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6일 빌라·다가구 주택 중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킴중개' 서비스를 서울 강서구에서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킴중개는 전세 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개 사고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개 플랫폼 책임을 보다 강화한 서비스다. 지킴중개 매물 거래는 전문 인력의 일대일 매물 현장 검증, 무사고 부동산 중개 경력이 확인된 지킴중개사 상담, 계약 분석 전문가의 위험성 정밀 진단 등 3단계를 거친다. 이후 직방이 자회사 중개법인을 통해 최종 계약서에 공동 날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킴중개사는 지킴중개 매물 리스트를 제공받게 되며, 공인중개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매물도 동일한 검수 과정을 거쳐 지킴중개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직방은 서울 강서구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지킴중개사로 활동할 파트너 공인중개사를 모집했다. 모집한 지킴중개사와 함께 현장 확인,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지킴중개로 등록한 빌라·다가구 주택 매물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킴중개는 전세사기 등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직방의 역할과 책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전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르면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인데, 공급 대책은 금융 지원과 비금융 규제 완화로 나눠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서 열린 '소규모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 점검 회의'에서 "9월 20일에서 25일 사이 발표를 목표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대책에는 먼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위축된 주택 공급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주택사업자의 현금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대책이다. 원 장관은 "현재 대규모 사업장을 가진 일부 건설사의 경우,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당장은 막을 수 있는데 그 다음이 조금 불확실하다"면서 "추가 출자, 추가 담보 제공 또는 수익성 좋은 사업장을 매각해 현금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없도록 하는 등 자구책을 금융당국, 채권단과 조율 중인 업체가 일부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시장이 심리에 너무나 민감하기 때문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특별 관리에 들어간 상태"라며 "금융감독원 등에서 지침을 엄격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일(6일)부터 네이버부동산, 직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가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소규모주택 관리비가 월 10만원 초과시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월세 매물을 인터넷에 띄워 광고할 때 전기료·인터넷사용료 등 세부 내역을 공개하도록 한 조치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네이버부동산 등 준비가 완료된 부동산 중개 플랫폼부터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정안은 이달 셋째주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플랫폼 업체들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 정액으로 부과되는 주택 매물을 인터넷으로 광고할 때 관리비 항목별로 금액을 표기해야 한다. 표기 항목에는 ▲ 공용 관리비(청소비·경비비·승강기 유지비 등) ▲ 전기료 ▲ 수도료 ▲ 가스 사용료 ▲ 난방비 ▲ 인터넷 사용료 ▲ TV 사용료 ▲ 기타 관리비가 포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요진건설골프단 소속 서연정 프로에게 우승 축하금을 전달했다. 요진건설은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요진건설 사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연정 선수의 KLPGA 투어 '제12회 KG레이디스 오픈' 우승 축하 및 격려 행사를 갖고,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서 프로는 2013년부터 요진건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요진건설골프단의 간판 프로 골프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요진건설 소속인 노승희 프로와의 연장 끝에 한 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요진건설골프단 김선규 단장은 "서연정 선수를 비롯한 요진건설골프단 선수들이 KLPGA무대에서 활약을 하며 요진건설의 이름을 빛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요진건설은 골프 인재를 육성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진건설은 지난 2010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요진건설골프단을 창단했다. 현재 홍지원, 서연정, 노승희, 신유진 프로가 요진건설골프단 소속이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3억셀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020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의 부지에 연 생산량 3억셀 규모의 2차전지 공장 2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16개월로,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 급증의 영향으로 2차전지의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이면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0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선제적 시장진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의 수주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기존 핵심 사업 분야에 더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시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의 시공 경쟁력 강화는 결국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년 전 LH임직원 투기방지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관리‧감독 부처인 국토부는 조사의지도 없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LH 임직원 투기 방지 혁신안 이행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해체 주장까지 나올정도로 전면적인 LH 쇄신이 필요한 때이지만, 국토부도 LH도 말로만 혁신을 이야기할 뿐"이라며 "청와대와 국회가 LH 쇄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실련은 “그동안 본연의 역할인 저렴한 공공주택 확대와 집값 안정은 뒷전인 채 땅장사, 집장사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이 이번에는 LH 전관업체에서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또 경실련은 2년 전 국회는 LH임직원 투기 방지를 목표로 하는 이른바 ‘LH 5법’을 통과시켰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LH 5법에는 ▲LH 임직원들의 재산 등록을 하는 ‘공직자 윤리법’ ▲국토부 장관의 공사 임직원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기조사 실시 및 공직자윤리위원회 통보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LH 임직원의 업무 관련 부동산 보유 혹은 매수 시 신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대우건설은 2020년 이후 굿디자인(GD) 선정 15회, 본상은 업계 최다인 5회 수상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들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놓여있는 대지 예술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 작품은 현재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굿디자인 어워드 3차 상격심사가 진행중이다.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가산, 폰드 뿐만 아니라 놀이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ESG 전략 방향 및 2022년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발간하는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을 기회와 리스크로 분석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지속가능한 가치 이야기(Sustainable Value Story) 파트와 데이터 중심의 ESG 팩트북(ESG Fact book) 부분으로 나눠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중립을 위한 회사 목표·주요 탄소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TCFD)' 지지 선언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장 운영 효율화·연료전환, 재생에너지 전환, 밸류체인 협력 강화,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흡수·상쇄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 모듈러 공법, 전기차 충전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계·감리뿐 아니라 공공택지 조성, 임대주택 공급 등 업무 특성상 많은 소송도 모두 LH 근무 경력이 있는 전관 변호사에게 위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소송위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최근까지 5년여간 LH가 소송을 가장 많이 위임한 소송대리인은 A 변호사로, 모두 375건을 맡았다. LH는 A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16억9천만원을 지급했는데, 한 건당 450만원꼴이다. A 변호사는 8년간 LH에 근무하다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전관'이다. 두 번째로 수임 건수가 많은 B 변호사는 LH 소송 255건을 대리했고, 수임료로 15억원을 받았다. B 변호사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LH 법무실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A 변호사와 B 변호사가 받은 수임료 규모는 LH 소송을 담당한 법무법인·개인 변호사 중에서 상위 1·2위다.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를 제외한 개인 변호사 기준으로 A·B 변호사 다음으로는 3년여간 LH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C 변호사가 LH 소송을 많이 맡았다. 소송 110건을 맡아 수임료로 7억원을 받았다. 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아프리카의 한 족장이 생일을 맞아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족장은 손님들을 시험하기 위해 “각자 맛있는 포도주를 갖고 와서 나눠 먹자”고 제안했다. 족장은 대문 앞에 큰 항아리를 놓아두고 각자가 가져온 포도주를 한데 붓도록 했다. 초대받은 손님 중 한 사람이 잔머리를 굴렸다. “많은 사람이 좋은 포도주를 가져올 테니, 나 하나쯤 포도주 대신 물을 갖다 항아리에 붓는다해도 아무도 모르겠지?” 그는 아까운 포도주 대신 가죽부대에 물을 가득 담아 항아리에 갖다 부었다. 생일잔치가 시작되어 족장이 항아리의 포도주를 손님들의 잔에 일일이 따라 주었다. 손님들은 포도주 잔을 들어 건배를 하며 족장의 생일을 축하했다. 하지만 잔에는 맛있는 포도주가 아니라 맹물이 들어있었다. 모두가 항아리에 포도주 대신 물을 갖다 부었던 것이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들이 족장의 생일 파티를 망쳐버렸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다. 집이란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울타리여야만 한다. 동물들도 적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집을 짓는다. 우리 속담에 “사흘 살고 나올 집이라도 백 년 앞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