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기업 쿠콘이 정보 API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22일 ‘웹케시 그룹’에 따르면 현재 쿠콘이 제공하는 정보는 고객이 이용하기 쉬운 API 형태로 전달된다. 향후 이 API에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기반의 프라이빗(폐쇄형)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쿠콘은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쿠콘은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미래지향 기술에 대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방침이다. 현재 캄보디아 현지법인 ‘코사인’과 협력해 블록체인 원천기술과 프레임워크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도입을 총괄하는 쿠콘연구소는 이달부터 기술 교육을 통해 전사에 연구 성과를 전파하고 있으며 기존 쿠콘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백청석 쿠콘연구소 소장은 “2018년 내에 정보 수집, 연결 기술 중 하나인 스크래핑 기술의 고객 인증정보 관리 영역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향후 dApp(분산 어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B2B 영역에서 스마트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웹케시가 18일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경리나라’의 모바일버전 ‘웹케시 경리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리나라 모바일은 지난 1월에 출시한 PC기반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경리나라의 모바일 버전이다.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 경리나라는 ▲증빙·영수증관리 ▲지출결의서 ▲통장내역관리 ▲세무신고 준비 등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경리나라 모바일은 경리나라의 핵심 기능을 모바일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전계좌조회 ▲실시간 미수·미지급 조회 ▲장부거래내역 조회 등이 있다. 스마트비서를 통한 일일 업무 보고도 받아 볼 수 있으며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권한 별로 제한할 수 있어 직급별, 업무별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경리나라 모바일을 도입한 지방의 한 제조업 경영자는 “영업사원들이 미수미지급 현황 확인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확인하곤 했다”며 “특히 담당자가 부재중이면 내용 확인을 못해 큰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는 각자가 모바일을 통해서 간편하게 미수미지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도입 소감을 전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소기업의 경우 대표이사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최근 SNS상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불법 대출 광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인스타그램 SNS에 ‘대출’만 검색해도 수백만건의 불법 광고가 노출된다”며 “하지만 금감원의 적발 현황은 2000여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게시물 삭제와 전화번호 중지 등 두 가지 대응 방안이 있다”며 “해외사이트에 대한 삭제 조치는 힘들지만 광고 번호를 중지하는 것은 국내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카드와 우리카드 노동조합이 10일 ‘노사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노사는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카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환 작업은 내년 1월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뤄지며 규모는 180명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카드는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 인재채용을 포함, 하반기에 1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사무직군 40명은 이미 채용을 완료했으며 우리은행 그룹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도 내달부터 조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PC사용 가능 시간을 변경하고 휴일 근무를 대비한 대체 휴일제도도 마련한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모회사인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이 조직에 대한 로열티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카드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중금리 대출이 제외됨에 따라 2금융권 금융사들이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중신용자들이 고금리대출 시장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4분기부터 중금리대출을 제 2금융권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금융사의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일정수준 이하로 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축은행은 연간 5%대(상반기 5.1%, 하반기 5.4%), 카드사는 7% 이내의 증가율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이 정한 중금리대출 조건은 ▲가중평균금리 연 16.5% 이하 ▲최고 금리 연 20%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70% 이상 취급된 대출이다. 이달부터 조건에 해당되는 대출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각 저축은행과 카드사들은 판매 부담이 적은 중금리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선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추가대출우량’과 ‘U스마일DC론’ 등 중금리 상품 2종을 새로 출시했다. ‘U스마일DC론’의 금리는 ‘9.9~17.9%’며 ‘추가대출우량’은 ‘9.9%~19.5%’ 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카드가 모바일에서 자동차 견적 조회와 금융 한도 조회, 금융상품 신청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자동차 할부금융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오토(My AUT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들은 마이오토를 통해 일시불, 할부, 리스, 렌터카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온라인 상품의 혜택들을 한눈에 비교 분석할 수 있다. 