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들어 5대 은행에서만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이 3조원 넘게 줄고, 반대로 가계대출은 2조5천억원 가까이 더 늘었다. 이렇게 마련된 돈은 주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개인 요구불예금은 8일 현재 모두 358조9천219억원으로, 7월 말(362조1천979억원)과 비교해 불과 8일 사이 3조2천760억원 급감했다. 최근 빠진 예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증시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저가매수를 하려는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진단됐다. 실제로 지난 5일 코스피 지수가 8.77%나 떨어진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하루 만에 2조366억원(360조1천539억원→358조1천173억원)의 요구불예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은행들이 아무리 잇따라 대출금리
◇일시 : 2024년 8월 11일 ▲ 서비스상표심사과장 곽선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캐피탈사 10여곳에 대해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3월말 기준 캐피탈사 5곳 중 1곳은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6월 말에는 일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더욱 치솟고 유동성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일 "전체 캐피탈사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전반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굉장히 높고 유동성 상황이 조금 안 좋은 상황"이라며 "이에 캐피탈사 10여곳에 대해 전반적인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사 중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6월 말 기준 30% 내지 50%까지 치솟은 경우가 있다고 금융당국은 진단했다 금감원 경영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리스, 할부금융 등을 하는 51개 캐피탈사 중 11곳은 연체율이 3월 말 기준 10%를 넘어섰다. 자산규모 하위 업체들은 연체율이 20%대(2곳), 30%(1곳)를 넘어 88.9%까지 치솟았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앞서 발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PPF 관련 예상 최대 손실액은 캐피탈사가 5조원으로 제2금융권 중 가장 크다. 이런 와중에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 수출을 쌍끌이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올해 2분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겨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붐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고, 친환경차 전환은 환경 규제에 맞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반도체·자동차 강국' 한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진다. 11일 한국무역협회 통계 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1위 품목인 반도체와 2위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3.5%, 12.1%로 집계됐다. 두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합산 비중은 35.6%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비중은 지난 2017년 2분기(31.1%)에 처음 30%를 넘긴 데 이어 올해 2분기까지 총 8차례 30%를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직전 최대치는 2018년 3분기에 기록한 32.9%였다. 올해 2분기 반도체와 자동차가 합작한 수출액 역시 543억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한국 수출의 주력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 1978년 3억달러를 시작으로, 1994년 1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1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위험에 놓여 있다며 통화정책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이날 캔자스 은행연합회 행사 공개연설에서 "5∼6월 이뤄진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은 반가운 진전"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불편하게 웃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재 통화정책 입장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재정정책, 주택시장, 지정학적 위험 등 요인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으로 높게 나타난 실업률(4.3%)은 노동시장 냉각을 과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보먼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 물가 지표의 개선과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먼 이사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반등한다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인천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알 권리가 부각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밝혔다. 공개 대상인 현대차 모델은 현재 단종된 아이오닉을 포함해 아이오닉5·6, 코나 일렉트릭, ST1, 캐스퍼 일렉트릭, 포터 EV 등이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나머지 9종에는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또는 SK온의 제품이 장착됐다.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 GV70·G80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 제조사도 공개됐다. 이들 차종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차 측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사 관련 문의가 쇄도하자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역시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계기로 다른 국산차 및 수입차 업체들도 공개에 나설지 주목된다. 국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3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 7, 19, 28, 34,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24억49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3명으로 각 6천3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86명으로 14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8천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6만3천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정재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방송·문화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씨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대표는 이씨 측이 경영권을 인수한 후에도 함께 경영하며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으나 실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 씨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날 법무법인 린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전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투자계약서 전문에도 목적이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명시된 만큼 김 대표와 공동 경영을 하기로 합의된 사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내 엔터사의 매니지먼트 부문 인수와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래몽래인 인수 후 성장방안으로 고려되던 사업 아이디어였을 뿐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의 전제조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캐피탈이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10일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은 대학생들에게 금융산업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고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모집 분야는 리테일금융, 기업금융(IB), 리스크, 경영기획, 디지털 등 5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직무별 기초 교육, 현업부서 체험 등 10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턴십 수료자 중 평가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위 및 동등 수준 이상 학위 소지자로, 성별과 연령에 대한 제한은 없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대사',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수료자' 등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권숙(향년 95세)씨 ▲ 별세 : 2024년 8월 10일 오전 2시 ▲ 빈소 : 성소병원 안동농협 장례식장 6호실 ▲ 발인 : 2024년 8월 12일 오전 8시 ▲ 전화 : 054-821-440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