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2025년을 맞아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한 것. 이 사장은 이날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2025년 신년사에서 “응축된 우리의 역량을 신속하게 제품 중심의 고객가치 혁신에 쏟아 붓는다면 시장과 고객을 선도하는 최고의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더페이스샵 미감수 라인, CNP 립세린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지역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임직원 모두는 지혜와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찬 새 해의 출발을 다짐했다. 신년사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국면이다”며 “우리가 세운 목표 달성에 큰 장벽으로 느껴져 수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그룹이 쌓아온 유구한 역사 속에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뤘던 DNA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주말‧공휴일에도 ‘로켓배송’을 앞세워 우위를 이어온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이 정면 승부에 나선다. 연간 약 70일로 추산되던 ‘택배 휴일’을 사실상 없애고, ‘주 7일 배송’ 체제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급증하는 온라인 쇼핑 수요와 쿠팡이 선점해온 휴일 배송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 휴일 사라진다…‘주 7일 배송’ 본격 시행 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첫 일요일인 5일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 초기에는 읍·면 등 배송 밀집도가 낮은 지역을 제외하고 서비스를 시행하며, 안정화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주말에도 신선식품과 냉장식품을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최대 1~2일 더 빨리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금·토요일에 주문한 식품이 주말 중에 도착해 신선도 유지가 한층 수월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말 특가나 할인 행사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최근 ‘새벽배송·당일배송’ 등으로 전체 배송 속도가 빨라지는 흐름 속에서 CJ대한통운은 휴일 없는 운송망을 운영하며 주말 물량까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수도권 주류도매업협회 4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받았다. 2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구성사업자 통지명령 등)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들 수도권 주류협회 4곳이 지난 2014년 7월 ‘수도권 거래질서 운영규정’을 개정해 회원사의 기존 거래처를 보호하는 이른바 ‘선거래제 원칙’으로 위반 업체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규정을 불법 공정거래 대상 행위로 봤다. 해당 조항은 중재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회원사 명단을 전 회원사에 공개하고 국세청에 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해당 조항 자체도 불법의 소지가 있음을 밝혔다. 해당 원칙은 회원사들이 ▲기존 도매업자 거래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을 제시해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도매업자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회원사가 거래약정을 체결한 거래처와 해당 거래 약정 기간 내에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들 협회는 지난 2022년 10월 또다시 운영규정을 개정해 다른 회원사의 거래처를 자신의 거래처로 확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CJ대한통운은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는 5일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택배기사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설과 추석은 각각 3일간 휴무,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 또한 휴무로 이때는 주7일 배송이 적용되지 않는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작년 8월 "2025년부터 주7일 배송을 핵심으로 한 가칭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커머스 업체는 CJ대한통운과 손잡으면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주7일 배송으로 주말에도 신선식품 등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통합물류)가 결합한 상품의 경우 0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결국 ‘수수료 부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테고리에 따라 최저 3.3%부터 최대 8.8%까지 부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0% 수수료 정책을 앞세워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집중해온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1일 조세금융신문이 단독 입수한 ‘알리익스프레스 카테고리별 수수료’ 자료에 따르면, 식품·뷰티·가전 등 주요 품목 수수료가 8.8%로 책정됐다. 커피·과일 등 일부 식품과 대형 가전, 태블릿·노트북 등은 5.5~6.6% 수준으로 파악된다. 애완용품·차량용 액세서리는 7.7% 수준으로 분류되는 등 품목별로 수수료율이 서로 다르게 책정된 모습이다. 이번 수수료 부과는 내년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 쿠팡보단 낮거나 비슷…네이버보단 다소 높아 알리익스프레스의 새 수수료율을 국내 주요 경쟁사와 비교하면 쿠팡(4~10.9%)과는 대체로 유사하거나 일부 카테고리에서 다소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반면 네이버는 결제수수료(1.98~3.63%)에 연동 수수료(2%)를 합쳐도 5% 안팎에 불과해, 알리익스프레스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즉, 이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전용 상품관 '케이베뉴(K-Venue)'에 적용하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예정대로 종료한다. 오는 2025년 2월부터는 업계 최저 수준의 새로운 수수료 정책이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31일 케이베뉴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이 예정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시작된 도입된 수수료 면제 정책은 3월과 6월에 이어 8월에도 연장됐지만 결국 올해 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1일 이후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서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식음료 뷰티업체를 중심으로 한 소비재기업들이 최근 잘나가는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31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유통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풍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며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자연스런 제품 홍보는 물론, 그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시켜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끊임없이 늘어나는 추세다. bhc “뿌링클 글로벌에서도 인기 최고...해외 7개국 누적 판매 90만개 돌파”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 인기 메뉴 ‘뿌링클’이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K-치킨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연말을 맞아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엄유희 교수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세 가지 특별한 한우 요리를 제안했다. ◆ 건강과 비주얼 모두 담은 ‘한우 감자 라따뚜이‘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엄유희 교수가 추천하는 한우 감자 라따뚜이는 신선한 채소와 한우 안심이 어우러져 건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뉴다. 토마토소스의 새콤한 풍미가 채소와 한우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보기 좋게 쌓아 올린 색감은 연말 테이블에 화려함을 더한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다. 얇게 썬 한우 안심에 소금과 허브로 밑간하고, 감자와 쥬키니호박, 가지를 비슷한 크기로 썬다. 다진 양파를 볶아 만든 토마토소스를 팬에 얇게 깔고 준비한 채소와 한우를 차례로 쌓아 오븐에 굽기만 하면 완성된다. 여기에 치즈를 더하면 한층 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우 방울 강정‘ 두 번째로 소개한 한우 방울 강정은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살이 어우러지는 한 입 크기의 한우요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며 연말 파티 테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0년 연속 '아시아퍼시픽(Aisa-Pacific) 지수'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로, 이 중 아시아퍼시픽지수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진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성 관련 중대 이슈 평가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패키징 효율적 사용 활동 ▲건강과 영양 전략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인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을 위해 일찌감치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통한 ESG 경영 성과를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