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3월 말 기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원(ELS) 배상 등에 따라 은행의 순이익이 주로 운영 위험이 증가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 비율은 15.57%로 전분기 말 대비 0.10%p 하락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해당 시기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8%p, 0.04%p 줄어든 12.93%, 14.26%를 기록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0.01%p 오른 6.60%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 비율이 규제 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과 씨티, 제일은행, 카카오뱅크 모두 15%를 넘어서며 안정적 상태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자본 비율은 ELS 손실 배상 등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신한금융그룹 통합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해 확대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AICC’는 인공지능 음성봇 및 챗봇이다.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는 지능형 컨택센터로 지난해 11월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해 플랫폼을 오픈 했다. 신한은행은 통합 AICC 오픈 이후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AI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음성봇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AI 음성봇 서비스는 환전‧청약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상담, 정기예금 만기시 재예치 사전등록, 신용·전세 대출 연기 안내, 퇴직연금상품 안내 등 이며 신한은행은 이번 AI 음성봇 고도화를 통해 음성봇 상담 종결 비율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CC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 상담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AI 상담을 받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6월 말까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넥스트'에서 친구 추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18세 이하 리브넥스트 가입자 가운데 '리브포켓'을 보유하고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고객이다. 리브포켓은 신분증이 없는 10대도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이다. 리브넥스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천코드를 받아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추천자와 친구 모두에게 해피머니 상품권 1만원·5천원·3천원권, CU 모바일금액권 3천원·2천원·1천원권 등의 경품을 나눠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9일 신한은행과 '문화 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5억원을 재원으로 문화 콘텐츠 제작 기업과 선도 콘텐츠 산업 기업에 312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년간 0.8%포인트 보증료 지원을 적용해 10억원 이내 콘텐츠 제작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28일 가상자산 전문 상담 교육을 받은 상담원 160명을 고객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상담원들은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확인, 한도 제한 해제뿐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 사기 등과 관련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공동으로 투자 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금융감독원이 제작한 '가짜 코인 거래소의 함정' 영상을 영업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농협은행 박광원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은 "금융당국, 빗썸과 협력해 투자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에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금액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전년(1조2380억원) 대비 32.1% 증가한 1조6349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이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등 관련 기관 26곳의 실적을 모두 합친 수치다.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 비중의 경우 2019년 9.2%에서 2022년 6.5%로 줄었다가 2023년 7.1%로 회복됐다. 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사회‧공익 1조121억원(61.9%), 서민금융 4601억원(28.1%) 등 전체 금액 중 90%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여파로 은행권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금융취약계층에 지원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성장산업 진출을 돕는다. 28일 농협은행은 전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미래성장 유망기업 및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성장분야 및 ESG경영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농협은행이 총 14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60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유망 창업 기업, 수출 기업, 고용 창출 기업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0.5%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한다. 농협은행도 협약보증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2.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성장산업 진출을 돕고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고금리 기조 속 가계대출 급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이 총재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포함해 16개 사원은행장이 참석했다. 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신용보증기금,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토스뱅크 등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이달 통화정책방향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금융‧경제 주요 이슈와 은행권의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지난 4월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인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월 5000억원 늘었으나 4월에는 4조5000억원이 늘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자회사 DGB MFI(DGB Microfinance Myanmar) 소속 현지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이 쏜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해당 사실이 맞다고 확인해주면서 “사건 경위 파악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격이 미얀마 반군(PDF) 소행임은 확인된 바 없으며, 당사는 현 상황에서 무장 괴한의 소행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GB대구은행은 사건 직후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망 직원 유가족에 긴급 장례 비용을 지급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미얀마에 소액대출을 담당하는 DGB MFI를 설립(지분율 100%)했다. 당시 은행 측은 상대적으로 금융회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도시에 진출해 수익성 확보와 함께 현지 서민금융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은 DGB MFI 영업망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DGB MFI는 8개주에 총 31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박종우 금융시장국장이 임명됐다. 27일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통화정책‧시장 담당 부총재보에 박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다. 박 신임 부총재보는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통화정책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분석력과 정책수행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금융시장국장으로써 국내외 신용시장 전반에 대한 리스크 점검 업무 등을 맡아왔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 및 시장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하에 총재를 충실히 보좌하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