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은 서울대, KOTRA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CEO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19일(목) 서울가든호텔에서 ‘제5회 금융·기술·수출 융합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융합상담회는 중소기업이 금융, 기술개발, 해외진출 분야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120여개 기업이 참가해 맞춤형 1:1 현장상담이 이뤄졌으며, 각 기관별 주요 지원제도 설명과 함께 ‘해외진출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한 KOTRA 전문위원의 특강도 이어졌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개발업체 ㈜빛컨의 김민규 대표가 신보와 서울대의 금융, 기술컨설팅 지원을 통한 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헬스케어 제조업체 디트론㈜ 안성훈 대표가 KOTRA 지원을 통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가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보는 기술중심형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융합상담회를 개최해 471개 기업에게 맞춤형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보증 841억원, 투자 57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대와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마루180에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황록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유관기관 관계자, 제3기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우수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창업기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원스톱 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에게는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멘토링·기술자문·해외진출·민간투자유치 등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번 제3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533개 팀이 응모해 전년 대비 약 두 배인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80개 유망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또한,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을 위해 7개의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액셀러레이터는 로아인벤션랩,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아이빌트세종, 와이앤아처, 탭더모멘텀, N15이다. 신보는 지난해 제1,2기 스타트업 네스트로 총 100개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금리가 올라가면, 카드·캐피탈사의 자금조달비용이 연간 최저 4100억원에서 최대 8300억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15일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여전업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자금조달환경 악화 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건전성 추이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위험요인 모니터링 및 위험관리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월과 이번달 12일에 금융통화위원회가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1.50%로 유지하겠다고 결정했지만,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의 정상화 기조 영향으로 국내 기준금리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보았다. 국고채 3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 1월 초의 경우 2.12%였지만, 지난 2월 20일 2.32%로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회사채 3년물(AA-)의 경우 같은 기간 2.66%에서 지난 3월 6일 2.86%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았다. 연구소는 대출금리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저신용자, 한계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카드사 및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금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신협 체크카드가 2010년 출시 이래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특히다양한 부가 혜택을제공하는 체크카드에 조합원들의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체크카드의 최근 3년 거래금액과 누적발급건수는 2015년 1조 3000억원(255만장), 2016년 1조 5000억원(301만장)에 이어 2017년 1조 8000억원(349만장)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큰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2018년 3월말 신협 체크카드 누적 발급건수가 362만장을 기록했으며 3개월 간 거래금액 4600억 원 수준이다.신규 회원모집 등 연말로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추세를 감안 시 체크카드 이용액이 연내 2조원을 최초로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정부가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신용카드 대비 2배 높게 설정하고 있는 만큼 체크카드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협은 2013년 출시한 캐시백그린카드, 쇼핑그린카드의 이용 활성화 이후에도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상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5년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 조합원들이 사용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이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년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제2차 이사회에서 한국 및 아시아 신협을 대표하여 WOCCU 이사로 선출됐다. 김윤식 WOCCU 이사는 “세계 공통적으로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한국 신협 대표 및 세계 신협의 리더로서,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 신협의 성공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 등에 적극적으로 전파해 지구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는(WOCCU)는 전 세계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되어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16년말 현재 109개국의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6만8882개의 신협, 2억3500만 명의 조합원과 1조 7646억 달러의 자산을 이루고 있다. 