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무사TV’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기출문제 해설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매년 30만명 이상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이번 무료강의는 시험 주관사인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해설을 맡았다. 강의는 전산회계 1·2급 시험소개 및 합격현황, 2021년 상반기 기출문제 분석이 담긴 ‘분석편’, 제96회차 기출문제해설 ‘이론편’, ‘실무편’ 등 총 6편으로 구성된다. ‘분석편’에서는 시험 주관사인 세무사회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고급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론편’에서는 기출문제를 분석해 문항별 난이도 정보와 함께 상세한 해설강의를 제공한다. 첫 수험생들을 위하여 시험실 입실부터 수험용 프로그램인 케이렙의 설치와 USB 답안저장 방법 등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시연하면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실무편’에서는 강사가 문제풀이와 함께 수험용 프로그램에 직접 답안을 작성하면서 전산회계자격시험 전반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전산회계1급은 이원주 세무사가, 전산회계2급은 김정은 세무사가 해설한다. 한국세무사회는 8월 한달간 유튜브채널 ‘세무사TV’ 신규구독자에게 추첨으로 에어팟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28일 첫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2년간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이사와 정화위원장, 각 지역세무사회장을 선임하고, 총무, 연수, 연구, 업무, 홍보, 국제 등 6명의 상임이사와 각 위원회 활동을 주관할 위원장을 임명함으로써 집행부 인선을 완료했다. 김명진 회장은 첫 확대임원회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대임원회 개최가 어려웠지만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첫 확대임원회의에 참석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 이후 회직자 공개 모집과 각계각층의 추천인 중에서 우리 회원을 위해 봉사해 줄 회직자를 선임하느라 바쁘게 보냈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 마음으로 회직자 구성에 많은 고심을 했지만 전임 이금주 회장과 같이 했던 임원들의 경우 특별한 봉사정신으로 인천지방회 초석을 다져주신 훌륭한 분들이기 때문에 일일이 부탁을 드려 대부분 유임됐다”고 회직자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무사업계의 최대현안인 변호사에게 기장대리와 성실신고확인업무를 제외하는 세무사법개정안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전문가들이 전망하는 경기실사지수 상승폭이 2분기 들어 다소 개선세가 둔화됐다. 코로나 19 4차 대유행과 델타 변이 등이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28일 ‘CPA BSI Vol.10’을 발간했다. ‘CPA BSI’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CPA BSI) 조사로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올해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137로 전반적인 경기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PA BSI는 지난해 2분기(30)부터 4분기 연속으로 상승 중이다. 다만, 이번 2분기 상승폭(+16p)이 1분기의 상승폭(+46p)보다 줄어 개선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 BSI(143, +12p)도 100을 넘었지만, 전망치의 상승폭이 2분기(+43p)보다는 둔화되어 3분기 경기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불안요인으로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꼽히며, 이로 인해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재차 경직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산업별 BSI는 전 산업의 현황(2분기) 및 전망(3분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삼성전자의 장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각각 'AA-'와 'A-1+'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27일 S&P는 "삼성전자가 우호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디스플레이 패널 상품믹스 개선, 다양한 전자제품에 대한 양호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2∼3년 동안 견조한 영업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대규모 자본투자와 주주환원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영업실적과 신중한 재무 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24개월 동안 재량적 현금흐름 흑자를 창출하고 순현금 포지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재무제표와 견조한 순현금 포지션이 충분한 등급 유지 여력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1∼2년 동안 상당한 현금보유고를 활용해 자동차 전장 등 신사업 육성을 위한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S&P는 "주요 사업부의 글로벌 시장지위를 크게 강화하고 자동차 전장사업과 같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사업다각화 수준을 크게 개선할 경우 동사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천5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560억원으로 99.8%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1조 34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철강 가격 상승 여파로 3.7% 감소한 925억 원을 나타냈다. 엔진 사업 매출은 발전기·소재·부품 등 사외 엔진 수요 회복에 힘입어 44.3% 는 1천2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2억 원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신흥시장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 두 시장은 91.1% 증가한 4천3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과 제품가격 현실화 전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오는 9월 24일까지 ‘제12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수상후보 자격은 공익 및 인권 분야에서 5년 이상 지속적인 활동으로 우리사회 공익·인권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로 NGO‧NPO 등 비영리‧공익단체의 대표자에게 추천을 받아야 한다. 