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지난 3월에 대부업법이 개정되어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금리를 초과해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정무위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대부업 최고금리와 신용등급의 하락에 대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제윤경 의원은 “대부업계의 선두주자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대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업체 모두 법정 최고금리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이 80%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금리인하 시행 전 대부계약을 3∽5년으로 장기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수백만명이 실제 금리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계약기간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지속적인 현장검사와 대부계약 기간도 1년, 3년, 5년 등으로 다양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채이배 의원은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할 경우 이용자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 원장은 "대부업 최고금리가 27.9%로 떨어졌지만 기존 계약에 대한 소급 인하 효과가 없다 보니 불가피하게 누적된 부분이 있다"며 “금리인하요구권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주 의원은 대부업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011부터 2013년에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로 인해 예금보험공사가 발행한 특별계정채권이 3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수율은 지난 7월 기준 45.5%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4분기 6000억 원에 달하는 특별계정채권의 추가 발행이 예정되어 있어, 4분기 추가 상환여부에 따라 회수율은 더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금융위원회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2011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23조 3300억원 어치의 특별계정채권을 발행했으며, 지난 해에는 5조 6400억 원, 올해 7월까지 2조 300억원 상당의 채권을추가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부터올해 7월 까지 14조 1000억원의 채권이상환돼 남아있는 잔액은 16조 9000억원가량이다. 문제는 당초 상환계획이 계속 연기되고 있고, 회수달성도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만기도래하는 채권상환에 필요한 부족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채권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7조 6700억원의 채권이 추가 발행됐고올해 4분기 6000억원의 추가 발행을 앞두고 있어,채권상환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신한카드는 출시한 모든 카드상품 대상으로 PC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빠른 발급이 가능한 ‘365 신속한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오픈한 ‘365 신속한 발급’ 서비스는 주말은 물론 야간에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한카드 전 상품을 대상으로 신청 당일 최대 30분 내로 발급을 해준다. 카드 신청을 하면 신한 FAN을 통하여 모바일(Non-plate) 카드가 즉시 발급되고 실물 Plate 카드는 기존대로 3~4일의 제작 및 배송 기간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365 신속한 발급’ 서비스는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시간 외 심야시간 카드 신청 시에는 익일 심사자 통화 후 카드 발급이 이루어진다. 다만 PC를 통한 카드 신청 시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을 통한 카드신청 서비스는 오는 11월중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 신용도에 따라 추가서류가 필요해 당일 발급이 불가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또는 항공, 통신 멤버쉽 제휴카드 등 제휴사 정보 반영이 필요한 일부 카드 상품의 경우에도 해당 서비스가 제한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모바일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용도 1등급을 받던 금융소비자가 대부업체를 통해 신규로 돈을 빌리면 5등급으로 하락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2016년 1월부터 2016년 6월말까지 6개월 동안 대부업 및 저축은행 신규대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대부업 및 저축은행 대출 발생시 신용등급 하락 현황’(나이스신용평가정보 금융감독원 제출자료)을 분석한 결과, 1등급이었던 사람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빌릴 수 있는 대부업을 무심코 이용한다면 5등급까지, 그밖에 상위등급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최대6등급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하락 현황에 따르면 상위등급으로 분류되는 2등급에서 4등급인 사람들을 살펴보면 2등급이었던 사람들은 3.3등급, 3등급은 2.5등급, 4등급은 1.7등급까지 떨어졌다.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저축은행 대출도 신용도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렸던 신용도 1등급이었던 사람들은 평균 2.4등급 내려갔다. 2등급이었던 사람들은 2.7등급, 3등급은 2.1등급, 4등급은 1.5등급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부업과 저축은행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5-8등급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가계부실 우려가 증대되는 가운데 차량담보대출(오토론)도 지난 4년간 5조3천억원(캐피탈사 기준)이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3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차량담보대출 이용현황자료’를 보면 여신전문금융사를 기준으로 대출잔액이 2012년 14조원에서 2016년 19조3천억원으로 5조3천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까지 차량담보대출(오토론)시장은 시장점유율의 87%를 차지한 캐피탈사(여전사)들의 독주무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존의 예대마진으로만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려워지자 수익성 다변화 차원에서 오토론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경우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출시한 ‘신한 Sunny My Car’가 출시 6개월만에 대출액 2천억원을 돌파하면서 다른 은행사들도 오토론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NH오토론), 우리은행(위비오토론), 하나은행(1Q오토론)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의 공통된 특징은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앱을 통해 소득심사를 간소화하여 즉시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동차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카드사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중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취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한다. 