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일단 무산된 것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제휴 계약 6개월 연장 신고서를 수리했다. 제휴 은행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려던 빗썸의 노력이 좌절됐다. 금융당국은 신규 은행 계좌 개설이나 고객 자산 이전 등 과정에서 충분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KB국민은행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제휴 은행 변경이 현재 불가한 사유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변경 가능성은 열어둔 것이다. FIU 관계자는 "향후 빗썸이 변경 신고 보완 서류를 제출하면 신고 심사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을 검토해서 조속히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들이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제휴 은행에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야 한다. 제휴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이자 첫 얼굴인 셈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초기 1위였던 빗썸이 업비트에 추월당한 가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건복지부는 정부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20억원 등 70억원 규모의 사회서비스 2호 펀드가 결성됐으며, 펀드 운용은 에이치지이니셔티브가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작년 12월 발표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에 따라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된다. 작년 9월 145억 규모(정부 출자금 100억원+민간 출자금 45억원)로 조성된 사회서비스 1호 펀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운용을 맡았으며, 와병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2호 펀드의 결성으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모두 215억 규모가 됐다. 펀드는 결성일로부터 4년간 투자를 하며 결성일 기준 8년간 투자금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임호근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회서비스 투자펀드가 양질의 사회 서비스 공급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6만3천달러선을 회복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5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6만3천86달러(8천390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6만3천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연준의 '빅컷'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하며 6만1천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넓히며 6만3천800달러대까지 오르며 6만4천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0% 오른 2천466달러, 솔라나도 10.03% 급등한 14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가상화폐의 급등은 전날 연준 '빅컷'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의 공동창업자 캐롤라인 모론은 "양적완화 사이클의 공격적인 시작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라며 "시장이 큰 그림을 보고 개선된 전망을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5천억원으로 소폭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처리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키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6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6천985조5천억원)의 0.8% 수준이다. 금감원은 "고금리가 지속하고, 미국·유럽 등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면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금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권별로는 보험이 31조3천억원(5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은행 12조원(21.0%), 증권 7조8천억원(13.8%), 상호금융 3조7천억원(6.4%), 여전 2조1천억원(3.7%), 저축은행 1천억원(0.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6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 10조2천억원, 아시아 3조9천억원, 기타 및 복수지역 6조7천억원 등이었다. 만기별로는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6조8천억원(11.9%)이고, 2030년까지 돌아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이상거래 감시조직을 신설, 모든 종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상거래 적발 시 자체 조치·심리를 거쳐 심각한 사안은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필요시 수사당국에도 직접 신고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각 가상자산거래소들이 내부에 이상거래 상시감시 조직을 신설했다. 이들 조직은 모든 거래 종목에 대한 이상 거래를 24시간 감시하고, 적출된 이상거래를 심리·조사하는 조직으로 구성된다.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는 이상거래 감시를 위한 전담 실무조직으로 시장감시실을 올 상반기 중 신설했다. 최고경영자(CEO) 산하 별도 조직인 감시실은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Upbit Market Oversight, UMO)'을 자체 개발해 이상거래 종목을 적출하고 있다. 이상거래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불합리한 영향력 행사를 막고자 명단 자체가 대외비다. 독립성을 보장하고자 이상 거래 심의 결과는 확정된 이후에야 CEO에 보고한다. 빗썸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앞서 시장감시실을 새로 만들었다. 산하에 이상거래모니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름 넘게 지지부지하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2시 13분) 가상화폐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6만107달러(8천6만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25% 오른 2천432달러를 기록하고, 솔라나도 2.09% 오른 139달러를 나타내는 등 가상화폐는 이날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5만2천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가격을 차츰 회복했다. 이날에는 내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다가 '빅 컷'(50bp 금리 인하. 1bp는 0.01%)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크게 뛰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와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출신 인사들의 50bp(0.5%) 인하 주장이 잇달아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 13일 빗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에서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 등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2022년부터 분기마다 헌혈 행사를 진행, 지금까지 헌혈증서를 400장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9일 코빗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처리량이 기존 대비 수십 배 이상 늘어 초당 4만2천건 이상의 거래 체결을 지원할 수 있다. 코빗 이정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이상 거래 시스템 장애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7∼1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등지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를 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 국내·외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 업계 관련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핀테크 분야 특화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행사, 투자자 및 핀테크 기업 관계자의 네트워킹 행사, 유튜버 '궤도'와 함께 하는 오픈 토크, 세미나 등 10개의 행사로 구성됐다. 또 핀테크 분야 베스트셀러인 '디지털 뱅크' 저자인 크리스 스키너, 비자(Visa)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노베이션 총괄인 쿠날 차터지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참가자 사전등록은 10월 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seoulfintechweek.com)에서 할 수 있다.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 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성후 KDA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국내 5개 원화 거래소에 상장된 455개 코인의 14.5%인 66개가 유통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난 8월 30일 한성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가 밝혔다. 유통계획 미공개 코인 중에는 덩치가 큰 코인들도 있다. 시가총액 7위인 리플(XRP), 10위인 트론(TRON), 11위 카르다노(ADA), 14위인 체인링크(LINK) 등이다. 국내 코인 중에는 핀시아(FNSA), 클라우드브릭(CLBK), 디비전(DVI), 마일벌스(MVC) 등이 있다. 유통계획은 해당 코인의 발행과 소각 일정, 분배량, 사용량 등을 시점에 따라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일정표다. 발행과 소각 등의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정과 분배 계획 역시 해당 코인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과 생태계 참여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핵심 정보다. 유통계획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코인은 투자자들이 투자판단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발행사 스스로 자신이 발행한 코인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자신있게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6월 30일 27개국이 회원국인 유럽연합(EU)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