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지식재산(IP) 제작사인 스튜디오메타케이는 30일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BCWW 2024)에서 생성형 AI로 제작한 드라마 2편의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BCWW 2024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가 모여 영상 콘텐츠 사업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행사다. 지난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드라마 '마라'는 의문의 악귀에게 잠식당한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한 오컬트 사극이다. '왕비어천가'는 웹소설이자 웹툰인 '폭군 천제님께 간택되기 싫었습니다만'을 원작으로 한 퓨전 사극이다. 이번에 선보인 트레일러 영상은 100%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됐다. 특히 지난달 데뷔한 AI 버추얼(가상) 아티스트 그룹 '시즌'의 두 번째 멤버 수비(suvi)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예고편은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를 보여주는 예시"라며 "이른 시일 내에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
인연의 고리가 질기다고 하셨나요 / 김락호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가슴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눈빛만 쳐다봐도 알아주는 사랑이 아닌 그 사람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이 차오르는 그런 사랑하길 소원했습니다 하루의 고단함을 한 번의 미소로 씻어내고 살포시 잠든 꿈속에서 따뜻한 입맞춤 나눌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인연의 고리가 질기다고 하셨나요 오늘은 작은 샛바람의 흔들림에도 가슴이 저려오고 문득 던진 한마디 말에도 허전함이 가슴에 박혀지는 아픔이 묻어옵니다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없음이 오직 나를 위해 존재하는 그대가 될 수 없음이 차가운 겨울비 내리는 창가만 서성거리게 합니다 인연의 고리가 질기다고 하셨나요 평생을 사는 동안 그리워할 나의 또 다른 하나가 당신인가요 오늘처럼 사랑이 외로운 날에는 이 질긴 인연이 사슬이 되어 당겨옵니다 당신이 내민 손 머뭇거리지 않도록 내 믿음 한곳에 눈물 흘리지 않도록 오늘 단 하루만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 주길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이 아파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시인] 김락호 (현)(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장 (현)대한문인협회 회장 (현)도서출판 시음사 대표 (현)대한문학세계 종합문화 예술잡지 발행인 (현)명인명시를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세대간의 재산이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부동산 경기의 정체기에 들어선 지금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반적인 소득 수준의 향상과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상속과 증여에 대한 납세자의 관심은 향후에도 더 커질것이 자명해 보인다” 김지암 전 용산세무서장이 ‘2024 핵심실무 상속세 증여세 개정판’을 조세통람에서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11판으로 독자들에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지 10년이 넘었다. 본서는 관련 법령은 물론 상증법과 관련해 매년마다 새롭게 나오는 1,000여개 이상의 해석사례와 심판례 그리고 판례들을 토대로 역량을 집중시켰다. 단지 예규와 판레를 한 곳에 모아서 소개했다기 보다는 일일이 면밀하게 분석해 이를 목차화하고 본문의 내용으로 빠짐없이 구성함으로써 독자가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실무서나 관련법령이 공익법인에 대한 상증법의 내용이 상속세나 증여세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나누어 규정하고 있는데 본서에서는 이를 한데 묶어 제5편 공익법인편의 독립적인 내용으로 구성해 이를 체계적으로 기술해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와 편의를 도모했다. 저자 김지암 세무사(세무법인 원형 대표세무사