여신금융협회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등 8개 카드사들이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인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5개월 무이자할부, 경품 행사, 포인트 적립 확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란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기존의 대규모 쇼핑·관광행사와 한류문화축제를 통합·개편하여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관광축제이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지난 3년간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털사·리스사 등)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융업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평균 96%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여전사의 금리인하 수용 실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금리인하요구권 현황 자료(2014~2016년)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54개사)의 지난 3년간 금리인하요구권은 2007건 중 593건이 수용되어 실제 수용률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수용률은 2014년 30.2%, 2015년 33.9%, 올해 상반기 22.5%이다. 특히, 평균 조달금리가 2.8%까지 하락한 고금리 대출 카드론(최대 금리 25.9%)의 규모가 2016년 6월 기준 22.6조원을 기록한 반면 카드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은 매년 별반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카드사 금리인하요구권 전체 수용금액도 2014년 7억2천2백만원, 2015년 7억2천8백만원, 올해 상반기 4억5천2백만원에 불과하다. 별도의 대면 창구가 없는 카드사 등 여신전문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등 여신금융사들은 30입부터 여신금융협회에 광고 자율심의를 받아야 한다. 여신금융협회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9월 30일부터 여신금융상품에 대한 광고의 자율심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겸영은행 등여신전문금융회사와 겸영여신업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신금융상품에 대해 광고를 하려면 여신금융협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광고심의는 각사 준법감시인에 의해 자체적으로 이뤄졌으나, 허위‧과장 광고 등에 의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이미 협회 광고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금투, 생보, 손보, 저축은행 등 타금융업권의 사례를 고려하여 도입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올해 5월 여전업계와 공동 T/F를 구성하여 광고 자율심의 규정(안)을 마련하고 전체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광고 자율심의 절차를 마련했다”며 “30일부터 광고 자율심의 업무를 수행하며, 협회 심의를 거친 광고에 대해서는 여신금융협회 심의필 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30일 이전부터 시행 중인 광고 또는 이미 제작된 인쇄물 광고 등은 협회 심의대상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아주캐피탈이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을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층까지 확대한다. 26일 오후 7시 경희대에서는 첫 번째 청년층 대상의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재학중인 100명의 학생에게 총 100분간 CEO특강과 금융교육을 펼친 것. 이날 교육에는 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이 ‘미래의 금융전문가를 위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윤종 사장은 금융산업과 캐피탈 업에 대한 설명,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과 갖춰야 할 역량, CEO가 바라보는 인재상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았다. 이어 △아주 필요한 재무설계 △아주 중요한 신용관리 △아주 황당한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진출 전 꼭 알아야 할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전문강사의 금융교육이 이어졌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부터 업의 특성을 살린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을 진행해왔다. 금융이해도가 낮은 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년 동안 70회 교육에 2,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금융교육은 기존 은퇴장년층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등 시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층까지 확대 운영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협은 9월 26일부터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조합원 휴면 출자·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협에 가입한 조합원은 자신이 납입한 출자금 좌수 및 이용실적에 따른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조합을 탈퇴할 경우 그에 대한 출자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런 제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의 주소지 변경으로 인한 연락두절, 소액 지급 청구의 번거로움 등으로 출자·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해왔다. 이에 신협은 조합원들이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과 배당금을 돌려주는 ‘조합원 휴면 출자·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신협은 휴면 출자·배당금의 환급을 위해 ▶ 환급 전담직원 운영 ▶영업점을 통한 안내문 게시 ▶홈페이지 휴면 배당금 조회 서비스 개설 ▶ 자동화기기 부스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신협의 조합원(탈퇴 조합원 포함)의 출자·배당금 내역은 신협 개인 인터넷뱅킹 사이트(openbank.cu.co.kr)의 ‘출자금 미지급 조회’ 화면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휴면 출자·배당금은 인근 신협을 방문해 청구하면 된다. 신협중앙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