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서울과 지방의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전국에서 4천여 가구가 나온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4526가구(일반분양 398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경기 안양시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등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센트럴제니스계양',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등 7곳에서 운영된다. ◇ 청약 접수 단지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76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을 24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총 535가구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중심지를 비롯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천일초, 강동초, 천일중 등의 학교가 있고, 강동구립해공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는 주민센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20조8146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642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6693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88.2%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다. 또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허창수 GS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면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GS건설은 허윤홍 사장(44)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윤홍 사장은 1979년생으로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 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허 사장은 본사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근무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개발, 수처리 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2년에는 신사업 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신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GS건설의 신임 CEO 선임은 최근 각종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젊은 CEO 선임에 따라 조직의 세대교체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단행된 대규모 조직개편과 더불어 보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도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3차 사전청약 경쟁률이 18.6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뉴:홈 3차 사전청약으로 시행한 서울 마곡 10-2, 구리갈매역세권 등 3.3천호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마곡 10-2 69.4대 1, 하남교산 48대 1, 구리갈매역세권(일반)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마곡 10-2(59㎡ 단일평형)은 일반공급에서 133.1대 1, 하남교산 59㎡는 일반공급에서 10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37.9대 1, 선택형 7.4대 1, 일반형 8.9대 1을 기록해 나눔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이 91.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하는 정책이다. 뉴:홈은 지난 1차와 2차 사전청약에 이어 3차에도 신청자의 70%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청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19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추진 과정 중 위법사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3조에 따라 시정조치토록 영등포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주)는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사업시행자의 권한이 없는 부지를 사업면적에 포함했고, 정비계획 내용을 따르지 않고 입찰 공고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제6항 및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0조·제11조·제29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정 지시에도 불구하고 사업시행자가 시공자 선정 절차를 강행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의법 조치할 예정이다.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규정을 위반해 시공자를 선정한 자 및 시공자로 선정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위반하여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향후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 분쟁이 발생되어 정비사업이 지연되거나 심한 경우 중단되는 원인이 된다. 서울시 관계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대한토목학회 2023 컨벤션이 개최되는 여수의 호텔JCS에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스마트건설기술, 구조물 유지관리 기술 개발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인력을 상호 교류하고 관련 연구 인프라 활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1983년 건설업계 최초로 연구와 실험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연구원을 개원, 1994년 업계 최초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도로구조물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대형구조실험동, 풍동실험동 등의 전문실험동을 갖추고 있어 향후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된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기술연구원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기술강국을 선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두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1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8만7천250건으로 전월(8만3천720건)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매 금액도 전월(27조7천95억원)보다 3.8% 늘어난 28조7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이 다시 반등한 것인데, 1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부동산플래닛은 "작년 8월의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7만9천172건, 21조6천659억원으로, 거래량은 10.2%, 거래액은 32.7% 증가했다"면서 다만 "시장을 들여다보면 유형별로 상이한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전달과 비교해 상가·사무실(11.3%), 아파트(7.2%), 연립·다세대(5.6%), 단독·다가구(2.3%), 토지(1.8%)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공장·일반창고(10.9%), 상업·업무용 빌딩(9.4%), 공장·집합창고(7%), 오피스텔(3.7%)의 경우 거래량이 감소하며 온도 차가 나타났다. 또한 작년 동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공장·집합창고(8.1%)와 아파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산 시스템 미비로 인해 '보증금지 대상자'로 지정된 임대인에게 추가로 80건의 전세보증을 발급해줬고, 이 중 13건은 또다시 보증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UG가 2019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보증금지 대상 임대인에 대해 신규보증을 발급한 내역은 총 80건, 보증금액은 약 159억 원이었다. 2018년부터 전세보증보험 발급 건수가 폭증하자 HUG는 임대인 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4월 보증사고 이력이 있는 임대인을 보증금지 대상자로 지정하도록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하지만 최 의원 확인 결과, HUG는 규정을 개정하고도 보증금지 대상자를 걸러낼 전산 시스템 개발을 1년이나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2020년 5월에야 시스템 개발이 완료됐고, 개발이 지연된 1년 동안 보증금지 임대인에게 80건의 추가 보증보험이 발급된 것. 실제로 이 중 13건은 보증 사고로 이어져 HUG는 29억 원을 대위변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내부 시스템 개발 지연으로 변제를 해주지 않아도 됐던 돈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보통주식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DL건설과 주식교환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DL건설도 이사회를 열고 DL이앤씨와의 포괄적 주식교환계약 체결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 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규정을 따라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 그리고 당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산출한 양사의 주식교환가액을 토대로 책정됐다. 양사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일한 건설업을 영위하는 모자(母子) 관계의 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에 상장돼 있는 이중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양사의 자본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상법 제360조의10에 따라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부동산경기둔화가 기업 대출 전체 지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법인 대출 잔액은 106조5000억원으로 2019년 말 기준 46조원에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연체율도 올해 6월 말 6.52%로 같은 시기보다 두 배 이상 뛰어 올랐다. 주목할 점은 기업대출 잔액 중 절반 이상이 부동산과 건설업이란 점이다. 부동산업에선 3년 반 동안 대출잔액은 24조5000억원, 연체율은 4.28%p가 올랐으며, 건설업도 11조1000억원, 연체율도 두 배 올라 3.47%p나 상승했다. 올해 6월말 연체율은 건설업 6.93%, 부동산업 7.53%에 달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업성이 떨어져서 신규 자금을 확보 못 하게 됐거나 아니면 이익률이 이자율 밑으로 내려갔다는 뜻이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업‧건설업의 악영향이 전체 기업 대출 잔액‧연체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병덕 의원은 “법인대출 잔액 및 연체율 상승을 견디기 위해 상매각과 채무조정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 수단일 뿐”이라며 “예측가능한 경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