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을 한다. 18일 하나마이크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인적분할을 의결하면서 회사는 투자회사 겸 지주사 역할을 맡을 하나반도체홀딩스(가칭)와 기존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담당할 하나마이크론으로 재편된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분할은 투자 회사인 하나반도체홀딩스를 존속법인으로 하며 하나마이크론을 신설법인으로 설립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주는 하나마이크론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동일한 지분율로 배분받게 되며, 분할 비율은 하나마이크론 67.5%, 하나반도체홀딩스 32.5%"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금양이 4천500억원 규모로 추진하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18일 금양은 전날 공시에서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금번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지 않고 기타 조달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의 이익과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이번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지난해 9월 27일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4천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9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7일 금융감독원이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진척이 없었다. 금양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당초 목표했던 유상증자에 따른 기대 가치에 현저히 미달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유상증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LG화학이 최대 6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1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한 결과 총 1조6천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당초 계획보다 회사채를 2배로 증액해 발행할 계획이다. 신고금액 1천500억원인 3년물에는 1조2천650억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됐다. 1천억원 규모의 5년물에는 3천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1천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오는 23일 최종 결정된다. 신고 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AA+)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 약 0.06%∼0.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LG화학은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증권업계에서 정통 ‘IB(기업금융)맨’으로 꼽히는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정 전 사장을 IB담당 상임고문으로 전격 영입, 2월부터 정식 출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사장 영입을 통해 메리츠증권은 구조화금융과 부동산금융을 넘어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 전통 기업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정 전 사장은 대우증권 출신으로 국내 IB 업계 정통맨으로 통한다. NH투자증권에서 IB 부분을 10년 이상 이끌어왔으며 2018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6년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정 전 사장은 폭넓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빅딜 수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NH투자증권 신디케이션 본부 초대 수장이던 송창하 기업금융본부장(전무)도 최근 영입했다. 송 전무는 2011년 우리투자증권 시절 신디케이션 조직 초대 수장으로 부임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큰 거래를 여러차례 성사시킨 바 있다. 이외 BNK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 업무를 맡아썬 김미정 전무와 김형조 상무도 메리츠증권에 합류했고, KB국민카드 출신인 신승원 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작년 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5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천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천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1조3천억원), 룩셈부르크(-9천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6천억원), 아랍에미리트(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상장채권 2조1천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2조원), 미주(-8천억원) 등이 순회수했으며, 유럽(8천억원)은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에 화물운송 사업을 매각하는 분할합병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내건 데 따른 것이다. 매각 거래대금은 4천70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6일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4종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주식형 11종, 채권 혼합형 3종, 채권형 7종, 리츠형 3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ETF는 '미국 S&P500 데일리커버드콜 OTM'과 '미국 나스닥100 데일리커버드콜 OTM'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는 매월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조5천231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용의료기기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79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아스테라시스에 따르면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천596억원이 모였다. 앞서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4천6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오는 17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리 의혹 관련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한국투자증권 전직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금융 알선) 및 이자제한법 위반 혐의 관련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와 A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현재 한투 계열사 본부장급에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투의 PF담당 직원이던 A씨가 대출한도를 넘어 수십억원의 사금융 대출을 알선하고 고액의 이자를 챙기려 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금감원이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LS증권과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iM증권, 현대차증권을 대상으로 PF 기획 검사를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불법 이득을 얻은 정황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검찰은 A씨가 알선한 대출 이자율이 현행 이자제한법에서 금지하는 연 20% 이상이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비투엔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비투엔은 1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55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851원에 신주 646만2천984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마르스엘피1호(646만2천984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