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최근 급상승세를 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마침내 2000만원 벽마저 넘어섰다.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1개당 23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1000만원을 돌파한 지 겨우 11일 만에 2배로 뛰어오른 셈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세계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마켓갭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1만246달러에서 지난 7일 1만7847달러로 일주일 사이 74% 올랐다. 빗썸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올해는 금융시장에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진입한 첫 해"라며 "해외 파생상품거래소 선물거래까지 활성화되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각각 오는 10일, 18일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도쿄금융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추진 중이다. 일본은 비트코인을 공식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될 경우 막대한 기관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변동성도 커지는 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어려워진 서민경제 탓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를 진 채무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회생, 신용회복, 파산면책 등 채무조정과 개인구제 등의 자구책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을 기점으로 개인회생자수는 사상 최고치인 16만 명을 넘어섰다. 회생제도란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 5억원, 담보채무의 경우에는 10억원 이하의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3년 내지 5년간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의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법원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 후, 매달 소득 중 일정 금액 이상을 변제에 우선적으로 이용하라는 전제 하에 개인회생을 승인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회생이 승인돼도 신용을 담보로 한 거의 모든 금융 거래에 제약은 남게 된다. 시중 1금융권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대출 진행은 물론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개인회생자의 경우 개인회생자대출, 파산면책자대출 등이 가능한 곳을 찾게 되는데 개인회생자의 어려운 금전적 상황을 간파한 불법업체들 또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어서 개인회생자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현대카드가'현대카드 슈퍼클럽' 대상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슈퍼클럽'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편의점 등 생활 필수업종인 23개 브랜드에서 대상카드 사용 시, 기본적인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헤택을150% 더 해주는 새로운 형태 마케팅이다. 특히,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 제공에 한도가 없고, 보유한 M포인트를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슈퍼클럽 가맹점 이용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객이슈퍼클럽 가맹점에서 결제한 이용금액을 월별 합산해서 월 최대 3만 추가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누적 이용금액은 11월, 12월로 나눠서 각각 산정된다.고객은 사용한 카드에 따라 월별 누적 이용금액 50만원 당 1만 M포인트를 추가로 쌓거나 1만원을 돌려 받게 된다. 현대카드 슈퍼클럽 가맹점은 고객들이 자주 이용해 혜택 체감도가 높은 브랜드 23곳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마트 ▲CU 편의점 ▲현대백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올 3분기 카드론 이용액이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21일 전업계 카드사(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가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카드론 이용액은 9조3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0억원(7.2%) 증가했다. 올 2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0.4%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카드 1조793억원(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 ▲하나카드 8477억원(13.6%) ▲신한카드 2조1956억원(12.9%) 등이다. 반면 KB국민카드는 1조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이처럼 3분기 카드론 이용액은 증가했으나 올 3분기 누적액을 보면 증가율이 높지 않았다. 올 3분기 카드론 누적이용액은 27조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4.3% 늘었다.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율이 10%에 달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카드론 이용액 증가율이 둔화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가계부채 조이기 정책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은행 가계대출 조이기에 들어가자 그 대신 2금융권 대출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이 카드사에게 “카드론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로 올해 3분기(7∼9월)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실적이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액은 43억8700만달러였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평균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을 3분기 실적에 적용하면 4조9683억원을 해외에서 쓴 셈이다. 올해 한국인의 카드 해외사용액은 ▲1분기 40억2300만달러 ▲2분기 41억8300만달러 ▲3분기 43억8700만달러로 3분기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3분기는 여름휴가를 외국에서 보낸 한국인들이 늘어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액이 급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직전 분기보다 14.8% 증가한 701만명이다. 해외에서 사용된 국내카드는 총 1430만4000장으로 전 분기 대비 9.3% 늘었다. 다만, 카드 1장당 사용액은 307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1%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31억7300만달러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빗썸’이 지난 주말 일부러 서버를 닫았다는 조작설에 대해 해명했다. 