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송파 한양2차아파트가 지난해 일부 주민들의 신속통합기획 철회 요구에 따른 서울시와 갈등을 딛고 재건축을 통해 최고 31층 내외, 1천27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40년 된 노후 공동주택지인 송파 한양2차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방이동 고분군,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자리 잡아 생활 여건이 양호하다. 그러나 주요 진출입 동선인 가락로의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변에 활력을 더하는 특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차로 인해 보행로와 단절됐던 대상지 남측 한양공원은 인접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특화공원으로 재조성한다. 아파트 단지 사이의 기존 유치원을 한양공원 쪽으로 이전·연계해 공원과 교육·돌봄 공간을 지역 전체가 함께 누릴 수 있게 한다. 단차를 활용해 공원과 공동주택 단지 경계부(데크) 하부 공간에 작은 도서관, 어린이돌봄센터 등 지역 개방형 주민 이용시설도 설치한다. 아울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728명이 추가 피해자로 인정돼 모두 5천355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12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결정 신청 858건 중 728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106건(이의신청 기각 22건 포함)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해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24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50명 중 28명은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지난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석 달 반 동안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5천355명이다. 신청 건 중 86.7%가 가결되고 8.4%(520건)는 부결됐으며 4.9%(300건)는 적용 제외됐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 결정은 총 687건이 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인도네시아의 탄소포집,운송,저장기술(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한다. 카본코는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탕구 (Tangguh)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각 회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BP가 탕구 지역에 약 18억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첫 CCS 허브가 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이산화탄소의 포집, 운송, 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을 모두 개발한다. 카본코는 연 100만t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 (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한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자체 앱으로 호메트워크 건물 AAA등급을 인증받았다. GS건설은 지난 7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위례자이 더 시티 단지에 대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및 홈네트워크 AAA등급을 동시에 인증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증 항목 중 시공 외에도 IoT 확장성과 보안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설사와 IT기업 간 협업이 필요햇지만 건설사에서 자체 개발한 앱으로 동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고속정보통신 및 홈네트워크 인증은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별로 받는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인증한다. 이 중 AAA등급을 동시에 만족하려면 ▲배선 설비 ▲기기 설치 ▲배관 및 기타 설비 ▲IoT 확장성 등의 100여개가 넘는 기준들을 만족해야 한다. 또 국내에서 최고 등급을 동시에 인증 받은 단지는 현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인증 홈페이지 기준으로 9곳에 불과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SPACE'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가 SGI서울보증과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융자보험상품을 15일부터 판매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융자보험상품 출시는 올해 3월 재건축 사업 초기 비용에 대한 주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울시가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재건축 단지다. 토지등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 지원을 요청하고 자치구가 심사를 통해 융자 지원을 결정하면 주민대표는 SGI서울보증에 보증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의 100% 이내에서 자치구청장이 결정할 수 있으며 주민대표는 최소 1인에서 최대 10명 이내로 구성한다. SGI서울보증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주민대표는 자치구청장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자치구청장은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을 주민대표에게 융자한 것으로 보고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융자 상품명은 '개인금융보증보험'이고 융자 한도는 1인당 최대 5천만원으로 소정의 보험료를 내야한다. 전국 72개 지점(서울 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주택협회가 오는 16일 청년의날을 기념해 주거지원비 5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재식 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주택은 우리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일상의 공간이자 안심하고 학업 및 생업에 전념하기 위한 삶의 기반이므로, 청년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하여야 하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 보장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전력중개거래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탄소중립경영 가속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건설은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과 상품모델을 공동개발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이 이번 투자에 함께 참여한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CES 2023 혁신상’,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분야 IT 기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 IT 기술은 수만 단위의 발전원과 전력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는 전력중개거래사업의 핵심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공급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전력의 특성상 수요공급의 예측·제어가 정확해야 하고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과도 명확한 교류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전소가 전국에 소규모로 분산된 재생에너지의 경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발전량 예측이 필수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4일까지 2024년도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플랜트 ▲건축 ▲자산 ▲스마트기술 ▲재경 ▲경영지원 ▲구매 ▲전략 ▲안전품질 등 9개 분야에서 34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역량검사전형-1차 면접-2차 면접의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에 최종 입사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 글로벌 인재를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작년에 이어 채용 규모가 백명이 넘는 대규모 공고다. 각 전형에서는 인재상에 부합한 인원 선발을 위해 기초역량, 태도역량, 기술역량과 직무 및 산업관심도를 중점으로 평가하며, 전체 전형은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한다. 또 각 전형을 진행함에 있어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도 적용해 공정한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로서 2024년 1월 입사가 가능하고,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한 TOEIC, TOEIC Speaking, OPIc 등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하며,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한국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임차인 10명 중 6명은 월세보다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대인은 월세 거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 6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022년 8월에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57.0%가 '전세', 43.0%가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1년 전에 비해 전세 선호 응답 비율은 늘고, 월세 선호 비율은 감소했다. 올해 응답 결과를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보면 전세 임차인, 월세 임차인에서는 2022년보다 '전세' 선호 거래 응답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월세 임차인은 여전히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전세' 거래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10.7%p나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역전세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임대인은 2020년, 2022년 조사와 달리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2022년보다 17.4%p 높게 나타났다. 임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 대상 토지인 업무시설용지와 주차장 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세곡동과 자곡동에 위치한 강남공공주택지구는 남측으로는 헌릉로, 동측으로는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했고, 해당 토지 반경 약 1㎞ 내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GTX-A(예정)가 지나는 데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건설 중이다. 2필지 중 업무시설용지의 허용 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다. 업무시설 용지의 공급면적은 3359.2㎡,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원이다. 주차장 용지는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1천45.1㎡,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원이다. 2필지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LH는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