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알리익스프레스 파격 제안 내놨다...향후 5년간 수수료 '제로'

25일 '제 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포럼' 개최
"한국어 CS번역 지원, 정산은 매달 15일 건별로 진행"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향후 5년동안 입점보조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국내 중소 판매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셀러 유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또 향후 점진적으로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 판매 지역도 확대 할 계획이다.

 

25일 알리익스프레스는 강남 파르나스호텔서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포럼'을 열고 중소 판매자들에게 앞으로 역직구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수수료와 보증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향후 5년동안 모든 셀러들에게 입점보조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모두 없애 한국 판매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 장 대표는 "기술적으로 그리고 인력 등으로 많은 자금을 투입해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내 셀러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K베뉴 통해 해외 판매도 확장 가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케이배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 5000명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단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이로 인해 국내 셀러,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으리 알리익스프레스 카테고리 매니저는 "외국어를 몰라도 온전히 한국어만으로도 글로벌 판매가 가능하도록 센터 시스템을 제건축하고 있다"면서 "CS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해 업무 장벽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언급했다.

 

 

조 매니저는 또 "셀러분들의 비즈니스가 더욱 용이해지기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운영 방식도 우연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판매자들의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15일 이내 주문 건별로 이뤄지며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네셔널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