빗썸은 지난 12일 오후 4시∼5시 30분 사이에 서버 접속장애로 인해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 1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비트코인 캐시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하자 매도물량이 급격히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며 고의로 서버를 닫았다는 조작설을 부인했다. 당시 동시접속자 수는 평소보다 1600∼1700%, 거래량도 10월 평균보다 800∼900% 많았다. 빗썸은 “클라우드 플레어나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엄청난 트래픽(접속량) 발생으로 서버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현재 그날 트래픽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정도로 인프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빗썸에서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며 "일말의 가능성에 대비해 IT팀에서 최종 검증 중"이라 밝혔다. 또한 긴급 서버점검이란 명목으로 서버를 닫은 후 일부 IP(인터넷 프로토콜)로 자사 물량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거래 기록은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되며, 점검 당시 거래된 물량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업 카드사들의 올 3분기 순이익이 급감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 삼성, 국민, 현대, 비씨, 하나, 우리, 롯데)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196억원에 불과해 전년 동기보다 20.0% 줄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올 3분기 순익은 1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업계 2·3위인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6.3% 줄어든 918억원이다. 특히 롯데카드는 올 3분기에만 손실 267억원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약 400억원에 이르는 일회성 평가손실이 반영되서 올 3분기에 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하나카드만 당기순이익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8.2%)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카드업계는 이 같은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난 8월부터 적용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꼽았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연 매출 3∼5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개인회생은 변제하기 어려울 만큼의 채권을 갖고 있으면서 일정한 소득이 들어오는 채무자가 일정 기간 동안 금액을 변제할 테니 나머지 채무를 면제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다. 이에 법원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 후, 매달 소득 중 일정 금액 이상을 변제에 우선적으로 이용하라는 전제 하에 개인회생을 승인하게 된다. 만약 개인회생이 승인되면 신용을 담보로 한 거의 모든 금융 거래에 제약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더라도 시중은행이나 2금융권으로부터 대출자격 미달 판정을 받게 된다. 이렇듯 대출조건이 열악해진 개인회생자는 개인회생대출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를 이용하게 된다. 정식 등록된 업체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대출을 진행하지만, 개인회생자의 어려운 금전적 상황을 간파한 불법업체들 또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어서 개인회생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피싱 문자를 통한 현혹이다. 돈이 필요해진 개인회생자에게 개인회생 사건 번호만 부여받으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보내 이에 혹한 개인회생자가 연락을 하면 신청자의 신용도로는 대출이 어려우니 보증보험비를 입금하고 증권을 발행해야 한다는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최근 계약직 직원의 성폭행 사건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현대카드가 본사 화장실을 남녀 공용으로 만들겠다는 정태영 부회장의 글이 SNS에 올라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3일 현대카드 본사의 화장실을 남녀 공용으로 개조하기 위해 2년간 디자인을 영구하여 완성단계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SNS에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계약직 직원이 SNS에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기 이틀 전에 정 부회장이 이런 역발상적인 글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라는 의구심 섞인 시각을 내놓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화장실을 남녀 공용으로 만들면 수용 능력이 몇십% 올라가고 기다림이 대폭 준다는 논리로 접근했다. 다만 거부반응과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고려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차음, 환기, 온도, 여성전용 파우더룸의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보완책의 필요성 까지 적어놓았다. 또 2년 전 처음 검토를 시작했을 때는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요즘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수적인 회사들조차 앞다퉈 남녀공용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BT(성적소수자) 이슈가 강한 이유도 있겠지만 트렌드가 그런 것만은 확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8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던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총액이 1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총액은 지난해 6월 1조1015억원에서 올해 6월 9813억원으로 1년 사이 1203억원(10.9%) 감소했다. 소액신용대출은 저축은행이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저신용자 대상으로 판매하던 여신상품이다. 이는 생활비가 급한 8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법정최고금리를 34.9%에서 27.9%로 인하한 바 있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총액은 지난해 3월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시점부터 감소했다. 저축은행의 총 여신액 가운데 소액신용대출 비중도 지난해 6월 2.8%에서 올 6월 2%로 감소했다. 이에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면 초저신용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시뮬레이션 결과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되면 최소 40만명에서 최대 162만명이 대부업조차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사실상 저축은행에서는소액신용대출을취급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