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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화 '블랙머니', 외환은행 론스타 사태 실화 바탕...사건의 실마리 풀릴까?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외환은행 론스타'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블랙머니'가 화제다.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 범죄 실화극이다.

 

해당 영화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론스타 사건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은행 소유 자격이 없음에도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2012년 매각하는 과정에서 4조7000억원의 차익을 챙긴 사건이다.

 

최근 검찰은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등 금융당국자들을 국고손실죄와 뇌물죄 혐의로 고발한 이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주요포털에는 '외환은행 론스타' '블랙머니' 등의 키워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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