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오는 5월 24일은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의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다. 1998년 대한민국에 진출한 뒤 줄곧 삼성카드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던 코스트코는 5월 23일부로 삼성카드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새로운 파트너는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다른 카드사들과 결이 다른 혜택과 서비스를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스트코 회원들을 위한 현대카드의 대표적인 혜택과 특징을 소개한다. 650만 고객이 선택한 M포인트 현대카드 M포인트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와 the Red, the Green 등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사용처와 이용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0.5~4%가 적립된다. 이렇게 쌓은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와 외식, 쇼핑, 문화/레저 등 다양한 영역의 3만7000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높은 포인트 적립율과 다양한 사용처를 바탕으로 현재 M포인트 이용 고객은 약 650만 명에 이른다. 연간 포인트 사용률(연간 포인트 사용액/포인트 적립액) 역시 94%에 육박한다. M포인트 사용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차량 관련 혜택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카드사들의 순익이 지난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511억원)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017년 발생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순익 증가율은 12.3%에서 –4.4%로 악화된다. 2017년 6월 일부 카드사들은 감독규정상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비용이 2129억원 증가한 바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기준으로 순익을 산정할 경우 감소율은 더욱 커지게 된다. IFRS 기준 지난해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2000억원) 대비 21.5%(4772억원) 나 감소했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모두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총 연체율은 1.48%로 전년말(1.37%) 대비 0.11%p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4.1%에서 22.9%로 1.2%p 하락했다. 반면 양적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506만매로 전년말 대비 5.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새마을금고 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최초의 해외봉사단(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 ‘MG임팩트(IMPACT)’ 단원 15명은 지난 1월 미얀마로의 7박8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월드비전과 협업해 미얀마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하고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마을 두 곳에 유치원 2개를 건립하기로 했다. 미얀마는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 현재 1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국가기도 하다. MG임팩트 15명의 단원들은 인연이 깊은 미얀마를 첫 번째 봉사활동지로 정하고 3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A팀은 ‘아이들과 에코백 칠하기’와 ‘네임택 만들기’ B팀은 ‘유치원 외벽 칠하기’ C팀은 ‘위생교육’을 주제로 연극과 율동을 준비했다. 각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저녁 7시까지 쉬지 않고 페인트칠을 하며 무지개와 꽃이 어우러진 벽화를 완성했다. 또한 아이들과 에코백 색칠과 네임택 만들기 등의 미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올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 금융권의 대내외 리스크관리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금감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19년 중소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업무설명회’를 열었다. 각 업계관계자와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지역금융 활성화, 여전사의 글로벌 경영현황 등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금감원은 올해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업권별 특성 등을 반영한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가계대출 안정화와 질적개선 유도하고 개인사업자대출 RTI(임대업 이자 상환비율) 적용, 관리업종 운용, 자금용도외 유용 점검 기준 이행실태를 점검 한다. 또한 가계·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건전성도 모니터링하고 스트레스테스트를 시행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도입과 신용카드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상호금융조합 여신업무기준 마련 등 건전성 감독체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기한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25일 정식 취임하고 '디지털 정보회사'를 새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키워드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역 개척, 콜라보 정신 무장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대부업체 위임 채권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채권추심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2개 채권추심회사는 총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7억원 보다 36억원(37.1%) 늘어난 수치다. 채권수심업 영업수익이 6005억원에서 6301억원으로 297억원 늘어났으며 신용조사업 영업수익도 520억원에서 57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채권추심업 실적개선은 대부업체 위임채권 증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4년 7월 ‘2024년까지 대부업 폐쇄’ 등을 조건으로 오케이저축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인 오케이신용정보가 그룹내 대부업 채권을 본격적으로 위임받아 관리하기 시작했다.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575억원) 대비 160억원(+27.9%) 늘어났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의 수익(138억원, 25.6%)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신용조회회사의 신용 평가모형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신용조회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농협과 신협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상호금융권이 높은 실적 개선을 이뤘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권이 거둔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55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조959억원) 대비 22.1%(4639억원)나 늘어난 수치다. 업권별로는 농협이 1조9737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익을 올렸으며 신협이424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26.1%(4086억원), 26.9%(899억원) 증가했다. 반면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전년 대비 17.1%(273억원), 19.8%(73억원) 감소해 1320억원과 29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익성 지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전체 상호금융권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53%로 전년(0.46%) 대비 0.07%p 올랐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6.22%) 보다 1.23%p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신협의 경우 ROA와 ROE가 각각 0.06%p, 0.96%p 상승했으며 농협도 0.08%p, 1.11%p 올랐다. 반면 수협은 0.15p, 4.50%p 하락했으며 산림조합도 0.17%p, 1.27%p 낮아졌다. 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웹케시 그룹의 무증빙 경비지출 솔루션 비즈플레이가 20일 출장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 출장관리 서비스는 비즈플레이에 탑재되는 앱 중 하나로 출장 업무 시 경비지출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부분 기업의 직원들은 현재 출장 시 출장비 정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여러 지역을 돌며 사용한 지출 영수증을 모아야 하며 항목별 정리와 지출품의서 첨부 등의 업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기 출장이 되면 정산 업무도 증가한다. 이번 출장관리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장비 영수증 자동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지출 영수증을 모으거나 풀칠할 필요없이 ‘영수증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등으로 결제한 영수증이 자동으로 수집된다.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출장비 정산서에도 바로 첨부된다. 모든 과정이 PC에서 원클릭으로 해결된다. 출장 규정이 다양한 경우도 문제없다. ▲항목별 ▲직급별 ▲지역별 출장비 항목 관리가 가능해 관리자는 각 회사의 상황에 맞게 금액을 별도 추가항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출장관리 서비스는 직원 자차로 출장을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T-map과 연계한 경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1조1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조762억원) 대비 3.9%(423억원)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1303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310억원 증가하고 비이자이익이 1130억원 감소했지만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무려 4430억원이나 늘어났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총여신 연체율은 4.3%로 전년 말보다 0.3%p 낮아졌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p 낮아진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6%로 전년 말(14.31%) 대비 0.05%p 상승했다. 규제비율인 7~8%의 두 배에 달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 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59조7000억원에서 69조5000억원으로, 6조8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업계는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시현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제로페이, 신용카드 간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박 후보자는 제로페이 정책에 대한 질문에 “제로페이와 신용카드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결제 시스템으로 최근 저조한 이용률로 연일 지적을 받고 있다. 박 후보자는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일부 반감을 갖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신용카드에 익숙했던 분들은 좀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며 “점차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금액을 결제할 때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소액은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등 상생과 공존의 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압박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박 후보자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제도를 유지하면서 제로페이도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신용카드사를 압박해서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좋은 정책이 아니고 밴사와 신용카드사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로페이의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제로페이가 정착한 후 일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