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 코리아는 고객 응대 경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자사의 주요 소비자 만족 지표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알리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제품 품질과 관련된 불편 사항을 건의한 고객 반품 및 환불 해결 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77%) 대비 올해 83%로 상승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에 따르면 가품 환불 처리 기간이 지난해 1월부터 7월 사이 대비 올해 동기간에는 2일 이상 단축된 4.2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알리익스프레스는 제품 보호 범위를 두 배로 확장하며 총 8500개 이상의 국내 브랜드를 보호했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소비자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식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소중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알리익스프레스 의지를 잘 나타낸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샘표는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SIAL Paris, 이하 시알 파리)의 ‘혁신 제품(SIAL INNOVATION PARIS 2024 SELECTION)’으로 우선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알 파리는 독일 아누가(Anuga),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전 세계 7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식품 산업 무역 박람회다. 샘표에 따르면 본 행사를 앞두고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소비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심사하여 올해의 혁신 제품을 우선 선정했다. 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업계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샘표는 ‘2018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2020 미국 식음료 어워즈(FABI Awards)’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샘표 ‘완두 간장’은 대두 대신 완두콩에 샘표만의 발효 기술을 적용, 알레르기 걱정 없이 한국 간장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맛이 부드럽고 색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은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인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초 29개국이었던 수출국이 현재 미국, 베트남, 유럽, 호주, 남미 등 총 41개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 비비고 상온떡볶이(오리지널·스파이시·치즈)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6월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로 선보인 제품이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K-스트리트 푸드 인기가 늘면서 해당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지난 2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는 출연진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비비고 컵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노출됐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몰 중심인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판매 채널을 향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메인 스트림 유통 채널로 확대해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서진이네2' 연계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비비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소비 회복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최근 민간소비 흐름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호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내수의 핵심인 민간 소비는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한은은 민간 소비 회복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 ▲높은 물가수준 ▲고금리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 ▲소득개선 지연 ▲고령화·저출산 등 각종 구조적 요인 등을 꼽았다. 우선 펜데믹 이후 누적된 물가 상승이 민간소비 회복 지연에 영향을 줬다. 특히 필수재 비중이 큰 생활물가의 누적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았다. 이 같은 상황은 필수재 지출 비중이 큰 취약계층의 구매력 위축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소비여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내구재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변화가 소비 회복을 구조적으로 늦추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전체 인구 비중이 확대된 점이 경제 전반의 소비 성향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점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 산하 중소회계법인협의회(이하 중회협)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용인시 KG써닝리더십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정기연수’를 개최했다. 중회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최운열 공인회계사회 회장, 조남석 중회협 회장 등을 포함해 310여명의 공인회계사들이 참석했다. 조남석 중회협 회장은 총회에서 창립 11주년 소회를 밝히며 "어려운 환경에서 회계감사 업무 등을 수행하는 중회협 소속 회계사들의 권익과 중소회계법인의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임원들을 중심으로 노력한 결과, 여러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회협은 소속 회계사들의 권익 개선과 중소회계법인의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품질관리 외부인 활용제도의 법률 검토 및 연구 용역 진행 ▲품질 관리 ERP(전사적자원관리) 보급 지원 ▲감사반연합회·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최운열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언론, 국회 등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6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공약추진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6가지 중점 추진사항은 ▲회계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상용화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PHA를 적용한 각종 섬유 제품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소수의 기업만이 양산 중이며, 미세플라스틱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제품은 PHA를 적용한 실과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각종 소재와 이를 활용해 만든 인도어·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등의 샘플이다. CJ제일제당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유진한일합섬, GH신소재 등과 3년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PHA를 비롯한 바이오 소재로도 일반 섬유와 같은 물성과 상품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PHA 기반 섬유 제품을 선보이고, 화장품 용기, 비닐 포장재, 종이 코팅 등에 이어 섬유 분야로 PHA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한은 설립 이래 역대 최장기 동결 기록이다. 