오월의 찬가 / 정연석 오월이 오면 산과 들은 신록의 수채화 향긋한 풀 내음 청춘 같은 푸르름이 좋다 청보리밭 길을 걸으면 옛 추억이 생각나고 시냇물 재잘대는 냇가에서 근심을 씻어 마음을 비운다 붉은 장미는 청춘의 마음을 빼앗고 라일락 향기는 잠자던 사랑을 흔들어 깨운다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 꿈과 희망과 사랑이 춤추는 아름다운 오월 참 좋다. [시인] 정연석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서울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아침에 시를 만나는 행복(시집, 2022)/가던길 잠시 멈추고(수필집, 2017)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계속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정연석 시인의 ‘오월의 찬가’ 시를 감상하다 보니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다. 그 봄바람과 함께 잠시 더위를 식히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뭉게구름이 저마다 다른 형상으로 환한 미소로 반긴다. 곧 가을 하늘이 활짝 반길 것이다. 꿈과 희망, 사랑이 춤추는 시향과 더불어서 지금이 우리의 행복한 봄날이길 바란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조세금융신문사에서 ‘골프, 이정도는 알고 치자’라는 신간을 출판했다.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는 골프의 기본적인 지식과 규칙을 소개함으로써 골퍼들이 게임을 즐기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캐디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골퍼들이 캐디와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특히 캐디의 업무를 이해함으로써, 골퍼가 골프장에서의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골퍼와 캐디의 역사적인 유래와 전문적인 골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특히 캐디직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골퍼들은 골프 문화와 에티켓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출 수 있으며, 전문 캐디를 꿈꾸는 예비 캐디에게 보다 성숙하고 전문적인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는 골프를 즐기는 골퍼와 캐디를 꿈꾸는 교육생이 골프에 대한 이해를 위한 필독서이다. 이 책은 그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동저자인 김대중(포시유 대표이사)과 이동규(포씨유 이사)는 지난 15년간 골프장에서 캐디, 마샬, 경기과 직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캐디 교육의 필요성을 깊이
상흔을 품다 / 박영애 호흡하기조차 힘든 어둠이 잠식해 버린 몸뚱어리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늪으로 빠지게 한다 차라리 망각의 강을 건너 모든 것을 지울 수 있다면 심장이 타들어 가는 아픔을 잠재울 수 있을까? 깊은 상념은 포식자처럼 영혼을 갉아먹고 육신은 점점 메말라 가게 한다 멀리 닭 우는 소리와 고통의 밤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난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인생을 살면서 사랑 때문에 웃고, 또 사랑 때문에 울고 행복해하면서 때로는 슬픔이 동반하기도 하는 사랑이 참 얄궂을 때가 있다. 순수했던 사랑이 시간이 흘러 퇴색해 미움과 집착으로 변하여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면서 서로 아파하며 고통의 길로 들어설 때도 있다. 사랑을 하면서 그 시작하는 만남도 중요하지만, 헤어지더라도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지 정말 중요하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더라도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여 행복하고 풍요로운 아름다운 삶이되길 희망해 본다. [시인/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작은 밤의 음악(A little night music)-세레나데(Sérénade) 어둠이 깔리고 모든 것이 고요해지는 시간, 밤이 되면 분주한 일상도 잠시 쉬어가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 안식을 위해 자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이런 밤, 클래식 음악 한 곡이 울린다면 하루의 피곤이 싹 사라지겠지요. 밤에 울리는 음악, 세레나데를 소개합니다. 세레나데(Sérénade)라는 말의 뜻은 프랑스어로서 ‘저녁의 음악’이라는 뜻입니다. 한편, 밤에 연주되기 때문에 소야곡(小夜曲)이라고도 불립니다. ‘세레나데’라 하면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많이 상상하시겠지만 18세기의 세레나데는 그것과 성격이 좀 다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귀족들이 음악인들의 창조활동을 후원하고, 그들을 불러서 살롱이나 정원 등의 공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던 것이 그 시대 세레나데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담한 공간에서 소규모 앙상블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되었던 다악장의 기악곡이 세레나데였던 것이지요. 그러니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는 ‘밤에 사람들을 위하여 즐겁게 연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김용태 건국대 국제비즈니스학부 경제통상학과 교수가 도서출판 두남을 통해 '무역관계법규'를 출간했다. 관세법·대외무역법·외국환거래법은 글로벌 시대에서의 무역·통상거래와 관련된 주요한 행정법규이다. 세 분야의 법률은 단일의 무역·통상거래에 대해 중첩해 규율하면서도 각각 그 입법목적을 달리하고 있다. 