 역시 준비된 인재라는 의미의 ‘넌 이미 프로야!’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선발한다. 라이나생명 채용 담당자는 “최근 채용 시장이 경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학업에 성실히 임한 인재를 선발해 함께 성장하는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노후 소득 공백은 누구라도 언젠가는 마주할 현실이다. 노후 대비의 필요성은 대체로 인식하면서도 공적연금 제도에 대한 신뢰도는 낮고, 개인적 준비 역시 쉽지 않다. 노후 소득 보장 과제는 여전하고, 준비가 부족한 경우 은퇴와 동시에 소득이 급격히 끊기는 ‘소득절벽’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연금개혁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공적연금의 재정은 여전히 불안하고 노후 소득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 연금개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매년 0.5% 포인트씩 증가해 월 부담 보험료가 늘어날 예정이다. 그러나 기금 소진 시점은 2056년에서 2071년으로 15년가량 늦춰진 데 그쳤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미래 한국사회 보험의 역할’ 보고서에서 미래 보장격차 완화를 위한 대응 방안으로 근로기간을 감안할 경우 공적연금의 실질 소득대체율은 30%에 불과하다며, 개인연금 활성화 등 추가적인 노후소득보장 수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더불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60~64세 연령대 인구의 절반이 넘는 57.3%가 연금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급 금액도 충분하지 않았다. 이 연령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달에 이어 2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지난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내린 후 7월 추가 인하 대신 현 수준 동결을 유지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결정은 6·27 가계부채 대책 등에 다라 부동산 급등세에 브레이크가 걸렸으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성급히 낮추면 가계대출 급등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가계대출은 지난달 예금은행에서 2조8000억원이 증가하며 증가폭이 지난 6월(6조2000억원 증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6·27 대책 이전에 급증한 주택매매 관련 대출이 시차를 두고 실행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6·27 대책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서울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과의 금리 격차(2.0%p)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점도 이번 기준금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동결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홍콩 관광청과 공동 기획을 통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카드는 홍콩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함께 특별한 감성을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복덩이 쌍둥이 판다와 상징물들이 생동감 있게 담겼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 감각적인 ‘HONG KONG’ 레터링은 홍콩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이국적인 정취를 표현해, 여행의 설렘을 더욱 높여준다. 단순한 결제를 넘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장 가치도 지닌다. ‘홍콩 에디션’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9월 한 달간 트래블러스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 중 해외 1달러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권, 호텔 숙박권, 오션파크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홍콩 현지에서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세이퍼시픽 왕복 항공권과 호텔 2박 숙박권도 제공한다. 또한 2026년 8월까지 매월 해외 이용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캐세이퍼시픽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월간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지 놀이시설, 교통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ONE 체크카드'가 출시 11개월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희소성과 매력을 담은 한정판 캐릭터 카드를 선보이며 소장 가치를 더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충성 고객을 위한 추가 캐시백 혜택을 더해 실용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