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2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시총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7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개 기업이 20조9천955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3조487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해 가장 많았고, 전체 소각 금액의 14.5%에 해당한다. 또 HMM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2조1천432억원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고,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도 전년도에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1조8천156억원어치를 소각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1조5천517억원), KB금융(1조200억원), 삼성물산(9천322억원), KT&G(9천263억원), 현대차(9천160억원)도 자사주 소각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 규모는 108개사 3조1천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4.7%인 2조245억원은 임직원 보상을 위한 처분이라고 설명됐다. 임직원 보상용으로는 현대차가 5천3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처분했고, 삼성전자(3천429억원)와 SK하이닉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나스닥과 더불어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토대로 연중무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새 거래 플랫폼을 추진한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증권(tokenized securities)의 거래 및 결제를 위한 거래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규제당국 승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큰증권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발행 및 유통 정보를 관리하는 증권을 말한다. 증권을 종이(실물증권)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유사하지만, 중앙집중화된 등록·관리 시스템을 가지지 않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투자자들은 새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증권을 자유롭게 연중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액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의 '조각 투자'가 가능해지며, 거래 체결 후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가 이뤄진 후 1영업일이 지나 결제(T+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대규모 주식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도 물량 부담이 작용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를 상속세 이슈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94%) 떨어진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0.69%), 삼성전기(-0.17%) 등 일부 계열사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홍 명예관장의 주식 매각 이슈가 그룹 전반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번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에 대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신탁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해당 물량은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매도될 예정이다. 계약일 종가(13만9000원)를 기준으로 한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조850억원이며, 이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최근 종가 적용 기준 매각 금액은 2조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시상 주식 매각 목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 중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개인 주주가 1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상장한 121개 기업의 개인 주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6일 종가 기준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주주가 1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조원 이상 1명, 1천억∼1조원 미만 19명, 500억∼1천억원 미만 19명, 300억∼500억원 미만 14명, 100억∼300억원 미만 67명이었다. 주식 가치가 10억∼100억원 수준인 주주는 101명이었다. 주식 평가액이 1조원을 넘은 인물은 제약·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의 최대 주주인 남도현 최고기술책임자(CTO)다. 남 CTO는 에임드바이오 주식 2천216만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약 1조2천1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상장 당시보다 약 25%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는 주식 평가액이 3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오름테라퓨틱의 이승주 대표는 상장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금융당국이 국내 자산운용사와 외국계 금융회사 등 6곳에 총 39억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작년 3월 공매도 재개 후 수천만원 수준의 소액 과징금 부과 사례 이후 수십억원대 과징금이 한꺼번에 부과된 첫 대규모 제재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10월 15일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신한자산운용에 과징금 3억7천60만원을 부과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3년 3월 14일 소유하지 않은 에코프로 주식 5천주(18억5천331만원)를 매도 주문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해외 기관 중에서는 노르웨이 파레토증권이 22억6천26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았다. 파레토증권 역시 2022년 11월 23일 보유하지 않은 삼성전자 보통주 17만8천879주(109억1천409만원)에 매도 주문을 넣어 공매도 규제를 위반했다. 이밖에 캐나다 앨버타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에는 5억4천690만원, 미국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캐피털매니지먼트에는 5억3천230만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또 노던트러스트 홍콩에는 1억4천170만원, 싱가포르 지아이씨(GIC) 프라이빗 리미티드에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천500만주를 처분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천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일 종가(13만9천원)를 기준으로 2조850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은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시간 거래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공지능 혁신(AX)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는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AI 기술이 한국 자본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는 인식하에 AI 기술을 시장관리 업무와 접목하기 위한 AI 혁신(AX)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24시간 거래체계 등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시장 업무 자동화를 통해 기업공시와 시장감시 등 시장 관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또 "수익 다변화를 위해 상업형 지수 개발과 비정형 데이터 상품 개발 등 정보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AI 스타트업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논의되는 안 중 하나일 뿐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전날 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하고 거래시간을 총 12시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체계 구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한화 주권의 유가증권시장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바 있다. 인적분할이 되면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는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그리고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들어간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76.3%, 신설 법인 23.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신청일 기준 한화에너지 등 8인이 보통주 55.85%를 보유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일 케이뱅크에 대한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지난 2024년 별도 기준 1조2천258억원의 영업수익과 1천3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재 최대주주인 BC카드가 33.7% 지분을 보유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가조작 패가망신'을 내걸고 출범한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이 새해에도 사건 조사 건수를 늘리고 인력 확대에 나서는 등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척결에 진력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이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은 기존 5건에 더해 10건 이내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2호 사건이 공표된 후에도 계속 신규 사건을 조사했다"며 "가능한 한 조기에 최대한 성과를 내려 한다"고 말했다. 1호 사건은 종합병원·한의원·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들과 금융사 임원 등 7명의 대형 작전세력이 주가조작으로 4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다. 처음으로 계좌 지급정지제도를 적용해 혐의자 계좌를 동결하며,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005940] 고위 임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는 2호 사건이다. 합동대응단은 인력이 늘어나면 규모가 작은 일반 사건도 맡아서 주가조작 대응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합동대응단 내 신속심리반에서 심리한 사건 가운데 중요 사건만 합동대응단이 직접 조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