금통위가 기준 금리 동결을 유지한 것은 부동산·가계대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시중은행이 대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국내 부동산과 가계대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결국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달 금리 동결 결정 직후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협 요인이 많다”며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에서 각각 0.1%포인트(p) 내린 2.4%, 2.5%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은행권에서 일부 대출상품의 취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허용했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오는 26일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단 대상은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이다. 다만 대출실행일 전일까지의 이행 건은 취급한다. 신한은행은 플러스모기지론(MCI·MCG)도 같은 날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MCI와 MCG는 각각 서울보증보험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다. MCI 또는 MCG를 가입하면 소액임차보증금만큼 차주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중단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이 감소한다. 신한은행은 23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금리도 최대 0.4%포인트 올린다. 주택담보대출(신규 구입·생활안정자금)은 0.20∼0.40%포인트,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0.30%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여신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와 더불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가계부채의 선제적인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리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은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New World)’와 ‘팍앤세이브(PAK’nSAVE)’에 비비고 만두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월드와 팍앤세이브는 전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출시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만두(bibigo Homestyle Mandu Pork Dumplings·Pork&Kimchi Flavored Dumplings)' 2종이다. 한국식 만두의 쫄깃한 피에 속 재료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이달부터 호주, 뉴질랜드의 한인마트 등 에스닉 채널에서도 판매 중이다. 9월 초에는 오클랜드의 뉴월드, 팍앤세이브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뉴질랜드 전역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코스트코에 'CJ 고단백 바삭칩(Protein Basak Chip)', '비비고 스프링롤‘도 출시했다.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을 활용해 만든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ESG 관점으로 만들어 환경과 건강식에 관심이 호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수도권 지역 숙박 할인권 20만 장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숙박할인권 45만 장을 배포해 국민의 큰 호응을 얻은 상반기 ‘대한민국 숙박 세일페스타’는 여행지출액 약 1924억원, 지역 관광객 방문 약 107만명을 유발하며 지역관광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에도 숙박 할인권을 배포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실하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을,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시에는 2만 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국내 숙박 시설이며 미등록 숙박 시설과 대실에는 사용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기업과 가계대출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6월 말 소폭 하락했다.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0.42%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연체율 전체가 하락 반전했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대비 4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2조원)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과 가계 모든 종류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줄었다. 기업대출은 0.12%포인트 줄어든 0.46%를 기록했다. 이중 대기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0.07%포인트 감소한 0.04% 연체율에 그쳤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도 각각 전월 대비 0.17%포인트, 0.12%포인트 줄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간편송금 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피해차단과 구제가 한층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통과된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지급정지 제도나 간편송금 서비스를 악용한 통장 협박 등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신속한 피해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고객의 계좌 개설시 금융사의 금융거래목적 확인을 의무화했다. 이번에 개정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은 금융회사와 선불업자 간 사기이용계좌 관련 정보 공유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의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선불업자로 이전된 사실을 확인해 선불업자에 피해금 이전 내역 등 정보 확인을 요청하면 선불업자는 피해금이 이전된 사기이용계좌 등을 확인한 후 이를 피해금 이전 금융회사 등에 통지해야 한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악용하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을 편취하는 경우에도 신속하게 피해금 흐름을 파악해 지급정지 등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계좌 개설 등을 신청하는 경우 금융거래 목적 확인을 위해 서면, 팩스, 전자우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외식 인기메뉴를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냉동 간편식(HMR)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전골요리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food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냉동 국물요리에 이어 전골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번 신제품은 ‘비비고 낙곱새전골’·‘비비고 곱창순대전골’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의 차별화된 냉동 국물요리 기술과 노하우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 해동 후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10분만에 전문점에서 먹던 전골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다. ‘비비고 낙곱새전골’은 꼼꼼하게 손질해 마지막 잡내까지 잡은 곱창과 쫄깃한 낙지·새우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이다. 진한 사골 육수와 매콤한 특제 양념, 대파 등으로 시원하고 깊은 국물맛까지 잡아 든든한 한끼로도 제격이다. ‘비비고 곱창순대전골’에는 곱창, 속이 꽉찬 고기순대와 함께 대파·깻잎·칼국수 면까지 담겨있다. 