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가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한 것과 관련, 준수되길 희망한다며 계엄령 해제를 조심스럽게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저는 한국 법률 및 한국의 입법부 작동 방식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특정 국가의 법과 규칙은 해당 국가에서 준수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자 기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기에 한국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 표결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같은 경우(That would be the case as well)"라면서 "그러나 여기에서 (한국의) 절차에 앞서서 말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서울에서 모든 수준에서 한국측 카운터파트 측과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브리핑을 받았으며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 진입했던 군 병력이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체포를 시도한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이날 오전 3시께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4일 오전 2시 30분께 AP통신 라이브 뉴스가 철수한 줄 알았던 군 내지 특수전 요원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다시 국회로 재진입을 하는 정황을 포착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KG2aSet74zU). 시민들은 이동하려는 군 차량을 몸으로 막으며, 국회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하지만 영상 상황을 볼 때 대대적 병력 진입은 아니며, 일부 병력의 진입으로 보인다. 차량 탑승 병사들은 앳된 청년으로 보인다. 현재 AP통신, 로이터통신 주요 통신사 및 주요 외신들은 현장에 촬영팀을 가동하며, 실시간 현장 중계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고 있다. 현재 시각 3시 14분, 각 외신 및 국내 방송 생중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재진입하는 군 및 특수전 병력 모습은 확인되지 않으며, 다수 경찰병력들이 치안 유지에 나서고 있다. 용산 측 상황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CNN이 4일 오전 1시 40분께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 만장일치로 계엄령 ‘무효’ 선언’ 기사를 송출하며, 당시 한국 국민들의 반응을 보도했다(South Korea National Assembly declares martial law 'invalid' with unanimous vote, https://www.youtube.com/watch?v=vMptAm8GeJ4). 이날 국회 본관에 나와 있던 CNN 마이크 발레리오(Mike Valerio) 기자는 현장분위기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 “현장의 경찰관들은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그들의 지휘관에게 ‘우린 무엇을 해야 합니까,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라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술집과 음식점에서 나와 그들의 엄마와 아빠, 자녀들에게 전화해서 나는 지금 집으로 가고 있어. 이건 21세기에 일어날 일이 아니야라고 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선포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1980년대 한국의 군부독재 통치 시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인들은 대통령이 무엇을 할지, 그가 군과 법 집행기관에 어떤 명령을 내릴지, 그리고 그들의 의견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회가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해제 안건을 가결함에 따라 과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계엄설’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일 열린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다 의원 등 국방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김용현 후보자를 상대로 “군 주요 인사가 충암고 출신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계엄설’을 제기했다. 이후 같은달 6일 김민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충암파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최근 경호처장 공관에서 방첩사, 수방사, 특전사 사령관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이는 장관 보고 패싱의 군기 위반 사건”이라며 “패싱당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아예 모르고 패싱한 김용현 후보자는 어디까지 비밀이 노출됐는지 몰라서 일시·횟수·성격에 답하지 못하고 두 사람 다 부인·격노·사과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4개 항목을 공개 질의했다. 당시 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질의한 내용은 ▲첫째 군기 문란 충암파를 수사·해임·전보 등 척결할 것인지 아니면 지원할 것인지 ▲둘째 국회의원과 민간인 체포의 명분이자 나치식 선동의 반국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경제·금융 수장들이 가용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시장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한을 통과시켰지만, 추가 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단다는 입장이다. 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 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할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이후로 금일(4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 추가 회의를 소집해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4일 오전 1시께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제적의원 190명, 찬성 190표로 가결했다. 헌법 77조 5항과 계엄법 11조 1항에 따라 대통령은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계엄군은 3일 오후 11시 46분께 야간 병력 수송헬기 3기를 선두 급파해 군 또는 707특임대로 추정되는 병력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다. 이후 추가로 헬기 등을 파견하여 계엄군을 증강하였으며, 계엄군은 국회 본청사 창문을 깨고 국회 본관 진입,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건이 상정되는 3층 본회의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를 막아선 건 국회의원 보좌진, 기자, 시민들이었다. 각 방송국 중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최루탄 내지 소화기 소화액으로 의심되는 연기가 포착되었다. 하지만 총기 발포 등 치명적 위력을 행사한 바는 포착되지 않았다. 오전 1시 15분 MBC보도에 따르면 계엄군이 철수하고 있지만, 본청 진입부대까지 전원 철수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중계했다. 계엄 해제가 되면 이후 계엄 강행과 관련된 그 모든 지시는 형법 87조 내란죄에 해당한다. 행정부 및 국방부가 이를 강행할 경우 군사내란죄에 해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전 1시 6분께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비상 계엄령을 즉시 해제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여러분께선 안심하십시오. 군인은 국회 바깥으로 나가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다음날인 4일 오전 1시 국회는 제적의원 190명으로 비상계엄령 해제에 대한 국회 결의안 가결했다. 가결 이후 계엄사령부에서 지시한 군사행동, 그리고 경찰청장 지시하에 이뤄진 치안유지 지시들은 모두 불법이 되며, 이미 지시한 행위들은 모두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