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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국세청 서기관 승진 30명, 행시·비고시간 약 20년 격차…최연소 36세·최고령 55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임광현)이 오는 24일자로 서기관 승진자 30명(세무 29명‧전산 1명)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국세청 본부자원에 대한 승진비중이 늘었다.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에 전체 승진자 30명 중 20명(66.7%)을 본부에서 배출했다.

 

11개 국실에서 나란히 승진자가 나왔으며, 대변인실과 인사기획과 등 직속부서에도 각각 한 자리씩 승진자를 배출했다.

 

본부 조사국은 승진자가 세 자리 나왔는데, 지방국세청 조사국까지 합치면 모두 10자리의 승진자(33.3%)를 배출했다. 국세청 전체 직원의 약 20% 정도가 조사국에서 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사국 강세는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방국세청에 배치된 9개의 승진TO 중 비조사국은 2자리에 불과했다.

 

최근 체납에 대내외 관심이 몰리지만, 징세 쪽은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징세 쪽은 사무관보다 6급 인원이 많기에 사무관 승진에서 보상받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 9월 사무관 승진에서 징세 쪽이 다수 승진자를 배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체납실태확인 작업이 진행되면, 징세 쪽에서도 서기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용구분별로는 행정고시에선 6명이 승진했고, 기수별로는 57회 3명, 58회 2명, 59회 1명을 배출했다. 평균 연령은 만 37세로, 행시들은 30대 중반에 서기관에 승진하는 추세다. 승진자 중 59회가 기수는 가장 짧지만, 나이는 39세로 가장 많다. 나머지 다섯 명은 36~37세였다.

 

변호사 출신 민간경력채용에선 법무과와 대변인실에서 나란히 2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7급 공채는 7명이 승진했고, 평균 연령은 만 51세였다. 최고령 승진자는 53세, 최연소 승진자는 49세였다.

 

세무대는 15명이 승진했는데 세무대 10기부터 17기까지 승진했다. 평균 연령은 만 50~51세로 최고령 승진자는 55세, 최연소 승진자는 47세였다.

 

한편, 지난달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선 임이자 위원장이 국세청 고위직을 행정고시 출신들이 독식해 조직을 경직시킨다며, 비고시 출신에게도 희망사다리를 놓아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에 대해 '과장급까지 비행시 인력이 확대돼 있어, 향후 고위공무원 쪽에서도 비행시 출신들을 양성해 비중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과장급 비고시들은 대부분 과장급에서 명예퇴직한다. 고연령에 승진하면, 고위공무원으로 갈 시간적 여유가 사실상 없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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