진한 사골육수와 된장, 칼칼한 양념, 들깨가루도 들어있어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대형 할인점 및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삼성생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며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배당금을 꾸준히 상향해 3년 내에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16일 삼성생명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한 1조3,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보험서비스 손익은 7,116억원으로 전년(8,18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미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CSM(보험계약마진)은 전년 말보다 5,000억원 증가한 1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은 1조6,461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54.3%로 전년 동기(30.8%) 대비 23.5% 늘었다. 삼성생명은 "보험서비스 손익의 경우 보유 CSM 순증 및 예실차 개선에 기반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투자손익 역시 운용자산 다변화에 따른 손익 증가와 연결·자회사 이익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전속채널 조직은 3만2,738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명 이상 증가하며 채널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오뚜기가 3분 카레, 케첩(제품명: 케챂) 등 24개 폼목에 대해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 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개 품목 24개 제품 가격을 오는 30일부터 7~1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 인상 품목은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고소한·옛날 참기름’, ‘파스타 소스’, ‘크림·쇠고기 스프’, ‘순후추’ 등이다. 인상 시기는 대형마트에서 이달 30일, 편의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원재료 상승과 실적 부진 등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분말 카레와 케첩 등 주요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자제 요청을 받고 반나절 만에 이를 철회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하반기에 가격 인상하지 않은 부분을 이번 인상에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9월까지 한시적으로 예고한 수수료 0% 정책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결국 올게 왔다”는 반응과 함께 향후 수수료 폭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4일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 중인 복수 기업에 따르면 알리 측은 당초 공지한 대로 9월까지 입점·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고 10월부터는 수수료를 받겠다는 입장을 일부 기업에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전문관 ‘K-Venue(케이베뉴)’ 개설 당시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던 알리는 1년여 만에 관련 혜택을 종료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K-Venue’는 국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알리는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수수료 면제를 연장 적용해왔다. 현재 알리에 입점한 기업 관계자는 “알리 담당자가 10월부터 수수료 부과 계획을 알려왔다”며 “알리의 최대 강점은 수수료 면제로 수수료가 얼마로 부과되느냐에 따라 내부적으로 알리 운영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업 관계자도 “알리 측에서 당초 계획대로 9월까지만 0% 수수료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햇반 납품 마진율’ 분쟁으로 결별한 쿠팡과 CJ제일제당이 1년 8개월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쿠팡은 CJ제일제당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 고메 피자 등 신선식품(냉장·냉동)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햇반·스팸을 비롯해 맥스봉 소시지·맛밤·쁘띠첼 등 주요 상온제품도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전 상품은 각 사 준비상황에 맞춰 9월 말까지 로켓배송 판매가 재개된다. 양사는 그동안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고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협의를 지속해왔다. 지난 2022년 12월 CJ제일제당은 쿠팡과 직거래 납품 마진율로 갈등을 빚은 이후 햇반과 비비고 등 자사의 모든 제품에 대한 직거래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제일제당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비급여·실손보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다. 그동안 보상 수준이 낮은 1000여개의 중증수술에 대한 수가 인상과 함께 도수치료 등 건강보험 비급여와 급여의 병행 진료 제한도 검토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3일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현재 논의중인 필수의료 보상체계 확립과 비급여·실손제도 개선 논의 상황을 소개했다. 국내 수가제도는 모든 개별 행위마다 단가를 정하여 지불하는 ‘행위별 수가제’를 근간으로 한다. 입원과 진찰 등 기본진료, 수술, 처치, 검체, 영상, 기능 등 6개 유형으로 나누어진 약 9,800개의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가 결정된다. 이 중 기본진료·수술·처치는 보상 수준이 낮고 검체·영상·기능 유형은 보상수준이 높다. 이 때문에 중증의 고난이도 수술보다 보상수준이 높은 검사에 대한 보상 유인이 커져 현행 의료수가 체제가 왜곡되어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정 단장은 “낮게 보상된 영역의 보상 수준을 높이고, 높게 보상된 영역의 보상 수준은 낮추는 전면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수가를 한 번에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등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를 요청했다. 손 회장은 13일 취임 인사차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경총을 방문한 권 위원장에게 "노동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노동시장의 낡은 법 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경제활력은 감소하고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며 "경직된 노동시장에 유연성을 강화하는 노동개혁을 통해 미래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보상의 공정성을 제고해 근로자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해야 한다"며 "근로시간도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혁신 등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대응하고, 근로자들도 본인의 선택과 니즈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연장근로 정산단위 확대와 같은 유연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원청기업을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쟁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수요가 몰린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금융위원회가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20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주담대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는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매매거래 증가, 대출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새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 폭이 전달(6조2000억원)보다는 6000억원 줄었으나 여전히 상당한 규모다. 이 같은 가계 대출 증가세에 국토부도 오는 16일부터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의 금리를 최고 0.4%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장 흐름 상 대출 조이기가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총 2000억원 감소하며 전월(-1조7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한은은 전월 반기말 상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1000억원 줄면서 전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