동천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 공익·인권을 위해 헌신한 공익단체와 활동가들을 발굴해 태평양공익인권상과 상금을 전달해왔다. 이주외국인, 장애인, 난민, 군인, 탈북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빈곤층의 인권을 위해 활동한 다양한 분야의 공익단체와 활동가들이 태평양공익인권상을 수상했다. 태평양공익인권상 심사위원회는 법학교수, 시민인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여식은 오는 12월 1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동천 홈페이지(www.bkl.or.kr) 공지사항 또는 재단법인 동천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IPO(기업공개)와 M&A(인수‧합병)에서 신성장기업에 대해 새로운 기업가치평가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성장기업의 경우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모델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 사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7일 ‘뉴밸류에이션 시대, 신성장기업의 가치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부상하는 스타트업 등 신성장기업은 과거와는 다른 산업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익 창출 이전 또는 수익 발생 초기 단계에서 미래 현금흐름이나 적절한 할인율을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한 마디로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방법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수합병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신산업이 국내 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정보 제공업체 피치북(PitchBook)은 미국 벤처캐피털 회수 금액이 2020년 2,90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76.5%가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로 자금이 회수되었고, 공모금액(중앙값 기준) 역시 전년대비 42.6% 증가한 5억235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소유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53) DL그룹(구 대림산업) 회장의 1심 판결이 오늘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27일 오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DL 법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이 회장이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의 상표권을 자신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 APD에 넘겨주고, 자회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수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오라관광에 브랜드 사용권 등 명목으로 2018∼2018년 APD에 31억여원의 과도한 수수료를 지급하도록 해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3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공정거래법을 정면 위반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 회장 측은 APD가 글래드 브랜드 사업을 한 것은 사업상의 결정이었을 뿐이고, 오라관광의 브랜드 수수료 역시 정당한 거래에 해당하며 부당한 이익을 얻은 것이 아니라 무죄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윤호중)는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변호사에 장부작성 대리와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배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개회 시간인 오후 2시를 훌쩍 넘겨 본관 406호실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는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위원장 직무대리의 진행으로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출입국관리법, 검찰청법, 공수처법 개정안 및 국가보안법 폐지법률안 등 법사위 고유법안과 타 상임위 소관 법안 등과 함께 기재위 소관 법률안인 세무사법 개정안을 62번째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난 16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이날 21대 국회에서 법사위에 처음 상정된 세무사법 개정안은 이전 안건에 대한 처리 후 저녁 6시 30분을 넘겨 심사에 들어갔다. 박장호 수석전문위원은 개정안과 같이 변호사에게 장부작성 대리와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배제하는 것에 대해 회계업무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변호사에게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대 의견이 있다고 보고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의 취지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에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그룹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에 10년 넘게 이른바 '통행세'를 몰아줬다는 이유로 거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던 LS그룹 계열사들이 소송끝에 감면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행정3부(이상주 권순열 표현덕 부장판사)는 22일 LS니꼬동제련·LS·LS글로벌·LS전선 등이 "시정 명령과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LS니꼬동제련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전액을 취소했다. LS에 대해선 33억2천6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을, LS글로벌은 6억8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LS전선만 과징금 전액이 인정돼 패소했다. LS그룹 계열사들이 부과받은 과징금 총액 259억6천만원 가운데 54억2천여만원만 유지되고 나머지는 취소됐다. 재판부는 LS그룹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공정위가 과징금을 산정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불공정 거래 행위 없이 정상적으로 거래한 경우의 가격, 이른바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정해야 하는데 공정위가 이를 잘못 산정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가 산정한 정상가격이 원고가 특수관계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