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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일·가정 균형 적극 지원...‘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가족친화제도'로 선진적 조직문화에 앞장
재인증으로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혜택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전산업, 사장 함흥규)은 18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전산업은 ‘일과 생활이 양립하는 선진적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일·가정 균형을 적극 지원해 왔다.

 

한전산업은 ▲출산 축하금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및 태아 검진 휴가 제공 ▲자녀 학자금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를 통해 직원들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탄력적 근로제 운영 ▲연차촉진제 시행 ▲콘도미니엄 할인 혜택 ▲복지포인트 제공 등으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통해 한전산업은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대표자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지방자치단체 건강지원 및 의료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전산업은 2016년 최초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기간 연장, 2021년 재인증을 거쳐 2024년 재인증까지 이어오며 꾸준히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재인증 기간은 2024년 12월부터 2027년 11월까지이다.

 

한전산업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저출산 시대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 선도를 목표로 가족친화경영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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