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창원시 마산 어시장 인근 청과시장 입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0시12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2가 청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즉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대응했다. 대응 1단계는 10명 미만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거나 화재 진압에 3~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 인력 100여명과 자비 38대가 동원됐다.
이날 대응 1단계는 화재 진압이 시작된지 약 1시간여 만인 밤 11시27분께 해제됐고, 4일 오전 12시 5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이날 화재로 건물 내 점포 28곳 중 15곳이 반소되고 13곳이 일부 탔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느나 현장 근처에서 연기를 마신 2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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