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월말 기준 채무조정신청액이 8조 7천억에 육박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2월말 기준 ‘새출발기금’ 신청자는 5만 4052명이며 채무액은 8조 6962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연,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과 채무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2020년 4월~2023년 11월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휴․폐업자 포함)로 지원 대상을 확대 시행했다. 지원 대상 확대 이후 2월 한달 간 4339명(7387억원)이 채무조정을 신청해 지난 1월 신청한 3312명(5458억원) 대비 약 3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2월말 기준 1만 7819명(채무원금 1조 4701억원)이 약정 체결하였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새출발기금은 온라인 신청 플랫폼(www.새출발기금.kr)을 개편해 오는 8일(금)부터 현행 ‘평일 24시간’ 운영에서 ‘주말 및 공휴일 포함한 연중 무휴 24시간’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하여 신청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털 다음(Daum) 이용자들은 뉴스검색시 노출되는 언론사가 소수 제휴 매체로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대체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검색되는 매체를 다양하게 넓히기 위해 검색 기본값을 재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대체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서던포스트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포털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의 의뢰로 지난 2월 20~22일 다음(Daum)을 이용하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패널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에서는 Daum뉴스에서 검색을 하면 146개 뉴스제휴 언론사와 1176개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가 함께 노출되던 것이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146개 뉴스제휴 언론사 기사만 노출되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34%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고, 44.4%가 ‘들어는 봤는데 구체적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는 응답은 21.6%에 그쳤다. 뉴스검색 결과에서 노출되는 기사를 종전과 동일하게 다양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재설정하는 방법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45.6%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36.6%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고강도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농협은행은 물론 NH농협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계열사 대상 검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배임 사고를 포함, 유사 사례 등을 전부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이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시작했고, 다음날인 8일부터 NH투자증권 대상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5일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인해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109억원대 배임사고로 인한 농협은행의 신뢰도 훼손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1월 농협은행은 금융 사고 예방과 청렴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3행 3무 윤리경영 실천’을 공언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배임 사고가 4년여에 걸쳐 이뤄졌다는 점에서 내부통제시스템이 허술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긴 어려워 보인다. 금감원은 농협은행 수시검사를 통해 내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세무사에게 허용하고 있는 고용·산재보험 보험사무대행기관을 공인회계사는 할 수 없도록 한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에 대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서 합헌결정을 내렸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사업주의 고용·산재보험 관련 업무 대행을 세무사와 노무사만 허용하고 공인회계사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2020헌마139)에 대한 청구를 기각하는 헌재의 합헌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공인회계사를 고용·산재보험 보험사무대행기관에 포함시키려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입법시도에 대해 대응하여 반대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한편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회원단체인 한국공인노무사회와 공조해 공인회계사의 고용산재보험 시장 진출시도를 막아왔다. 이번 헌재의 결정은 2014년 당시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을 개정하면서 고용·산재보험 보험사무대행기관에 세무사를 추가하고 공인회계사는 제외하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인회계사도 세무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므로 고용·산재보험 보험사무대행기관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각 지역세무사회와 일선세무서 간 법인세 신고 간담회 개최에 맞춰 권역별 모임 활성화를 위한 회원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간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권역별 모임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에 권역별 회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6일 남부권역(서초, 반포, 관악, 동작지역세무사회) 회원들을 위한 첫 회원전문교육을 반포세무서 강당에서 실시했는데, 이날 강사로 나선 서울지방세무사회 황희곤 부회장은 ‘국세청 세무조사 사례연구’에 대해 열강했다. 임채수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권역별 모임 활성화를 추진해 왔는데 오늘 남부권역 첫 회원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회원전문교육, 사무소 직원 희망교육 등을 권역별로 활발하게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에 앞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초구 갑)이 참석해 서울지방세무사회 남부권역 첫 회원전문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격려했다. 조은희 의원은 “오늘 권역별 첫 전문교육을 서초구 관내 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유래됐다. 이후 1977년 유엔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상주시에 지원하고, 동대문구와 상주시는 생리대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47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생리용품 브랜드 템포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생리용품을 기부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개발 협력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2021년에는 동대문구,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누적 총 68,076팩(914,002패드)를 기부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여성의 고민을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 템포가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쾌한 발걸음을 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의 새 사령탑에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선임되며 고강도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중선 신임 사장은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강판(현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및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등을 거쳐 2022년 1월 포스코홀딩스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에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전 신임 사장은 최근 포스코 그룹 차기 회장 파이널리스트 6명에 포함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지난달 포스코이앤씨 인사는 다소 의외라는 분위기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임 사장 선임이 재무건전성과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신임 사장에게 주어진 현실은 비관적이다. 무엇보다 한성희 전임 사장의 무리한 저가수주 영향으로 포스코이앤씨 실적이 올해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회사 내에서 건설업은 처음 겪어보는 전 사장에 대한 반발이 거셀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시공능력평가 하락‧재무건전성 악화 포스코이앤씨는 한 전임 사장 당시 시공능력평가 및 재무건전성
마스크 및 필터제조 기업인 씨앤투스[352700]는 7일 오후 3시 13분 현재 전일 거래량의 301.8% 수준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날보다 5.86% 오른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앤투스는 2022년 매출액 1416억원과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52.6% 각각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하위 13%, 하위 25%에 해당된다. [그래프]씨앤투스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감소하고 있다. 씨앤투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62억원으로 2021년 132억원보다 -70억원(-53.0%)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4.1%를 기록했다. 씨앤투스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1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6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표]씨앤투스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직방 출신 부동산전문가를 데려와 자산관리 드림팀을 꾸려 전문인력을 구축하고, 자산관리 특화점포를 늘린다. 또한 불완전판매와 불건전영업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불건전영업을 한 사실이 적발된 프라이빗뱅커(PB)에 대해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판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논란에서 비껴간 우리은행이 신뢰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른 은행에서 이탈하는 자산관리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6대 대고객 다짐을 공개했다. 6대 다짐은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 자산가 정용 특화채널 확대, 시간‧장소‧조건 구애없는 고객케어, 컨설팅‧세미나 확대, 불건전 영업 무관용 적용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국내 은행 최초로 기대성과를 평가항목에 반영한 투자상품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평가 대상이 되
무수프탈산, 가소제 및 무수마레인산 생산업체인 애경케미칼[161000]은 7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5.94% 오른 1만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2.8%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애경케미칼은 2022년 매출액 2조 1764억원과 영업이익 9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8.6%, 영업이익은 2.0%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14%, 하위 47%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 매출액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1년 보다도 38.6%(6063억 5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애경케미칼 연간 실적 추이 애경케미칼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34억원으로 2021년 203억원보다 131억원(64.5%)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6.0%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3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애경케미칼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131억원, 20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