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강남구는 18일 자치구 최초로 민관협력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학동로 343, 지하 2층)를 전날 개관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라 노년층과 청년 사이에 있는 40~64세를 '신중년 세대'라고 일컫는데, 서울시 인구의 37.1%(348만명)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세대가 앞으로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함께 신중년에게 디지털 전문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운영하기로 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센터를 완공했다. 센터는 230.3㎡ 규모로 2개의 교육장, 코워킹 라운지, 상담실로 구성됐다. 개관식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 200여명을 대상으로 상용성 테스터,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양성 등 6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양측은 더욱 세분화된 디지털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용 설명회·인턴십 등 취업 지원, 창업 교육, 생애 재설계, 동아리 등 맞춤형 일자리 종합지원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며칠 전 지하철에서 70대의 연세 지긋한 분을 만났다. 강남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화장을 하지 못했다고 하자 나는 흔쾌히 그 분께 눈썹 그리는 화장품을 빌려드렸다. 그분은 인천의 한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이 살던 강남의 집을 팔고, 4억 가까이 되는 보증금을 주고, 월 250에 가까운 생활비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것도 경쟁이 치열해 겨우 실버타운에 입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생활하고 있는 실버타운은 옆에 대학병원이 있어서 언제든 급한 일이 생길 때면 질병 관리와 치료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에 있었음은 분명했다. 그분은 그러한 안락한 생활 덕분이었는지 얼굴에는 주름이 없고, 밝은 기운이 역력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비단 힘없고 약한 모습 정도로 생각해 왔던 나는 그분처럼 풍요롭고, 평안한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어졌다. 이제 얼마 안 남은 노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뇌리를 스치며 ‘어떻게 저분처럼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했다. 물론 그분의 눈에 보이는 모습 전부가 그분의 처지는 아닐지라도 말이다. 최근 저출산율에 애달은 정부가 출산율 장려를 위한 다양한 대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안에 17개 정부 부처 민원 콜센터 시스템을 통합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합이 완료되면 국민 누구나 소관 기관이 어디인지 상관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민원 상담이 가능하다. 정부는 기관별로 콜센터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예산이 낭비되거나 장시간 통화 대기를 해야 하는 등 문제점을 인식, 작년부터 범정부 인공지능 기반 통합 콜센터를 만드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통합 시스템은 민간 자원공유(클라우드)를 활용해 민원인이 다른 기관의 상담사와 다시 상담할 때 이전 상담 내용이 공유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여러 상담사에게 같은 내용을 계속 설명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것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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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상급 여직원을 추행한 남직원을 파면한 한국철도공사의 징계에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민사3부(이창한 고법판사)는 14일 A씨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소속 5급 직원인 A씨는 2021년 같은 역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을 추행한 사실이 적발돼 파면됐다. A씨는 2인 1조로 근무하는 소규모 역에서 상급(4급)인 피해자의 신체를 여러 차례 만지거나 접촉했다. 새벽에 잠시 눈을 감고 있던 피해자 뺨에 입을 맞추기도 했는데, 이에 항의하자 "너무 좋아서"라고 말하는 등 여러 차례 성희롱 발언도 이어갔다. A씨는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제기한 가처분에서 이겨 2022년 임시 복직했지만 본안 소송 1·2심에서는 모두 패소했다. A씨는 "철도공사가 근로자 동의를 받지 않은 인사 규정으로 징계했다"며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먹고 있어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었고, 언어적 성희롱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노조의 동의를 얻어 공무원 수준으로 징계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인사 규정 적용에 문제가 없었다"며 "유부남인 원고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제110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3, 14, 22, 26, 37,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0'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으로 13억8천35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각 7천321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42명으로 15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7천70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6만1천606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AI시대에 뉴스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인터넷 뉴스에 대한 저작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신협은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시대 뉴스저작권 보호 및 인터넷 뉴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의견서’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의견서에 “생성형 AI가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AI 테크기업과 뉴스 이용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AI 환경에서 인터넷신문이 유익한 기사 생산에 매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담았다. 인신협은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저작권자인 언론사와 뉴스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려는 사업자, 뉴스를 무료로 이용하려는 이용자 사이에 갈등이 존재해 왔지만 생성형 AI 등장으로 뉴스유통과 소비방식에 큰 변화가 생겨 뉴스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필히 확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문법과 어법에 맞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0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 7, 13, 28, 36,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1'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1억5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6천68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63명으로 13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9천79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59만6천82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서비스에 하루 만에 다시 장애가 빚어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긴급 점검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점검 기간은 7일까지 이틀간으로 안내됐다.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13시간여 동안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된 지 약 12시간 만에 다시 서비스가 중단됐다. 국토부는 전날 시스템상 오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주말 사이 시스템 관리 업체와 함께 추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서비스에 조금씩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점검을 통해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기능상 결함으로 발생했다. DB에 기록된 정보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며 늘어난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시스템이 '먹통'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맞서기 위해서는 언론인업계에서도 다양한 대책이 강구돼야 하며, 미래의 언론인을 위해 혁신적인 기업가적 정신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 협회장은 3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열린 ‘제4기 채용 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입학식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온라인 매체 등 저널리즘의 위기와 관련 기자들의 대응 역량에 대한 고민을 두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 교육에서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가 언론계에 굉장이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AI 흐름이 미디어 생태계에 어떻게 접목되고, 바뀔 것인지 굉장히 고민해야 되는 시기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은 기존의 문답 형식이 아닌 인터넷의 방대한 언어모델을 학습, 고도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어 언론인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AI가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 소송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 챗GPT가 훈련을 위해 뉴욕타임즈의 기사들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