또한, 세 분야의 법률은 각 법령마다 독자적인 법리와 규율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 핵심적 내용을 모두 한꺼번에 숙지하려면 법률 서로간 연관성을 갖기에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이미 저술한 '관세행정법 with 관세형사법'과 '외국환거래법 with 외환형사법'의 핵심적 내용을 중심으로 압축해 세 분야 법률의 이론과 실무를 한번에 알기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권의 법학서인 '무역관계법규'를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의 구성체계는 무역관계법규의 전문서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대학에서 한 학기 강의 분량으로 적합한 분량이 되도록 관세법·대외무역법·외국환거래법의 실체법규를 모법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면서 하위규범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절차법규 내용은 주석에서 가급적 해당 조문으로 표기했다. 둘째, 각 법률이
아버지의 정 / 한병선 게고동 끼운 주낙 묶음 대나무 바구니에 주르륵 꽂아 아버지 어장으로 노 저어가서 쭉 펼쳐두면 매달려 나오던 학꽁치 슴벙슴벙 썰어 집된장에 콕 찍어 투박한 손으로 쏙 넣어 주시면 고소하니 어찌나 맛있던지 아직도 그 맛은 잊지 못한다 똥장군 짊어지고 밭으로 가 거름 주며 하시던 말씀 아빠같이 살지는 말라며 헛헛한 웃음으로 신신당부하신다 우리 아들은 공부해야 한다며 빠듯한 살림에 과외 시켜주시던 아버지 취해서 들어와도 항상 나만 찾으시며 화초처럼 살아도 이쁜 아들 사랑은 유난히 남다르셨다 하늘나라 가신 그날 이후로 그 아들은 잡초 같은 인생길로 접어들며 세상을 깨닫는다 [시인] 한병선 광주광역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곳곳에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같은 미래의 아이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정말 깊이 고민해야 할 우리 어른들의 과제이다.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옛날 아버지는 대부분 근엄하고 무게를 잡으면서 자식에게 사랑 표현을 자주 하지 않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신문기자 출신인 이동조 작가가 직장인의 필독서 '회사에서 안 가르쳐주는 업무 센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직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87가지 일의 기술을 담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에서 안 가르쳐주는 업무 센스'는 제목 그대로 회사에서 배우기 어려운 다양한 현장의 업무 기술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업무 센스'는 단순히 일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센스 있게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의사결정력을 의미한다. 이동조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일잘러를 꿈꾸는 독자들이 스스로 이러한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이 책은 87가지 기술을 '혁신력+업무력+소통력+조직력+자기성장력'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일은 '일의 전체를 이해하는 통찰', '실수를 줄이는 업무 향상', '팀원 간 원활한 소통', '조직문화 이해', '퇴근 후 자기 계발'가 구조적으로 작동한다. 저자는 이 5가지 일의 메커니즘이 서로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으며 상호보완적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일의 전체를 이해하는 통찰과 혁신'은 일의 큰 그림을 보는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불황이다 불황, 늘 주기적으로 입 버릇처럼 오르내리는 불황기에 대한 고민과 해결점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영하고 있다. 그러나 속수무책이다. ‘불황기’라는 악재를 심도있고 체계적으로 고민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이러한 불황이라는 어두운 터널에서 한줄기 불빛을 비추고 있다면 ‘은인’과 같은 일일 것이다. ‘맹사부’로 인지도가 높은 맹명관 교수가 ‘The Recession Immunity 불황기 면역력’을 도서출판 ‘지음과깃듬’에서 출간, 불황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대처해야할 방향타를 던지고 있다. 진정, 불황기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는지? 또 불황기에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법을 내놓은 것. 결론적으로 저자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도입하고, M&A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거나 고부가가치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불황기 공격 경영 중에 신기술 확보로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저자는 책에서 “CEO들은 경기침체에 직면했을 때 비용 절감의 수비 경영을 우선하지만 앞서 사례로 소개한 알래스카항공처럼 불확실성의 시기를 기회로 보는 시각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불황