한편, 세계신협협의회는 '모든 사람은 적정한 금리로,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신협이 기획재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에4일부터 참가한다고 밝혔다. ‘e나라도움’은 기획재정부가 국고보조금의 예산편성·교부·집행·정산 등 모든 처리과정을 전자화 및 정보화하여 통합·관리함으로써 보조금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고보조금을 받는 보조사업자가 신협 계좌를 개설한 후 e-나라도움 시스템에 계좌와 함께 신협 e나라도움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집행하는 사회복지, 농림수산, 문화 및 관광, 의료급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나라도움 체크카드는 보조금 집행내역의 체계적 관리를 돕는 e-나라도움시스템과 연계한 카드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개인사업자, 법인대상자, 공공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아울러, 이번에 동시에 출시되는 제주보조금 결제전용카드도 국고보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주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계좌 및 카드를 등록하면 해당보조금을 원활하게 지원받게 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e나라도움 통합관리시스템에 참여함으로써 보조금을 지원받는 조합원들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국가재정 투명성에
(조세금융신문=이진아 기자) 기존 장기렌터카의 장점에 7가지 특별한 혜택을 더한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이용프로그램'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이용프로그램은 자동차를 살 때부터 바꿀 때까지의 절차를 프로그램화 하여 누구든 쉽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여기에 차별화 된 금융 혜택까지 더했다. 자동차 이용프로그램은 전문가를 통해 차량을 팔 수 있는 ‘내차팔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화 한 통이면 전문가가 직접 고객에게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가장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해준다. 차량을 이용할 때 누릴 수 있는 혜택의 폭도 넓다. 먼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행거리와 운전정보에 따라 이용료 부담을 덜어주는 ‘이용료 맞춤 할인’이 제공된다. 이용 확정시에는 자체 정밀 검사 후 전문 탁송차량을 통해 집 앞까지 차량을 배송해준다. 차량 이용 중에는 ‘운전자 보험 무료 가입’과 ‘찾아가는 예방점검’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차량 외부 광택과 실내클리닝, 세차 서비스를 한 데 묶은 ‘차량케어 서비스’도 원하는 고객에 한해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용 중인 차량을 교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앞으로 P2P 대출 연계 대부업자는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영업을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의 금융위 등록제가 전면시행된다고밝혔다. 또, 등록업체를 일제 점검해 대부업법 및 P2P대출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8월말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에 대한 금융위 등록을 의무화했다. P2P 대출영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다만, 준비기간을 감안해 6개월간 등록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만일 미등록 영업을 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P2P대출 이용자와 투자자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fine.fss.or.kr) 내 '등록 대부업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이용하려는 업체의 등록번호와 대표자, 소재지 등이 조회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P2P대출은 대부업체가 인터넷에서 대출자와 자금제공자를 연결해 운영하며, 보통 대출실행을 위한 대부업체를 별도 자회사로 설립해 운영한다. 대출할 자금을 모아 P2P 연계 대부업체로 전달하면 이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비트코인을 이용 1700억원대 환치기를 저지른 사범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신현성 부장검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환전상 A씨와 중국인 환전상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환전소를 운영했다. A씨는 환전의뢰인에게 위안화를 받고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해 국내로 전송했다. 그 후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서 팔아 원화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총 400억원을 환전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비슷한 기간 서울 금천구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며 동일한 방법으로 총 1319억원 상당을 불법 환전해 무등록 외국환 업무를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별개 사건으로 기소됐지만, 이들은 비트코인의 한국시세가 중국시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을 환치기에 이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A씨 등은 작년 9월 중국 가상화폐거래소가 폐쇄된 후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이용해 개인간 거래를 중개하는 일명 ‘담보상’을 통해 비트코인을 비밀리에 사들여 국내로 반입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건당 1만원을, B씨는 0.1%의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수십억원대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북상호저축은행 전 대표이사가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북상호저축은행 전 대표이사 채모(6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채씨는 지난 2008년 전북상호저축은행의 대표이사로 지내면서 은행 대주주인 이상종 회장에게 22억 5000만원을 대출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상호저축은행법은 자산 건전성 유지를 위해 저축은행이 대주주에게 대출하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채씨 등은 실질적인 대출심사 없이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상호저축은행은 부실대출 등의 원인으로 지난 2008년 12월 26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결국 이듬해 8월 은행은 파산 절차를 밟았다. 1심은 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은 “대출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심사를 거치지 않고 대출을 해줘 대출금 회수가 되지 않아 결국 전북상호저축은행이 파산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심은 일부 혐의에 대한 증명이 없어 무죄라고 판단해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