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국세청, 상반기 서기관 승진 인사 단행...30대 세무서장 나왔다

최연소 87년생‧만36세…최장수는 68년생‧만55세
다양성‧지방‧임용 구분별 배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오는 12일 자로 서기관 승진 22명(세무직 21명, 기술직 1명) 승진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승진 기준으로 능력을 중심으로 젊은 유망 인재, 9급 공채 등 임용구분별 균형, 변호사 등 다양한 인재 등용, 지방국세청 출신 안배 등을 꼽혔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젊은 인재들이 대거 발탁했다는 점으로 행시 승진기수가 56회까지 확장된 가운데 만 36세 최연소 서기관을 발탁했다는 점이다.

 

권경환 서기관(87년생‧행시 56회)이 가장 젊었고, 조윤석 서기관(86년생‧행시 55회), 안수아 서기관(85년생‧행시 55회), 연제민 서기관(84년생‧행시 55회), 임병훈 서기관(86년생‧행시 56회) 등이 신임 서기관이 됐다.

 

행시 55회들로서는 이번에 올라타야 하는 상황이었고, 연제민, 안수아 서기관의 노고가 많았다.

 

비고시 중 9공채 출신으로는 송진호 서기관(68년생)이 유일했다. 9공채 승진은 가장 좁디 좁은 문으로 알려진다.

 

세무대 14기(김영하 서기관, 75년생)와 세무대 13기(최만석 서기관, 74년생)의 승진이 빨랐고, 7공채 중에서는 허남승 서기관(73년생)이 젊은 인재들로 발탁됐다.

 

베테랑 가운데에서는 세무대 6기 박재성 서기관(68년생)이 오랜 봉직 끝에 승진에 다다를 수 있었고, 세무대 7기로 68년생 김완구 서기관과 이완희 서기관 그리고 권상수 서기관, 69년생 박영준 서기관이 공로를 인정을 받았다.

 

변호사 민간경력채용으로 김도균 서기관도 서기관 자격을 받게 됐다. 최근 민경채는 승진 TO가뭄 현상으로 승진길이 막혔다가 이번에 뚫리게 됐다.

 

이밖에 지방국세청 장기 재직자로 신현석 서기관(71년생), 유상화 서기관(70년생)이 차기 관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평판과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력을 적극 발탁해 본‧지방청 어느 자리에서든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문화 정착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청 국장, 지방국세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여 승진 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 보장하고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여 예측 가능한 인사 문화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서기관 승진 인사는 22명으로 승진 가뭄시기에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