금융한도를 조회한 후 ▲저금리(최저 연 1.65%∼3.20%) ▲캐시백(대출금의 최대 1.2%) ▲워런티(차량 보장형) 등 세 가지 할부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한 마이오토는 무서류 심사와 모바일 사진 첨부, 간편 로그인 등으로 할부금융 신청을 4분 이내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판매자와 연결되는 애플리케이션 채널로 전국의 딜러들에게 직접 자동차 견적을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신한카드 전용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앱은 즉시 다운로드가 되고 아이폰용 앱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고객 편의 위주로 화면 디자인을 구성하고 고객과 자동차 판매자, 신한카드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연결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에 이어 여신금융업권도 채용 과정에 필기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여신금융업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금융회사들은 채용 시 필기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 시험 방식은 객관식, 주관식, 논술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여러 유형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올해 채용부터 필기시험을 도입했으며 신한카드는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은 그룹 차원의 인·적성 검사를 이미 시행 중이다. 서류전형은 지원자의 자격이나 경력 등만을 평가하도록 했다. 성별이나 연령, 출신학교, 출신지 등 개인정보를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발과정에서 평가자가 제출한 점수는 수정이 불가능하며 각사는 법령 기준에 맞게 채용 관련 서류를 보존해야 한다. 만약 지원자가 부정한 청탁을 통해 합격한 사실이 추후에 확인되면 해당 합격자의 채용은 취소되고 일정 기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응시자들에게는 해당 불이익이 명시된 서약서를 제출할 의무가 주어진다. 시설대여업과 할부금융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저축은행 업계의 추석명절맞이 예금 상품들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정기예금 금리를 한시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금리인상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에 한해 시행되며 기본금리는 연 2.9%다. 일시 인상 이후에는 다시 연 2.7%의 금리가 제공된다.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 SB톡톡 등 비대면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1%p가 적용돼 최고 3.0%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지난 17일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기본금리 3.0%에 모바일앱 ‘웰컴디지털뱅크’을 통해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1%p가 추가된다. 우대금리는 12개월 이상 약정 고객에 게만 제공된다. OK저축은행도 ‘OK정기예금’ 특판을 진행 중이다.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예치해도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9개월, 11개월 상품의 경우 각각 2.6%, 2.7%의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유진저축은행은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며 페퍼저축은행도 연 2.92% 수준의 정기예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여전사는 총 1조10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3%(2165억원) 증가한 수치다. 할부·리스 자산 증가에 따라 고유업무 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 2876억원) 대비 5.0%(639억원) 늘어났으며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이 13.2%(2972억원) 증가했다. 6월말 기준 92개 여신전문회사의 총 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9%(12조4000억원) 늘어났다.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사업금융 등 고유업무자산은 7.9%(3조9000억원) 늘어난 53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자산은 14.5%(8조3000억원) 증가한 6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건전성동 개선됐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동월말(2.07%) 대비 0.10%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p 낮아졌다. 자본적정성을 측정하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보다 0.2%p 하락한 16.1%를 기록했지만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디지털 현대카드의 6th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Buddy)’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다. 카드 혜택부터 맞춤카드 추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슈퍼콘서트, 라이브러리 등 현대카드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준다.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는 최근 버디에 몇 가지 기능을 더해 답변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탑재한 점이다. 사용자가 현재 위치한 곳 주변이나 특정 지역에서 현대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한다. 외식을 비롯해 주말 무료주차, 발레파킹, 주유, 쇼핑, 영화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혜택 정보를 소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 버디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고려해 날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주변’ 혹은 ‘특정 지역’의 ‘현재 날씨’, ‘미세먼지 수준’,‘주말 날씨’ 등을 사용자에게 답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카드사 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능으로, 기존에 자체 개발한 날씨 앱 ‘현대카드 웨더(Weather)’를 활용한 것이다. 카드 이용과 관련된 답변도 가능해 졌다. 버디는 간단한 조회 업무를 비롯해 즉시결제, 분할납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