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필수품목 개선대책이 경영애로를 가중시키고 가맹본부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해 가맹사업의 본질을 흔들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학회장 이용기)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건전한 가맹시장 조성을 위한 필수품목 제도개선 정책세미나'를 개최, 대책의 문제점과 발전적 대안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정위는 앞서 9월 22일 ▲필수품목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방식 계약서 기재(법 개정) ▲불리한 변경시 협의 의무(시행령 개정) 등을 담은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한상호 영산대 외식경영학과 교수는 규제보다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갑을관계의 상호발전적 재정립을 위해서는 정률 로열티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라고 하면서 “미국의 경우 필수품목 관련 분쟁이 없는 대신, 외식업 가맹점들이 10% 이상의 로열티와 2% 가량의 마케팅비를 내는데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신뢰가 쌓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아직 국내 가맹사업자들은 서로 가맹본부의 과도한 로열티 수취와 가맹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은 강한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된 강한승 대표는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해 왔으며, 쿠팡(주)의 이사회 의장도 겸해 왔다.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법조인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준법경영 회사라는 점을 공인받는 등의 성과를 내어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체감도가 높은 빵과 우유, 라면과 치킨 등 28개 민감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농축산물과 외식 메뉴 19개 품목의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을 통해 파악해 왔으나 물가 오름세가 잡히지 않자 가공식품 9개 품목까지 상시 가격 확인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공식품은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으로 '물가 관리 전담자'도 새로 지정됐다. 이들 9개 가공식품은 식품 중에서도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으로 꼽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가 농축산물과 식품 대상 범위를 더 넓혀 주요 품목 가격 점검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가공식품 담당자도 지정해 매일 가격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9개 품목에 대해서는 사무관급 전담자가 지정돼 관련 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백화점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근 경영현황과 전략, 주요 관심사항 관련 기업설명회(IR)를 연다. 11일 현대백화점은 전날 공시를 통해 16일 오전 9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근 경영현황과 전략,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6원 하락한 L당 1천720.1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23.2원 내린 1천797.1원,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는 24.8원 하락한 1천663.2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28.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천69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직전 주 대비 14.5원 하락한 1천661.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5주 연속 내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4.0달러로 직전 주보다 3.9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하락한 93.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9달러 내린 107.5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건전한 가맹시장 조성을 위한 필수품목 제도 개선 정책세미나'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주최로 개최되며 필수품목 규제 개편 이슈와 자율규제와의 조화, 동반성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간의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은정 영산대 교수(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학술위원장)가 사회를 맡았고 , 한상호 영산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와 김선진 변호사(법무법인 KLF)가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은 안성만 한서대 교수(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가 좌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권순국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정책과장,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강성민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김혁용 박사(고려대) 및 발제자 2인(한상호 교수, 김선진 변호사)이 함께 토론하게 된다.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업계, 학계 관계자 7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협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은 "환경부가 오는 11월 24일 계도기간 종료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사용규제’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일부 품목의 사용을 허용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협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일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 연장 등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와 프랜차이즈업계는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장기간 지속 중인 3고(高) 현상과 인력난, 비용부담,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 종료 시 현장의 큰 경영애로와 혼란이 예상되었으며, 각종 간담회 및 건의제출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여력 회복과 소비자 인식 제고 등 성숙환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계도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1천여 회원사와 소속 14만여 가맹점들은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던킨이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과의 협업을 통해 겨울철에 생각나는 ‘팥’을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기획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과 협업한 11월 이달의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11월 이달의 음료로 선보이는 신제품은 ▲도라에몽 통팥 쿨라타 ▲도라에몽 통팥 라떼 ▲도라에몽 아이스 통팥 라떼 3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친근한 캐릭터인 ‘도라에몽’을 활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이번 신제품 3종에는 겨울철 간식에 자주 활용하는 식재료이자, ‘도라에몽’이 즐겨 먹는 도라야끼의 통팥을 모티프로 계절감과 함께 귀여운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도라에몽 통팥 쿨라타’는 달콤한 팥과 얼음을 함께 갈아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쿨라타 위에는 통팥 토핑을 올려 선선해진 날씨에도 고소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선보이는 ‘도라에몽 통팥 라떼’와 ‘도라에몽 아이스 통팥 라떼’는 고소한 우유에 곱게 갈은 팥을 넣은 통팥 음료로, 담백하고 달달한 팥을 한층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는 최근 물가 오름세가 지속함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라면과 빵, 우유와 커피 등 주요 식품의 물가를 품목별로 집중 관리를 가동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작년보다 35% 오른 설탕,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우유까지 모두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달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5.2% 뛰었으며 우유는 14.3% 올랐다. 빵은 5.5% 올랐으며 과자·빙과류·당류는 10.6%가 오르고 커피·차·코코아는 9.9%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주요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할 TF를 신속히 구성해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물가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 밀착 관리해보자는 것"이라면서 "농산물은 품목별로 담당이 있지만 식품 물가는 한 명이 하느라 벅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농식품부에서 가공식품 물가는 푸드테크정책과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9일∼11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8원 내린 L당 1천745.8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20.1원 하락한 L당 1천820.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6원 내린 1천688.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53.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17.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8.6원 하락한 1천675.9원이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그간 계속되던 국제유가 오름세가 주춤하자 14주 만인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에 내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7.9달러로 지난주보다 2.5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내린 94.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