품앗이 / 심선애 총천연색 빛깔로 옷을 지어 입고 깊게 잠든 산야가 새벽이슬에 뒤척이면 머리에 화관을 쓴 왕골 논에 전등불이 환했다 아침 햇살이 왕골 위로 나붓이 앉으면 겉피를 벗기고 볕에 말려 돗자리를 만들면 매끈한 감촉에 기쁨이 찾아들었다 일손을 돕던 아이들은 수수께끼 끝말잇기로 지루함을 달래고 쉼 없이 고갯짓하는 낡은 선풍기와 먼지 낀 카세트에서 흐르는 음표는 왕골 위에서 줄넘기를 했다 밥 익는 냄새가 덜그럭거리고 너나들이 이웃의 정성으로 담아낸 점심은 고량진미와 견줄 수 없이 맛깔났다 여름이 다가오면 아버지의 흙 묻은 바지 위에 내리는 햇살 고샅길 가득 왕골을 말리던 기억이 무성한 풀 향에 실려 아슴아슴 피어난다 [시인] 심선애 광주광역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농촌은 사계절 내내 바쁜 삶이지만, 그래도 파종을 앞둔 봄이 되면 더욱 분주하고 시기에 맞게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어야 하기에 정말 중요하다. 필자의 어릴 적에는 서로 품앗이하면서 시끌벅적 어우렁더우렁 함께 일하면서 잔치를 벌였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보기가 드물다. 손으로 심던 모는 대부분 기계로 심고 많은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내게는 성(姓)이 다른 형이 두 명 있다. 어림잡아 올해 칠순이 넘었을 첫째 형이란 사람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내가 태어나기도 전 이미 서울로 입양 보내졌다고 하니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다. 네 살 터울 또 다른 형은 면 소재지가 있는 남원시 인월이라는 곳에서 본인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태어나 천덕꾸러기 신세로 유년기를 보내야 했다. 외갓집이 인월에서 멀지 않은 산내면 백일리란 곳이다 보니 외갓집을 갈 때마다 인월을 지나야 했는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나는 네 살 터울 성(姓)이 다른 형이 저절로 떠올랐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형을 생각하면 늘 그의 삶을 안타까워하며 마음 아파했다. 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전국의 유명한 국밥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언젠가부터는 여행 다닐 때면 필수 코스처럼 국밥집을 일정에 넣고 있다. 인월 전통시장 안에 있는 시장 국밥집도 몇몇 해전 지리산 부근 여행을 계획하며 국밥집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여느 장터 국밥집처럼 순댓국이 기본 메뉴지만, 이 집만의 흑돼지 국밥이라는 시그니쳐 메뉴가 따로 있었다. 돼지국밥 하면 뽀얀 국물의 경상도식 돼지국밥을 떠올리게 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통해 그간 우리 대표팀 경기와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의 시대’를 통해 가장 먼저 올해 초 열렸던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축구의 시대’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올해 1월 10일 카타르 현지에 도착하면서 선수들과 지원스태프를 포함한 57명의 대규모 선수단 앞에서 “50명이 넘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감정의 기복도 있고 예민한 일도 발생한다”며 “짜증도 나고 마음에 안 드는 일도 있겠지만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을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옆의 선수가 나의 모자라는 것, 나의 실수를 막아줄 수 있다는 신뢰가 필요하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 장비담당, 전력분석관, 운동치료사, 요리사 등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고 각자의 기분이나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절제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만 원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무기력한 경기 끝에 2-0으로 패배하고 준결승전 전날 대표팀 내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간 불화가 있었던 것을 뒤늦
상사화 / 김보승 그대 향한 불꽃같은 사랑 하늘이 갈라놓은 운명인가요 무심한 神이시여 긍휼히 여겨 주소서 숨결 같은 사랑 목숨인 양 그리다가 혈관 같은 꽃대 상사화 피웠었나니 진정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면 애타는 사모의 정 구천의 원귀 되리 오! 일편단심이여! [시인] 김보승 부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부산지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상사화는 꽃과 잎이 다른 시기에 피어 같이 만날 수 없는 꽃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 사랑을 주로 빗대어 표현한다. 사랑하면서도 함께할 수 없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죽어서 꽃으로 피어나 그립고 애타는 마음을 나타내었을까? 경제적으로나, 기후적으로 힘든 시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음이 더욱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하루가 행복한 삶이 되길 희망한다. [시인/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