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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사회서 매각 확정…새자구안 산은에 제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최종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전체 연간 매출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868만 8063주,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금호그룹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은 구주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즉시 추진하는 대신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세부 내용은 ▲자회사 별도 매각 금지하되 인수자 요청 시 별도 협의 ▲구주에 대한 드래그얼롱(동반매각요청권) 권리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그 계열사인 아시아나IDT 등은 통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금호그룹은 채권단에 대주주 일가 등이 보유한 지분을 담보로 제공한다. 박삼구 전 회장과 박세창 사장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2.7%와 박 전 회장의 배우자·장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8% 전량이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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